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名詩 공화국

현대시 간략 정리 모음
2015년 07월 05일 22시 42분  조회:4199  추천:0  작성자: 죽림
오픈지식
현대시 간략 정리 모음
경북대 대학원 김균홍 교수 정리 (현대시의 이해와 감상). 

***1***고은-[눈길] 
눈길=세상의 고뇌와 방황을 덮어주는 
관용, 정화의 이미지 

***2***고은-[성묘] 
소금장수인 아버지의 묘에 감. 
↑ 
1.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힘 
2.부패하지 않는 정신 

***3***구상-[초토의 시.8] 
6.25후 적군묘지 앞에서 
<그들의 죽음 애도→ 인간애→ 통일염원> 

***4***김광균-[성호부근](회화성) 
양철로 만든 달 = (차가움, 겨울의 이미지) 
추억의 가지가지엔 조각난 빙설이 빛나다 
= (의식의 시각화) 

***5***김광균-[오후의 구도] 
눈보라에 얼어붙은 계절의 창밖에 
∼추억의… 별빛이 하나 
→ 적막감,감상적 분위기 

***6***김광균-[추일서정] 
낙엽은 폴란드 망명정부의 지폐 
→ (쓸쓸+황량+고독) 

***7***김광섭-[마음] 
나의 마음은 돌 던지는 사람 
고요한 물결 고기 낚는 사람 
= 明鏡止水 , → 노래 부르는 사람 
마음의 평화, 순결 갈망 = 세속적 자극 

백조(=시심詩心) 오는 날 
물가(내마음) 어지러울가 밤마다 꿈을 덮노라. 

***8***김광섭-[생의 감각] 
a.아픔에 하늘이 무너졌다(절망적 투병체험) 
↓ 
b.오는 사람이 내게로 오고 
가는 사람이 다 내게서 간다.(실존적 인식) 
↓ 
c.기슭에는 채송화(생명의식 부각) 
무더기로 피어 생의 감각을 흔들어 주었다. 
(생명의 소중함) 

***9***김기림-[바다와 나비](문명비판) 
흰 나비(연약한 인간)는 
바다(삼월에도 꽃이 피지 않는 죽음의 공간; 
문명사회의 불모성)가 무섭지 않다. 
아무도 수심을 일러준 일이 없기에. 

***10***김남조-[정념의 기] 
내 마음은 한 폭의 기, 
보는 이 없는 시공에 걸려 왔더니라. 
→ 막막함 속에서 순수한 삶 희구. 

***11***김소월-[가는 길] 
그리움,아쉬움,회한,자책 
저 산에도 까마귀(화자의 모습, 객관적상관물) 
앞강물 뒷강물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 떠나는 님의 모습(긴박감) 

***12***김소월-[길] (식민지 수탈로 인한 
유랑민의 비애 대변) 
a.나그네 집에 가마귀 가왁가왁 울며 새었소 
(화자의 불안적 심정 표출하는 객관적상관물) 
b.말마소 내 집도 정주곽산 
車 가고 배 가는 곳이라오. 
(고향 상실하고 유랑하는 신세) 
c.여보소, 기러기(선망의 대상),공중(희망의 
공간)엔 길 있어서 잘 가는가? 
d.열십자 복판(운명의 기로)에 내가 섰소. 

***13***김소월-[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대일 땅이 있었다면] 
나는 나아가리라 한걸음 또 한걸음. 
→ 정한의 세계가 아닌, 민족의 현실 반영, 
절망적 현실을 극복하려는 의지. 

***14***김소월-[접동새](설화소재) 
진두강가 10남매중 누이가 시집가는데 계모 
가 시샘, 태워 죽임→ 누이가 접동새 되어 
아우래비("아우오래비"의 활음조) 곁에 와 
夜삼경(11∼1시,丙夜,子時)에 슬피 웁니다. 
= 좌절과 恨 속에서 방황하는 식민지 
지식인의 모습 → 혈육애,휴머니즘 

***15***김수영-[눈] 
눈(서정적 존재 x, 순수한 생명적 존재) 점층, 
↓ 
반복, 기침(젊은 시인의 일상적인 리듬, 소시민성,속물성) ↓ 
가래(불순한 것으로 가득찬 상태) 
눈의 순수성 통해 우리들의 속물성을 
씻어내라는 권유, 눈과 기침의 대비, 
고도의 상징, 비판의식, 주지적. 

***16***김수영-[死靈] 
a.행동이 죽음에서 나오는 욕된 郊外에서 
→ 자유당 독재하의 비민주적 사회 

b.그대는(=폭포)반짝이는 하늘 아래 자유를 
말하는데,우스워라 나의 영은 죽어있는 것 
아니냐? → 자유와 정의가 활자로만(책 
속에서만) 존재하는 부도덕한 현실에 적극 
항거하지 못하고 침묵하는 자신의 비겁하고 
소심한 영혼을 自責 반성. 

***17***김수영-[폭포] 
a.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를 부른다 
→ 선구자적 행동성,실천의지 

b.자유당 독재정권 하에서 양심있는 세력의 
올곧은 목소리를 갈구. 
c.자연물에 대한 지적인식 
d.나타와 안정(現實安住,無事安逸)을 강력히 
부정 

***18***김수영-[풀] 
a.풀 : 민중, 연약하지만 끈질긴 생명력 지님 
b.바람 : 억압하는 세력 
c.날이 흐리고 : 비관적인 역사의 흐름. 
d.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 민중의 끈질긴 
생명력 돋보임, 수동→ 능동성, 풀의 
너그러움과 넉넉함. 

***19***김수영-[현대식 교량] 
a.나 : 죄가 많은 다리를 건널 때마다 지나온 
역사(6.25, 식민지) 회고. 

b.젊은이 : 적을 형제로 만듦, 
새로운 역사 개척. 
c.橋梁 통해 세대차 포용, 이해, 공감. 

***20***김수영-[푸른 하늘을] 
=자유의 공간 

a. 4.19 배경, 자신의 좌절감과 
再起를 위한 고독한 의지 표현. 

b.자유로의 비상은 그저 자유롭지만은 않다 
→ "피의 냄새" 섞여 있고, 고독해야 한다. 

***21***김영랑-[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a.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 민족적 정서 가락(3음보)반복, 음악성, 
= 외부세계의 갈등 벗어나 마음의 평화와 
안정 추구. 

b.돋쳐오르는/ 아침/ 날빛이/ 
빤질한/은결을/도도네// 
→ 세련된 감각어 사용, 

c.수미쌍관식 구성(앞부분과 뒷부분이 
비슷한 내용, 형식, 어구로 되어 있는것. 

***22***김영랑-[毒을 차고] 
a.앞뒤로 덤비는 이리 승냥이 
내 마음을 노리매, 
내 산 채 짐승의 밥이 되어 
뜯기우고 할퀴우라 내 맡긴 신세임을 
- 나는 독을 차고 가리라, 
혼을 건지기 위하여 
→ 늘 마음의 평화만 추구해 오던 영랑이 
현실순응주의에서 벗어나 외로운 혼을 
건지기 위해 현실에 맞서 저항할 것 결의. 

***23***김영랑-[두견]≠밤에 우는 접동새 
(올빼미과의 소쩍새) ≒뻐꾸기 

a. 서럽고 외로운…(지배적 정서) 

b. 짙은 봄 獄 속 춘향이 아니 죽었을까 
옛날 왕궁 나신어린 임금(단종) 
홀로 우시다 너를 따라 가시었느냐 
네 恨된 울음 죽음을 호려 불렀으리라 
→ 시의 화자는 한과 설움과 삶의 고뇌를 밤 
지새워 비판하고있다. 

c.두견 : 중국 촉나라 망제의 넋이 化한 새. 
그 새의 울음소리를 통하여 감정 담아냄 

***24*김영랑-[북] 
a.자네 소리하게 내 북을 잡지 
소리를 떠나서야 북은 오직 가죽일뿐 
헛때리면 만갑이(명창)도 숨을 고쳐 쉴수밖에 
→ 북과 소리의 조화로 이루어진 
예술과 삶의 일체감. 
→ 一鼓手二名唱 
b.動中靜이요, 소란속에 고요있어 
인생이 가을처럼 익어가오 
→ 논어, 興於詩 立於禮 成於樂 

***26***김춘수-[처용단장] 
a. 소외된 유년기≒바다떠나 서라벌에 삶 
b. 삼월에도 눈이 오고 있었다. 
잠들기 전에 ↓ 
물새의 수컷이 우는 소리를 들었다. 
(환청) ↓ 
c.산다화의 뽀얀 목덜미를 적시고 있었다. 
(여성적 이미지) ↓ 
d.회상적, 과거의 인상을 서술, 그 이상의 
상징적 의미 x, 이미지즘 시. 

***27***노천명-[남사당] 
a.나(시인자신 x)는 분칠을 하고 
다홍치마를 두르고 향단이가 된다. 
포장 속에선 내 남성이 십분 굴욕되다 
→어릴적 남자애 보기를 원했던 부모에 의해 
男裝을 하고 다녔던 수치심에서 비롯 
→ 남사당 소년의 哀歡 
b.은반지를 사주고 싶은 처녀도 있었건만, 
다음날이면 떠남을 짓는 
(일제하 유랑민의 처지), 
나는 집시의 피였다(근원적 슬픔) 

***28***노천명-[사슴] 
(노천명 자신의 슬픔 담음,감정이입.) 
a.먼데 산을 바라본다. 평화로운 삶을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 누릴수 있는 
잃었던 전설. 과거의 영토 
b.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 
→ 슬픔의 근원은? 
일제하에서 잘못된 현실인식으로 인한 
불명예와 6.25 전란시 부역으로 인한 고초 

***29***박남수-[새] 
a.새는(노래인줄 모르면서) 체온을 나눈다. 
(사랑인줄 모르면서) 사랑을 나눈다. 
↓ 
비의도적,순수. 
b.포수는 한덩이 납으로 순수를 겨냥하지만 
(인간의 잔혹함) 
c.매양 쏘는 것은 상한 새에 지나지 않는다. 
생명의 순수, 아름다움 
→ 문명비판적 ↕ 
인간의 인위성, 파괴성 

***30**박남수-[아침이미지] 
→감각적,즉물적 시 
a. 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음 
→ 공감각적 이미지 
b. 어둠→ 개벽(시상 전개) 

***31***박남수-[종소리] 
a.종소리를 의인화하여 
b.오랜 인종 청동의 표면 끝에 
청동의 벽 
칠흙의 감방 
c.역사의 질곡을 박차고 나가는 시인의 
자유를 위한 비상과 신념 표현 

d.푸름,소리,울음,웃음,악기,뇌성,진폭의새 
→ 종소리의 객관적 상징물 

***32***박두진-[강 2] 
a. 첫 연 = 숲: 혼란한 전쟁의 상황 
b. 두,세 번째 연 = 꽃 : 희생을 바탕으로 
자라난 겨레의 소망 
c. 네, 다섯 번째 연 = 
죽은 것, 배암비늘, 피발톱, 독수리,이리떼 : 
(위협,갈등,살상,민족 비극의 원흉) 
↓ 
비둘기떼 : (약자, 희생자, 평화 사랑.) 
d. 여섯, 일곱 번째 연 = 
피몸짓,피무늿길 : (고난,역경) 
↓너머 
바다 : (평화,자유,순결) 
e. 강 : 우리 겨레의 내면, 심성 속에 흐르는 
생명력과 포용력. 

f. 해설 : 강이 바다로 흘러가기까지는 
많은 고통과 비극이 있지만, 겨레의 가슴 
속에 도도히 흐르는 "강"의 속성을 간직하고 
산다면 자유와 이상이 넘치는 바다에 도달할 수 있다. 


***33***박두진-[도봉] 

a.산새도 구름도 떠가곤 오지 않는다. 
삶은 오직 갈 수록 쓸쓸하고 사랑은 한갓 
괴로운 뿐 
→ 일제 말기의 어둡고 암울했던 시대 상황 
속에서 느끼는 적막감, 우수, 그리움, 
괴로움의 정서 

b.석양→황혼→밤(시간흐름), 원경→ 근경에 
따라 시상전개) 

***34***박두진-[묘지송] 
(삶이 값졌으므로:전제)무덤속 어둠에 
하이얀 촉루가 빛나고, 향기로운 주검의 
내도 풍기리→ 허무x, 슬픔,x 주검에 대한 
찬미, 삶에 대한 강렬한 긍정의 역설적 표현 

***35***박두진-[어서 너는 오너라] 
a.너:국외로 흩어진 동포(제유법) 
b.복사꽃이 피었다고 일러라 
≠이상향,무릉도원 
= 일제에 의해 짓밟힌 민족 공동체적 삶의 
회복 의미. 
c.우리,우리,옛날을,옛날을 뒹굴어 보자. 
→ 반복법,리듬감 
d.옛날 → 아름다운 민족 공동체의 삶. 

***36***박목월-[이별가] 
a.가시리→ 황진이→ 김소월 
b.뭐라카노 저편 강 기슭에서 
→ 이승:저승, 삶:죽음의 간격 
c.동아 밧줄(인연)은 삭아 내리는데 
→ 운명적 別離 
d. 오냐오냐(나도 곧 갈거다) 이승 아니믄 
저승에서라도→ 운명에 순응하면서 
이별의 情恨을 生死 超克의 경지까지 
끌어올림. 

***37***박성룡-[교외] 
a. 都會 : 한낱 나뭇가지처럼 굳어진 채 
無毛하고 無風한 생활의 장소 
↕ 
郊外 : 풋물같은 것에라도 젖어야 한다. 
b. 바람이여 다시 불어다오 
→ 굳어진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는 
숨결,사랑. 
c. 멀리 흘러가는 구름 포기 
→ 평화와 자유. 

***38***박용철-[떠나가는 배] 
a.나ˇ두ˇ야 간다. 
→ 의도적인 띄움으로 망설이는 심정 표현. 
b. 젊은 시절을 눈물로써만 보낼 수 없어 
사랑하는 이(식민지하의 우리민족)를 두고 
떠나야 하는 심정 담음. 
c."앞대일 언덕"(목적지)도 없이 
그냥 "쫓겨가는 마음"이기에 절망적인 출발. 
d.그래서 자기가 발붙이고 살아온 터전을 
돌아보지만 "바람"이 헤살지어(훼방놓아) 
"구름"에 가리워진 채 어둡기만 하다. 
e.수미쌍관식 구성. 

***39***박재삼-[울음이 타는 가을 江] 
a. 제삿날 큰집이 있는 고향을 찾아가다가 
노을에 젖은 가을 강을 바라보며, 
슬픈 사랑의 추억 되새김. 
b.가을 강을 보것네, 눈물 나고나 
여성적 가락, 판소리,민요조의 방언 
종결어미 사용, 예스런 정감 표현. 
c. 서러운,눈물,울음 : 슬픔과 恨의 분위기 
d.가을강, 눈물, 산골물, 바다,(물) 
↕ 서로 조화 
가을햇볕,불빛,해질녘(불의 이미지) 
e.울음: 표면적 실체:저녁노을 
내면적 실체:자신이 체험했던 
가난과,인간 본원의 사랑, 고독, 
무상감에서 오는 슬픔과 한. 

***40***박재삼-[자연] 
a. 춘향의 독백 빌어,마음 깊은 곳에서 솟구쳐 
오르는 사랑의 욕구를 "꽃나무가 피고 지는 것"과 
같이 자연스럽다고 표현. 

b.내 마음 꽃나무는 웃어진다 울어진다 하겠네. 
(사랑의 감정은 운명적→ 피동형 사용) 

***41***서정주-[冬天] 
a.눈썹 = 구체적:그믐달 비유 
상징적:고귀한 정신 
b.새가 그걸 알고 비껴가네 
→ 인간은 물론 새까지도 그 고귀한 정신적 
가치를 알아 차리고 감히 범접 x (畏敬) 

***42***서정주-[무등을 보며] 
a. 6.25 이후 궁핍한 생활 속에서 
b. 가난이야 襤褸(헌 누더기)에 지나지 않는다. 
c.갈매빛(짙은 초록색) 
d.목숨이 가다가 농울쳐(풀이 꺾이어) 휘어드는 
→ 생활 속에서 피로와 허기를 느낄 때 
e.쑥구렁(무덤)에 놓일지라도 
→ 고난 시련. 
f.옥돌 같이 호젓이 묻혔다고 생각할 일이요. 
→ 가난 극복, 의연한 긍정의 자세 
극단적 정신주의, 순응주의적 태도. 

***43***서정주-[밀어] 
a. 순이야 영이야 또 돌아간 남아 
(돈호법, 감격 고조) 
b.굳이 잠긴 잿빛의 문을 열고 나와서 
(이승과 저승의 통로) 
c.하늘가에 머무른 꽃봉오리를 보아라. 
죽은 소녀들이 새로운 형상으로 
부활하는 경이감 
d.아득한 하늘가에 빰 비비며 열려있는 
(의인) 
e. 꽃봉오릴 보아라. 
(구지가,무가의 주술적 명령과 연결) 

***44***서정주-[신부] 
a.첫날밤 신랑이 오줌 누러 가는데 옷이 걸림 
→ 신부가 음탕해서 붙잡는 줄 알고 그 길로 나가버림 
→ 40년후 찾아가보니 신부가 그 모습 그대로 앉아있음 
→ 만지니 재가됨. 
b.서사적 구성,여인의 정절 
c.백제 가요 "정읍사"와 관련된 망부석 전설, 
박제상의 아내 전설과 유사 
d.초록재와 다홍재 : 時空,靈肉의 세계를 
뛰어넘는 존재로써의 신부 표상. 
e.유교의 열녀사상을 뛰어넘은 신화적, 
토속적 정서를 미학적으로 드러냄. 

***45***서정주-[자화상] 
a.(갑오동학혁명 배경)애비는 종이었다. 
→ 떳떳, 솔직, 자신이 역사의 주체라는 자각 
b.스물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바람 
→ 시련,굴욕적 현실 
c.찬란히 틔어오는 어느 아침에도 
(새로운 인간관계가 열리는 지평) 
d.이마 위에 얹힌 시의 이슬에는 
(인간다운 삶의 실현) 
e.몇방울의 피가 섞여있어 
(자유를 위한 투쟁) 
f.병든 수캐(시인자신)마냥 헐떡이며 나는 왔다. 
→ 과거의 삶에 대한 처절한 인식과 
이에 저항하는 의지적 태도 표현. 

***46***서정주-[花巳] 
a.화사:원시적 생명력의 상징 
b.몸뚱아리,아가리,대가리 등 비속한 용어 사용 
→ 강렬하고 원색적인 느낌을 주고, 
원시적이고, 퇴폐적인 생명력 강조 
↕ 
부드럽고 우아하고 理性的인 文明에 대립됨. 
c.뱀 : 원죄,증오의 대상이자 유혹의 대상 
(감정의 이중성) 

***47***서정주-[楸韆詞] 
- 춘향의 말⑴ 
a. 그네 : 춘향과 이도령 만남의 계기, 
춘향이 괴로움 .고통 . 번민의 운명을 벗어나 
이상세계에 도달하기 위한 매체, 天上세계를 
꿈꾸면서도 끝내 인간이 사는 地上을 떠날 수 없는 
운명적 한계 

b. 현실세계 : 수양버들 나무 ,꽃더미, 
나비새끼, 꾀꼬리 
→ 봄의 아름다움 
c. 서으로 가는 달(무념무상,현실초극)같이는 
갈 수 없다 →인간의 운명적 한계 자각 
d. 이상세계 : 산호도 섬도 없는 곳. 고통과 
번민에서 벗어나 울렁이는 
가슴을 안정시킬 수 있는 곳 

***48***서정주 - [춘향유문] 
- 춘향의 말 (3) 
a. 저승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춘향이 
사랑보다 먼 딴나라는 아닐 겁니다 
생사와 시공을 초월한 사랑 

b. 천길 땅밑을 물로 흐르거나 
도솔천(극락)을 구름으로 날더라도 
더구나 구름이 소나기 되어 퍼부을 때 
춘향은 거기 있을거예요 
푸르던 나무같이 있으세요 
윤회 사상, 자연현상과 관련(≒국화옆에서) 
천둥,무서리,소쩍새 

***49***신경림 - [갈대] 
a.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 울음 : 사회적 갈등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인생살이의 설움 
(존재론적인 것) 
b.이 시 이후, 서정시의 한계 느끼고 10년 절필 

***50***신경림 - [農舞] 
a. "막이 내렸다"로 시작 (한탄,원망의 표현예고) 
b. 비료값도 안 나오는 농사/ 
답답하고 고달프게 사는 것이 원통하다/ 
산 구석에 처박혀 발버둥친들 무엇하랴. 
→ 농민의 恨과 苦惱를 직설적으로 표현 
c. 쇠전(우시장)을 거쳐 도수장(도살장)앞에 
와 돌 때 우리는 신명이 난다. 
→ 自嘲와 恨歎이 神明으로 전환, 
농민의 悲哀를 逆說的으로 표현 

***51***신경림 - [목계장터] 
a. 하늘은 날더러 바람 / 구름이 되라 하네 
→ 방랑의 심상 ( 근대화 영향, 장터 퇴색 ) 
b. 산과 강은 날더러 들꽃 / 잔돌이 되라 하네 
→ 정착의 심상 
c. "산서리 맵차고 물여울 모진" 이 세상에서 
"천지처럼 쉬고 싶지만 몸은 끝없이 떠돌 
수밖에 없다. 
→ 방랑과 정착 사이의 갈등과 뿌리뽑힌 
민중들의 애환을 토속적 분위기 속에 담아냄.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64 윤동주 시를 다시 공부하다(시 제목을 클릭한 다음, 訪問文章을 클릭해 보기)... 2024-08-23 0 283
463 해연의 노래 - 막심 고리키 2018-03-14 0 3628
462 [명시감상] - "새로운 길" / 윤동주 탄생 100돐 기념하여... 2017-12-30 0 3215
461 시인들이여, 수천의 박수소리를 불러일으킬수 있는 시를... 2017-09-14 1 2352
460 "이 세상에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이렇게 흘러보내야 하나" 2017-09-03 0 3231
459 "말똥가리 시인", 스웨덴 국민시인 -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 2017-05-23 0 3023
458 시인은 나비와 함께 해협을 건너갈줄 알아야... 2017-05-23 0 3580
457 명문을 읽으면 가슴은 뜨거워지고 머리는 맑아진다... 2017-03-16 0 3354
456 내 둘레에 둥근 원이 있다... 2017-02-19 1 2903
455 "동주에게 편지를 보내고싶다..." 2017-02-08 0 2646
454 달문 여는데 보름 걸리고, 달문 닫는데 보름 걸리다... 2017-02-08 0 2722
453 하늘도 해를 팔다... 2017-02-04 0 2616
452 청산별곡 2017-02-02 0 2876
451 2017년 <<신춘문예>>당선작 시모음 2017-01-02 0 4339
450 백거이(白居易) 시를 재다시 음미해보다... 2016-12-31 0 6997
449 중국 古詩 10 2016-12-25 0 3087
448 "술타령" 시인 문학소년소녀들에게 꿈의 날개를... 2016-12-12 0 2641
447 [명시감상] - 자유 2016-12-05 0 3057
446 3 = 30 = 2 = 6 = 15 = 1 = 두줄 2016-11-28 0 2774
445 시인, 시, 그리고 번역... 2016-11-27 1 3493
444 [명시감상] - 황무지 2016-11-27 0 3219
443 詩에 독자들이 밑줄을 긋도록 써라... 2016-11-26 0 2980
442 "150 000 000" 2016-11-26 0 3048
441 테트 휴즈 시모음 2016-11-26 0 2926
440 미국 시인 - 알렌 긴즈버그 2016-11-26 0 3231
439 이육사 시 중문(中文)으로 읽다... 2016-11-15 0 2969
438 타고르 詩를 보다... 2016-11-14 0 3332
437 남미주 아르헨티나 문학 거장 - 보르헤스 2016-11-07 0 2737
436 미국 녀류시인 - 에밀리 디킨슨 2016-11-07 0 3962
435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사랑할 날 얼마나 남았을가... 2016-11-06 0 4390
434 해외 시산책 2016-11-06 0 2813
433 미라보 다리 아래 강물은 지금도 흐르고... 2016-11-06 0 2995
432 아름다운 세계 명시속에 흠뻑 빠져나볼가... 2016-11-06 0 3912
431 프랑스 상징파 시인 랭보 시 다시 새기다... 2016-11-05 0 3486
430 "세계는 소리와 맹위와 불로 가득 차고"... 2016-11-01 0 2723
429 "내 여자의 육체, 나는 네 경이로움을 통해 살아가리"... 2016-11-01 0 3098
428 장편 서사시 <<백두산>> / 조기천 2016-11-01 0 4259
427 미국 "생태주의" 방랑시인 - 게리 스나이더 2016-10-28 0 4300
426 아랍 "망명시인", 령혼의 나팔수 - 니자르 카바니 2016-10-28 0 2737
425 타이타닉호는 침몰되지 않았다... 2016-10-20 0 2533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