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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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장미 바람(김예순)
2010년 02월 22일 10시 41분  조회:2674  추천:23  작성자: 김철호
장미 바람

김에순


“찌를 테야!”

뾰족뾰족

나비도 비켜 가는
장미 가시

다가가 맨몸으로
감싸 안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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