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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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밤을 따요(우짱파)
2014년 10월 15일 16시 37분  조회:1388  추천:0  작성자: 김철호
동시

밤을 따요

우짱파[중국]


키 큰 밤나무 아래서
장대로 밤을 따요
삿갓 안 쓴 나를 보고
누나는 놀라네요
삿갓을 금방 나한테 넘겨주는데
밤알들이 뚜룩뚜룩
누나의 어깨 위로 떨어져요
아야야 하면서도 나를 보며 웃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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