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하루 즐거웠어
널 만나
진정 부담이 없는 친구를 만나
맑은 령혼 앞에
나 진정 행복했어
손을 놓아야지
놓친 오늘이 있길래
우리에겐 또 하나의
아름다운 기다림이 있을 거야.
나에게로 오는 너.2
오늘밤은 웬지 발걸음이 가볍구나
오늘밤은 웬지 가슴에서 바람이 부는구나
버릇처럼 머물다 가는 차집에서
예쁘기만 하던 마담의 얼굴도
나를 외면한 채
오직 하나의 그림자에 묶이였다는 사실이
참—묘한 기분에 바람이 부는구나
넌 왜 오늘에야
나의 앞에 나타났니?
아마도 난 널 만나기 위해
오늘까지 살아온 것만 같다
오늘밤 내가 얼마나 기쁜지를
뉘도 몰라, 하나님밖에는
사랑.1
나를 버리며 나를 찾아가는
기나긴 려정
장농에서 꺼내 읽는
색 바랜 책
오랠수록 빛을 발하는 뚝배기
그 안에 웅크린 묵은 술
사랑은 오래 참고
오래 기다리고
마침내 쏟아내는
령혼의 눈물
편지
흰 비둘기처럼 날아내리는
포동진 달빛에
늙지 않는 햇꿈
살그니 얹어
자꾸만 띄워 보내요
달빛 타고 날아가는
마음의 편지
혹시 접하시거든
부디 회답을랑...
그대 고스란히 갖고 간
청춘 한조각
웃음에 싸서
봄날의 주소로 보내주세요
령혼의 하늘에서 비가 내린다
슬픈 날에는 시인이 된다
살아 한번 쯤은 누구나 시인이 된다
사랑하는 마음이 간절 할 때면
님 그리는 마음 만큼 시인이 된다
막을 수 없는 리별이 먼 후날
비가 되여 쏟아질 때
비에 젖은 추억이 시가 된다
이슬이 슬퍼 질 때
락엽이 아플 때
봄이 꽃을 장엄하는 현장에서
사람은
사랑 만큼 시인이 된다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