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http://www.zoglo.net/blog/jinzhehu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한국의 시

[시]혼자가는 길(허수경)
2008년 09월 26일 15시 11분  조회:1391  추천:29  작성자: 김철호
당신…, 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 그래서 불러봅니다 킥킥거리며 한때 적요로움의 울음이 있었던 때, 한 슬픔이 문을 닫으면 또 한 슬픔이 문을 여는 것을 이만큼 살아옴의 상처에 기대, 나 킥킥…, 당신을 부릅니다 단풍의 손바닥, 은행의 두 갈래 그리고 합침 저 개망초의 시름, 밟힌 풀의 흙으로 돌아감 당신…, 킥킥거리며 세월에 대해 혹은 사랑과 상처, 상처의 몸이 나에게 기대와 저를 부빌 때 당신…, 그대라는 자연의 달이 나에게 기대와 저를 부빌 때 당신…, 그대라는 자연의 달과 별…, 킥킥거리며 당신이라고.., 금방 울 것 같은 사내의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에 기대 마음의 무덤에 나 벌초하러 진설 음식도 없이 맨 술 한 병 차고 병자처럼, 그러나 치병과 환후는 각각 따로인 것을 킥킥 당신 이쁜 당신…, 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 내가 아니라서 끝내 버릴 수 없는, 무를 수도 없는 참혹…, 그러나 킥킥 당신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9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19 [시]바위(유치환) 2011-08-19 0 2434
118 [시]기빨旗(유치환) 2011-08-19 0 2144
117 [시]너에게(유치환) 2011-08-19 0 2298
116 [시]마라의 결혼식(김경후) 2011-08-09 0 2302
115 [시]그날 말이 나오지 않는다(김경후) 2011-08-09 0 2169
114 [시]죽은 아기의 집(김경후) 2011-08-09 1 2551
113 [시]침대(김경후) 2011-08-09 0 2311
112 [시]흡(吸)(김경후) 2011-08-09 0 2365
111 [시]칼(김경후) 2011-08-09 1 2194
110 [시]가재미.3(문태준) 2009-12-10 21 2614
109 [시]가재미.2(문태준) 2009-12-10 22 2588
108 [시]가재미.1(문태준) 2009-12-10 16 2136
107 [시]소나기(김안) 2009-09-23 43 2532
106 [시]비닐봉지가 난다(이원) 2009-09-23 19 2363
105 [시]거짓말(위선환) 2009-09-23 20 2593
104 [시]조개를 굽다(심언주) 2009-09-23 24 3233
103 [시]문명의 식욕(배한봉) 2009-09-16 13 2336
102 [시]사막에서는 그림자도 장엄하다(이원) 2009-09-16 20 2488
101 [시]아득한 성자(조오현) 2009-09-16 22 2023
100 [시]모네의 저녁 산책(조연호) 2009-09-16 37 2288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