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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내면에는
인간 존재 이전의 ‘악한 자’가 지닌 어두운 태곳적 힘이 존재했고
또한 인간 존재 이전의 신이 지닌 밝은 힘도 존재했는데
내 영혼은 이 두 군대가 만나 싸우는 격전장이었다.
고뇌는 격렬했다.
나는 내 육체를 사랑해서 그것이 사멸하지 않기를 바랐고
영혼을 사랑해서 그것이 썩지 않기를 바랐다.
그 힘겨운 싸움이 삶을, 문학을 살찌웠을 것이다.
“영혼과 육체가 강할수록 투쟁은 그만큼 수확이 많고,
최후의 조화는 더욱 풍요롭다.
신은 나약한 영혼이나 흐물흐물한 육체를 사랑하지 않는다.
정신은 힘차고 저항력이 넘치는 육체와 씨름하기를 바란다.
- 니코스 카잔차키스 -
나는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이므로 . . . . . .
-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묘비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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