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 문학닷컴웹진
나의카테고리 : 나의 시
무霧
김철호
몸 한번 뒤척이니
푸른 향기 춤을 춘다
밝아오는 동녘을 베고
곱게 머리들어 미풍의 숨결 품는다
너무 깊고 너무 짙었던
지난 밤 꿈자락 당기며
파도 높았던 환희(歡喜)를 동경한다
라신(裸身) 감춰주던 흰 잠옷
바람의 손에 스르르 벗겨지니
빛부신 하나의 녀인 고요히 수집어한다,
<장백산> 2014년 제1기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