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http://www.zoglo.net/blog/jinzhehu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한국의 시

[시]꽃(김춘수)
2008년 09월 26일 14시 37분  조회:1350  추천:13  작성자: 김철호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
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9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19 [시]바위(유치환) 2011-08-19 0 2431
118 [시]기빨旗(유치환) 2011-08-19 0 2141
117 [시]너에게(유치환) 2011-08-19 0 2295
116 [시]마라의 결혼식(김경후) 2011-08-09 0 2299
115 [시]그날 말이 나오지 않는다(김경후) 2011-08-09 0 2167
114 [시]죽은 아기의 집(김경후) 2011-08-09 1 2547
113 [시]침대(김경후) 2011-08-09 0 2310
112 [시]흡(吸)(김경후) 2011-08-09 0 2364
111 [시]칼(김경후) 2011-08-09 1 2192
110 [시]가재미.3(문태준) 2009-12-10 21 2613
109 [시]가재미.2(문태준) 2009-12-10 22 2586
108 [시]가재미.1(문태준) 2009-12-10 16 2134
107 [시]소나기(김안) 2009-09-23 43 2526
106 [시]비닐봉지가 난다(이원) 2009-09-23 19 2355
105 [시]거짓말(위선환) 2009-09-23 20 2591
104 [시]조개를 굽다(심언주) 2009-09-23 24 3232
103 [시]문명의 식욕(배한봉) 2009-09-16 13 2335
102 [시]사막에서는 그림자도 장엄하다(이원) 2009-09-16 20 2484
101 [시]아득한 성자(조오현) 2009-09-16 22 2020
100 [시]모네의 저녁 산책(조연호) 2009-09-16 37 2284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