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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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소재가 다 새롭고 따뜻하다(배부성)
2008년 09월 25일 14시 49분  조회:1980  추천:38  작성자: 김철호
소재가 다 새롭고 따뜻하다

배부성[한국아동문학연구회 부회장]


제3회 옹달샘 한중아동문학상 수상작품 심사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5월 26일(2008년) 오후에 심사위원 전원이 한국아동문학연구회 사무실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엄격하고 진지하게 작품에 대한 심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동시에는 김철호 선생 작품  “유리창”외 5편을, 소년소설에는 손룡호 선생 작품  “피의 호소”를 당선작으로 선정했습니다.
김철호 선생님 동시는 소재가 다 새롭고 따뜻합니다. 수상작품 가운데 특히  “유리창”, “산이 목욕하는 날”, “가랑잎”은 자연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에서만 쓸 수 있는 좋은 작품들입니다.

“산이 목욕하는 날”을 가만히 읽고 있으면 지은이의 자연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크고 깊은가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안개 낀 날은 산이 목욕하는 날이다, 홀랑 벗은 몸 감추느라 김 피워 올리며 산이 목욕한다는 이 시적 발상이 참 놀랍습니다.

손룡호 선생님 소년소설  “피의 호소”는 같은 반 학교친구들한테 괴롭힘 당하는 웅수라는 한 소년의 슬픈 이야기입니다.
체구가 작고 연약한 웅수는 힘이 센 친구들한테 늘 괴롭힘을 당합니다. 얻어맞기도 하고 돈도 빼앗깁니다. 친구들은 웅수가 자신들 말을 듣지 않으면 담배불로 몸을 지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웅수는 자신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여자친구까지 괴롭히려는 친구 하나를 용서하지 않습니다. 품속에 숨겨온 비수로 그의 목숨을 해쳐버리는 내용입니다.
이 소년소설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우리 어른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습니다. 상대가 나보다 약하다하여 그를 괴롭혀서는 안 된다는 교훈입니다.
끝으로 좋은 작품을 써주신 김철호, 손룡호 두 분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제3회 옹달샘 한중아동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심사위원:김완기(위원장), 배부성, 강휘생, 서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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