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http://www.zoglo.net/blog/jinzhehu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나의카테고리 : 내가 즐기는 연변의 시

[시]도(천애옥)
2009년 11월 02일 15시 10분  조회:1151  추천:30  작성자: 김철호


천애옥


대지가
하늘품에
새로이
태여나다

촉촉한
이슬향기로
선경의
꿈을 열어
상사(相思)의
은하를 건너
운무속을
거닐다

아프도록 눈부신
분홍빛
미소로
태여나다

대지가
하늘품에
새로이
죽어가다

내리쏟는
창살끝에
갈기갈기
찢어져
황금빛
열화에
나스르르
녹아내려

슬프도록 아름다운
무아몽중
까만 재로
죽어가다


*로자는 《도덕경》에서 가라사대 “일음일양위지도(一陰一陽谓之)”이라 했음.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9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결과가 없습니다.
‹처음  이전 1 2 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