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http://www.zoglo.net/blog/jinzhehu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나의카테고리 : 마트

[시]석류(폴 발레리[프랑스])
2009년 03월 18일 14시 40분  조회:561  추천:10  작성자: 김철호

너무 많은 알맹이가 버티다못해
뻐끔히 균열된 단단한 석류여,
거듭되는 스스로의 발견에 파열한
으뜸 가는 이마를 보고 있는가 싶다.

그대들이 견뎌 온 저 나날의 태양이,
오, 빠끔히 벌어진 석류여,
그대들로하여금 긍지에 시달려
류비의 간막이를 부수게 한 거라도,

또, 겉껍질의 메마른 금빛이
어느 힘의 요구에 못 이겨 터져서
과즙 머금은 붉은 보석이 되느 거라도

그 빛나는 터진 자리는
일찍이 내가 지녔던 넋으로 하여금
그 은밀한 구조를 생각케 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결과가 없습니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