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카테고리 : 마트
너무 많은 알맹이가 버티다못해
뻐끔히 균열된 단단한 석류여,
거듭되는 스스로의 발견에 파열한
으뜸 가는 이마를 보고 있는가 싶다.
그대들이 견뎌 온 저 나날의 태양이,
오, 빠끔히 벌어진 석류여,
그대들로하여금 긍지에 시달려
류비의 간막이를 부수게 한 거라도,
또, 겉껍질의 메마른 금빛이
어느 힘의 요구에 못 이겨 터져서
과즙 머금은 붉은 보석이 되느 거라도
그 빛나는 터진 자리는
일찍이 내가 지녔던 넋으로 하여금
그 은밀한 구조를 생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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