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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들을 별이라 이름지어 봅니다. 아이들을 꽃이라 이름지어 봅니다. 아이들을 샘이라 이름지어 봅니다. 동시를 쓰는 일은 아이들 눈에 별 하나 띄워주는 일입니다. 아이들 마음에 꽃 한송이 피워주는 일입니다. 이이들 가슴에 샘 하나 파주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 일은 절대 아닙니다. 아이가 되여 첨범첨벙 징검다리도 함께 놓고 고추잠자리도 함께 쫓으면서 마음을 키우는 일입니다. 생각을 넓히는 일입니다. 아이들만큼 생각하면서 아이들만큼한 지혜로 이 세상을 발견하는 일입니다.
《연변문학》2003년 제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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