김철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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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장백호랑이팀 중위권에 진입하자면
2011년 09월 04일 08시 56분  조회:3648  추천:1  작성자: 김철균
 
올시즌 갑급리그가 최후의5륜 경기가 남았다. 우리 연변장백호랑이팀은 홈에서2경기, 원정에서3경기를 치르는데 홈에서의 상대는 호북중박과 광동일지천이고 원정에서의 상대는 각각 상해동아, 심양동진 및 심양심북 등 팀들이다. 상대방의 실력들을 볼 때 현재 갑급2위를 달리고있는 광동일지천을 비롯하여 모두가 연변팀보다 순위가 높은 팀들로서 얕잡아볼 팀은 하나도 없다. 그리고 홈장이 두개이고 원정이 세개인것도 장백호랑이팀으로서는 불리한 요소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상대방이 강팀들이라고 기죽을 필요는 없다. 연변축구는 력사적으로도 강팀을 두려워한적이 없거니와 올해도 제19륜 경기에서3 : 2로 중경력범팀 역전승한 사례가 있다. 그리고2위인 광동일지천외 기타 팀들은 실제상 연변팀보다 별로 특별히 강한 실력을 갖고있는것도 아니며 광동일지천도 대단한것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관건은 자신심이다. 올들어 장백호랑이팀은 제5륜부터 있은 련패전으로 자신심이 많이 하락한 상황, 지난17륜 귀주통원과2 : 0으로 원정승을 하면서 자신심이 많이 회복된것은 사실이나 아직도 조선족축구의 고유전통을 완전히 되찾자면 일정한 거리가 있는것으로 알고있다. 때문에 이 기간 정상룡감독이 선수들한테 어떻게 자신심을 심어주냐 하는것이 관건이 아닐수 없다.

다음 상대방을 잘 알아야 한다. 아무리 약체팀이라 해도 강팀과 이길수 있는30% 좌우의 기회가 있다는 말이 있다. 그 기회를 잘 포착해야 한다. 올시즌들어 이른바 약체팀들이 우리 장백호랑이팀과 이기거나 빅은것은 다 그30% 좌우의 기회를 잘 포착하고 활용했기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장백호랑이팀도 이를 잘 포착하고 활용한다면 광동일지천도 그닥 무서운것이 아니며 이제 남은5경기중 적어도2경기 이상은 이길 가망이 큰것이다.

한편 연변장백호랑이팀으로 놓고볼 때 올시즌 슈퍼리그진출을 바라볼수 없는 상황에서
지금부터 명년도 시즌준비를 착실하게 하는것도 바람직한 일이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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