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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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숨바꼭질(박예자)
2014년 12월 24일 16시 13분  조회:2190  추천:1  작성자: 김철호
동시

숨바꼭질

 
박예자
 
“아빠!
심심해
우리 숨바꼭질 하자”
“그래 하자”
아빠가 술래 되었다
 
우리 아가 영운이,
꼭꼭 숨었네
어디 숨었지?
 
“나, 아가 아니야
다섯 살인 걸”
식탁 밑에서
큰소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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