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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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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타령 모음
2015년 04월 19일 14시 12분  조회:5316  추천:0  작성자: 죽림

 

 

 

 

 

 

술(酒)의 철학(주객들의 술타령)
 

 

*누구나 술을 마시게 되면 곧잘 솔직해진다.
어쩌면 우리는 그 솔직함이 좋아서

*흰눈이 소록소록 내리는 날 밤 뒷골목
포장마차의 목로에 앉아 고기 굽는 희뿌연 연기를
어깨로 넘기며 마주 앉아 술을 마시는지 모른다.
 
*그들이야말로 인생의 멋과 낭만을 아는 사람이 아닌가?

 

 

 

 

 

 


술이란?..

 

 

 

 

  

 

 

 

 

 

 

*인생 강의실 - 술집
*고전학 강의실 - 막걸리집
*서양학 강의실 - 양주집


 

*사장은- 여자에 취해 정신이 없고
*전무는- 술에 취해 정신이 없고
*계장은- 눈치보기 정신이 없고
*말단은- 빈 병 헤아리기 정신이 없고
*마담은- 돈 세기에 정신이 없다.

 

 

 


술에 취하면

 

1단계 - 신사,
2단계 - 예술가,
3단계 - 토사,
4단계 - 개

 

 

 

 

 


1 병은 ~~~ 이선생
2 병은 ~~~ 이 형
3 병은 ~~~ 여보게
4 병은 ~~~ 어~이

5 병은 ~~~ 야 ~ !
6 병은 ~~~ 이새끼
7 병은 ~~~ 병 원.

   

 

 


*술은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게 아니고
사람이 스스로 취하는 것이다.
*술은 언제나 수심이며, 수심(愁心)은 언제나 술인고
술 마시고난 후 수심인지, 수심난 뒤 술 인지
아마도 술 곧 없으면 수심 풀기 어려워라

 

 

 

 

       

 

 

*술에 취하는 형태는*


 

 

 

 

*초전박살형, 후전박살형, 전천후요격기형.
삼배(三杯)이면 대도(大道)로 통하고,
말 술이면 자연에 합치된다.
애주가는 정서가 가장 귀중하다.

 

 

*얼큰히 취하는 사람이 최상의 술꾼이다.
술은 최고의 음식이며 최고의 문화.술은 비와 같다.
진흙 속에 내리면 진흙을 어지럽게 하나,
옥토에 내리면 그곳에 꽃을
피우게 한다.

*술잔의 마음은 항상 누룩선생에 있다.
술은 백약의 으뜸이요, 만병의 근원이다.

 

 

 

 

 

 

*첫 잔은 -술을 마시고,
*두 잔은 -술이 술을 마시고,
*석 잔은 -술이 사람을 마신다.

 

 

  


*청명해서 -------한 잔
*날씨 궂으니-----한 잔
*꽃이 피었으니---한 잔
*마음이 울적하니-한 잔
*기분이 경쾌하니-한 잔

 

 

 

 


*술은 - 우리에게 자유를 주고
사랑은- 자유를 빼앗아 버린다.
*술은 - 우리를 왕자로 만들고
사랑은 - 우리를 거지로 만든다.

  


*술과 여자, 노래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평생을 바보로 보낸다.
인생은 짧다.

 

그러나 ~

 

 


*술 - 잔을 비울 시간은 아직도 충분하도다.
*술 - 속에 진리가 있다.
*술 - 은 사람의 거울이다.
*술 - 잔 아래는 진리의 여신이 살아 있고
기만의 여신이 숨어 있다.
*술 - 속에는 우리에게 없는 모든 것이
숨어 있다.
*술 - 은 입으로 들어오고
사랑은 눈으로 오나니

 

 

  

 

 

 

*그것이 우리가 늙어 죽기 전에 진리고, 전부이니라
나는 입에다 잔을 들고 그대 바라보고! 한숨 짓노라!

*까닭이 있어- 술을 마시고
*까닭이 없어- 술을 마신다.
 
 

  


*그래서 오늘도 마시고 있다.
주신처럼 강열한 것이 또 있을까.
*그는 환상적이며, 열광적이고,
즐겁고도 우울하다.

 


*그는 영웅이요,
마술사이다.

 

 
 
 

*그는 유혹자이며,
에로스의 형제이다.

 

    


*공짜 술만 얻어 먹고 다니는 사람은 -공작.
*술만 마시면 얼굴이 희어지는 사람은-백작.
*홀짝홀짝 혼자 술을 즐기는 사람은 -자작.
*술만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홍작.

 

 

 

 
 

 



*혹자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세 가지는
술, 돈, 여자가 아니냐고 말하기도 한다.
신은 단지 물을 만들었을 뿐인데

 

 

 
 

 

 

       

 

 

 

*우리 인간은
술을 만들었지 않는가?
*술이 없으면 낭만이 없고,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은 사리를 분별할 수 없다.!

 



*한 잔은- 건강을 위하여,
*두 잔은- 쾌락을 위하여,
*석 잔은- 방종을 위하여,
*넉 잔은- 광증을 위하여.
 

첨부이미지

 

여러분 이런 모임, 저런 모임에 과음 폭음 자제하시고

이선생~ 이 형까지만, 이새끼는 아니되옵나니

부디 우리 인연을 다할 때까지 건강하시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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