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단어를 골라서 수없이
되새겨 보세요, 그 말이 당신의 입 속에서 불씨를 일으킬 때까지.
아다프레, 저항하는 사람, 알파드, 외로운 사람,
별들의 이름은 바로 당신과 나 같은 사람들이 지은 거지요.
밤마다 저들은 한 세상과 또 다른 세상 사이의 긴 길에 선답니다.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눈을 깜빡이기도 하고.
그들의 노란 눈이 내려다보기에 옳은 것도 그른 것도 없지요. 디라, 작은 집,
별들은 당신들의 담을 허물고 우리를 불러들이지요.
내 우물이 마르고, 할아버지의 포도들이
노래하길 그쳤지요. 나는 불씨를 찾아 석탄을 쑤석이고
아이들은 울고 있답니다. 도대체 어떻게 아이들이 바로
별과 같은 존재란 것을 알려줄 수 있을까요?
사람들은 하얀 돌의 성곽을 쌓고, “이것이 내 것이다.”
라고 주장하지요.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 미자르, 베일, 망토를 사랑하게 되면
그것들 뒤에 고대인이 앉아 불꽃을 풀무질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리란 것을 가르칠 수 있을까요?
그 고대인은 우리들 숨결 속에 어두운 바람을 휘젓고 있지요.
그리고 말하지요. 이 베일은 걷어질 것이고
마침내 그들은 빛나는 우리를 보게 될것이라고,
축복의 언덕에 호박(琥珀)처럼 흩어져 있는 우리를,
정말 그럴까요? 사실 이건 내가 지어낸 이야기이고. 미자르에 대해선 나도 잘 아는 바가 없지요.
하지만 우리가 이 지상에서 온기를 품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요.
당신의 어깨에 두른 숄이 내 것처럼 얇아지면 당신도 나처럼 이야기를 지어내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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