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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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수영할 줄 모르는 무더위(지영호)
2009년 12월 03일 10시 22분  조회:1228  추천:27  작성자: 김철호
수영할 줄 모르는 무더위

지영호


엄마 품 파고드는
병아리처럼

내 몸을 파고드는
찌물쿠는 무더위

너무나도 얄미워서
강물에 뛰어들었더니

따라 들어오지 못하고
강변에서 서성거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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