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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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달(림금산)
2009년 12월 10일 14시 01분  조회:1787  추천:19  작성자: 김철호


림금산




영희가
얼굴 씻다
뚝ㅡ
떨궈버린
손거울

샘물 속에
그냥 빠져
새물새물
웃는다

아무리
건져도
건질 수 없는

그냥
그냥
새물새물
웃는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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