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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광복이전 시: 김소월 - 가는 길 / 진달래꽃
2015년 12월 10일 20시 20분  조회:4563  추천:0  작성자: 죽림

 

 

 

 

 

가는 길

                                                 김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 번····

 

  져 산(山)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西山)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김소월<개벽>(1923)

(1) 주제 : 이별의 아쉬움. 지난날에 대한 회상에 오는 그리움

 

(2)김소월(1902-1934) 본명 정식(廷湜). 평북 정주 출생

<영대(靈臺)1924> 동인. 1920년 '낭인(浪人)의 봄'을 <창조>에 발표함으로써 문단에 나왔고,‘진달래꽃’은 1922년 <개벽>지에 실렸으며, 127편이 실린 시집 <진달래꽃>은 1925년에 나왔다. 1934년 12월 사업의 실패와 세상에 대한 실의로 고민하다가 음독 자살하였다.

통설에 따르면 민요시만 쓰다가 1926년부터 절필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최근에 짙은 저항성이 담긴 그의 말기 작품이 많이 발굴되었다. 대표작으로 ‘초혼’, ‘금잔디’, ‘가는 길’, ‘산유화’, ‘진달래꽃’, ‘접동새’,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 등이 있다.

 

(3) 서정시

 율격 : 3음보. 7,5조의 변형

 의의 : 우리 민족의 내면에 흐르는 보편적 정한(情恨)을 진솔하게 표현

(4) 까마귀, 강물 - 머뭇거리고 있는 화자를 재촉하는 객관적 상관물

(5) 화자의 내적 갈등(머무름<-->떠남)이 해소되지는 않고 있다.

(6) 김소월 시의 특징

㉠향토성: 대체적으로 향토적인 풍물, 자연, 지명을 소재로 삼음

㉡민요풍: 오랜 세월 동안 겨레의 정서 생활의 가락이 되어 온 민요조의 리듬으로 이루어졌다.

㉢민족 정서: 시의 주제와 심상은 민족의 설움과 한(恨)의 정서를 활용, 민족의 보편적 감정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먼 후일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 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리면

'무철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 때에 '잊었노라.'

                                                 김소월<개벽>(1922)

 

(1) 주제 : 떠난 임(만날 없는 임)에 대한 강한 그리움

 

(2) 반어적 표현

“ 잊었노라 ” - 절대 잊지 못하겠다는 표현

 

(3) 과거 시제와 미래 시제가 공존하는 시제상의 모순이 나타난다.

 

 

 

진달래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김소월<개벽> 25호(1922.7)

 

(1) 주제 : 이별의 정한(恨)

 

(2) 수미상관 - 1연과 4연, 기승전결의 구조

(3) 운율 : 7.5조의 변형, 3음보, -오리다 (각운)

(4)

㉠ 역겨워-마음에 거슬리고 싫어서.

㉡ 유교적 전통 사회의 여성이 지닌 인종과 체념

㉢ 향토성

㉣ 진달래꽃 - 화자의 사랑, 정성

한국 꽃의 대유.  '헌화가', 정철의 '관동별곡'을 거쳐 한국 서정시의 소재적 전통을 형성한다. 애정시의 소재적 전통을 잇는다

㉤ 아름-한 아름, 두 팔을 벌려 껴안은 둘레의 길이, 음악성

㉥ 산화 공덕(散華功德), 임이 가시는 길에 축복이...

㉦사뿐히-발소리를 내지 않고 가볍게 살짝.

㉧즈려-눌러, 평안도 사투리.

가시는 임으로 하여금 진달래꽃을 밟게 하는 것은 가시는 임에 대한 영원한 사랑과 축복의 표현이다. 이별의 한을 숭고한 사랑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자기희생적 어조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애이불비(哀而不悲), 애이불상(哀而不傷), 인고(忍苦)의 자세

반어법, 도치법 '속으로 몹시 울겠다.'는 뜻의 반어.

 

 

 

  어제 하로밤

  나그네 집에

  ㉠가마귀 가왁가왁 울며 새었소.             

▶ 현실적 상황

 

  오늘은

  또 몇 십 리(十里)

  어디로 갈까.                        

▶ 떠돌이의 고달픈 신세

 

  산(山)으로 올라갈까

  들로 갈까

  오라는 곳이 없어 나는 못 가오.              

▶ 방향 상실감

 

  말 마소, 내 집도

  정주 곽산(定州郭山)

  차(車) 가고 배가는 곳이라오.              

▶ 자기 위안과 연민

 

  여보소, 공중에

  저 ㉡기러기

  공중엔 길 있어서 잘 가는가?             

▶ 방향 상실의 비애

 

  여보소, 공중에

  저 기러기

  ㉢열십자 복판에 내가 섰소.                  

▶ 방향 상실의 비애

 

  갈래갈래 갈린 길

  길이라도

  ㉣내게 바이 갈 길은 하나 없소.   

▶ 유랑인의 비애(현실적 상황)

김소월<진달래꽃> (1925)

 

(1) 주제 : 유랑민의 비애와 정한

(2) 길 : 유랑인의 길(떠돌아다니는 삶의 여로)

(3) 자문자답형식(문답법),

(4) 

㉠가마귀 - 불안한 심리를 반영. 감정이입, 답답한· 우울한분위기 더함

㉡기러기 - 선망의 대상. (정착할 곳을 향해 날아감, 방향이 있음)

화자와 공통점은 나그네,

차이점은 -

기러기(선망) ---목적지(정착)를 향해 날아감----- 공중(희망의 공간)

 ↕                                               ↕

나--------------목적지 없음, 방황-----㉢열십자 복판(운명의 기로)

 

(5) ㉣갈 곳 없는 떠돌이로서의 비애와 절망감을 단적으로 드러낸 시 전체의 결구로서 주제를 함축하고 있는 구절

 

 

 

산유화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김소월<영대3호>(1924)

 

 

(1) 주제: 인생과 자연의 근원적 고독,

          고독하고 순수한 삶의 모습

(2) 어조 - 애상적, 영탄적

(3) 소재 - 꽃(고독감의 표상)

(4) 

㉠ '갈'= 가을. 계절의 순서를 바꾼 의도 - 낯설게 함으로써 변화를 꾀하고, 율격의 흐름(음악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한 의도이다.

㉡ ‘저만치’- 작중 화자와 꽃 사이의 거리, 인간과 자연의 거리

 '나'와 거리가 있음을 뜻하는 동시에 그 꽃도 다른 꽃들과 떨어져 홀로 있음을 의미함.

 '나'와 ‘꽃’- 외로운 존재

대상과의 거리를 설정함으로써 존재의 본질인 고독(외로움)을 형상화

㉢ 새 - 감정이입. 즉, 화자의 고독감과 외로움이 새에게 부여됨.

외롭고 쓸쓸한(고독한) 그 감정은 거부할 수 없는 숙명과 같은 것이다.

㉣ 산 - 산(山)이라는 영원자에 포용되는 일체감

(4) 나, 꽃, 새 = 모두 외로움과 고독감을 지닌 존재---> 산에 포용됨

존재의 본질이 고독감임을 말함

(5) ㉤꽃이 지네 - 존재의 소멸

(6) 화자가 말하는 존재의 본질은? - 고독감

(7) 이 시의 주된 정서는? 고독감

 


 

산(山)

  ㉠산새는 오리나무

  우에서 운다.

  산새는 왜 우노, 시메산골

   넘어 갈라고 그래서 울지.

 

  ㉡은 나리네, 와서 덮이네.

  오늘도 하룻길

  칠팔십리

  돌아서서 육십리는 가기도 했소.

 

  불귀(不歸), 불귀, 다시 불귀,

  삼수갑산(三水甲山)에 다시 불귀,

  사나이 속이라 잊으련만,

  십오년 정분은 못 잊겠네.

 

  산에는 오는 눈들에는 녹는 눈,

  산새도 오리나무

  우에서 운다.

  삼수갑산 가는 길은 고개의 길.

김소월<개벽>(1922.10)

 

 

(1) 주제 : 떠나야 하는 상황과 그 미련

(2) 화자의 위치

         들(떠나온 방향)-----화자---->고개---> 삼수갑산

- 화자가 가려는 방향은 삼수갑산이다.

- 그러나 그 전에 ‘고개(령)’를 넘어야 하는 길이다.

- 화자는 떠나온 길에 미련(정)이 남아서 돌아서기도 한다.

 

(3) ㉠산새 - 감정이입.

- 산새는 제 고향 깊은 산골로 돌아가려고 하지만‘령[고개]’을 넘어야 하는 힘든 상황 앞에서 울고 있다.

- 화자 자신도 삼수갑산을 향해 길을 떠나고 있지만 앞에 놓인 눈 내리는 고개를 넘어야 하는 힘든 상황이다.

 

㉡ 눈 - 화자의 힘든 상황에 더해지는 고난, 시련

 

(4) ‘삼수갑산’의 의미는?

이상향이 아니다.

떠나온 곳은 십오 년 정분이 있는, 따뜻한 사람냄새가 있는 공간이다.

하루 동안 팔십 리를 걸으면서 그 중 육십 리는 되돌아 간 거리이다.

즉, 화자는 어떤 외적인 상황에 의해서 떠나온 것이지 삼수갑산을 동경하는 것은 아니다.

삼수갑산은 화자가 의지하려는 공간이기는 하지만 그 곳은 어쩌면 다시 돌아오지 못할 곳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화자는 ‘불귀,불귀,불귀...다시 불귀...’라고 말한다.

 

(5) 눈이 녹는 들(떠나온 방향)<----------->눈이 내리는 산(떠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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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발간 생전 유일 시집…시작가 9천만원

(서울=연합뉴스) =

김소월(1902∼1934)이 생전에 낸 유일한 시집인 '진달래꽃' 초판본이 경매에 나왔다.

경매사 '화봉' 등에 따르면 경매에 나온 '진달래꽃'은 1925년 12월 26일 매문사에서 간행한 시집으로, 책 제목과 같은 시 '진달래꽃'을 비롯해 '먼 후일', '산유화', '엄마야 누나야', '초혼' 등 작품 127편이 16부로 나뉘어 수록돼 있다.

'진달래꽃'은 총판매소에 따라 중앙서림 총판본과 한성도서주식회사 총판본으로 나뉘는데 이 책은 중앙서림 총판본이다.

현재 이 책과 같은 중앙서림 총판본 1책과 한성도서주식회사 총판본 3책 등 모두 4책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1902년 평안북도 구성에서 태어난 김소월은 오산학교 교사인 안서 김억의 지도로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1920년 '낭인' 등을 '창조'지에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1922년 '개벽'지 7월호에 떠나는 님을 원망하지 않고 진달래를 뿌리며 축복하는 내용의 '진달래꽃'을 발표하며 큰 주목을 받게 된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하략)'

그러나 김소월의 삶은 행복하지 못했다.

1923년 일본 동경상과대학에 입학했다가 관동대지진으로 중퇴하고 귀국한 그는 동아일보사 지국을 경영했으나 실패했고 이후 실의에 빠져 지내다가 1934년 12월 23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의 나이 불과 33살이었다.

경매는 오는 19일 진행된다. 시작가는 9천만원이며 평가액은 2억원이다.

국내 근현대 문학서적 경매 사상 최고가로 낙찰된 책은 2014년 11월 19일 팔린 백석의 시집 '사슴'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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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한국의 20세기 최고시인으로 꼽히는 김소월(1902~1934년)의 생전 유일한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1925년 발행)이 한국현대문학 경매사상 최고액인 1억 3500만 원에 낙찰됐다. 

 

19일 서울 종로구 회봉문고에서 열린 제35회 화봉현장경매에 출품된 『진달래꽃』은 시작가 9000만 원에 경매를 시작, 경합 끝에 한국현대문학 사상 단일 시집은 물론 단행본 통틀어 최고액에 팔렸다. 

 

『진달래꽃』은 그동안 중앙서림(中央書林)과 한성도서주식회사(漢城圖書株式會社) 총판본 등 두 종류가 매문사(賣文社) 한 출판사에서 같은 날짜에 나온 동본이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경매사 화봉의 현장경매에 출품된 작품은 중앙서림 총판본이다.

 

이번에 출품된 『진달래꽃』은 지난 2011년 2월22일 문화재청 고시 제 2011-61호로 고시된 등록문화재(제470-1~4호) 4책과 동일한 판본으로 국내에 5권 가량밖에 남아 있지 않은 극희귀본이다. 화봉 측은 이 시집의 평가액을 2억 원으로 매겨놓았다. 낙찰가는 평가액에는 다소 못미치는 1억 3500만 원이었다.

 

매문사판 『진달래꽃』은 10.5×14.7cm 크기의 234쪽 분량이고, 저작 겸 발행인이 김소월의 본명인 김정식(金廷湜), 발행소는 매문사, 인쇄소는 한성도서주식회사, 총판매소는 중앙서림으로 돼 있다. 발행일은 1925년 12월 26일, 정가는 1원 20전이다. 

 

『진달래꽃』에는 김소월의 대표작인 ‘진달래꽃’을 비롯해 ‘산유화’, ‘엄마야 누나야’,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초혼’, ‘먼 후일’ 등 주옥같은 작품 127편이 16부로 나뉘어 수록돼 있다.

 

여태껏 한국 시집 가운데 경매 시장에서 최고액으로 낙찰된 것은 백석(1912~1996년) 시집 사슴으로 2014년 11월 19일 경매사 ‘코베이’에서 7000만 원에 팔렸다. 그 시집은 저자인 백석 시인이 이육사 시인의 동생이자 평론가인 이원조에게 친필 서명, 기증한 것이다. 사슴 역시 국내에 열 권 남짓 남아 있는 희귀본이다. 

 

2015년 1월 21일엔 경매사 ‘코베이’에 출품됐던 윤동주의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1948년 발행)이 1300만 원에 낙찰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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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김소월

 

 진달래꽃/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 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김소월[金素月]은 한국 서정시의 기념비적 작품인 《진달래꽃》으로 널리 알려진 시인입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한을 노래한 시인이라고 평가받으며 짙은 향토성을 전통적인 서정으로 노래하여 오늘날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금잔디》, 《엄마야 누나야》, 《산유화》외 많은 명시를 남겼습니다.

 

이하는 시인 김소월[金素月]의 생애 및 활동사항.

 

김소월 연보
출생 1902.8.6~ 사망 1934.12.24
1902 음력 8월 6일 평북 구성에서 장남으로 출생. 본명 김정식.
1907 조부가 독서당을 개설하고 훈장을 초빙하여 한문 공부 시작.
1909 공주 김씨 문중에서 세운 남산소학교에 입학.
1915 남산소학교를 졸업하고 그해 4월 오산중학에 입학.
스승 김억을 만나 본격적인 문학 수업 시작.
1916 홍실단과 결혼.
1920 <창조>에 <낭인의 봄, 그리워, 춘강> 등을 발표하여 등단.
1922 배재고등보통학교 5학년에 편입.
1923 배재고등보통학교 졸업 후 일본 유학길에 오름. 10월 관동대지진으로 귀국.
1924 귀향해서 조부의 광산일을 도움.
영변 여행을 다녀와서 김동인, 김찬영, 임장화 등과 함께 <영대> 동인이 됨.
1925 시집 《진달래꽃》 발표. 시론 <시혼>을 <개벽> 5호에 발표.
1926 7월 평안북도 구성군에 동아일보 구성지국 개설, 지국장 역임.
1927 3월 동아일보 지국 폐쇄. <팔베개 노래> 발표.
1929 조선 시가협회 회원 가입.
1934 12월23일 장에서 아편을 사가지고 와 음독함.
다음날 아침 8시경 시체로 발견됨.

평북 구성에 안장됐다가 후에 서산면 평지동 왕릉산으로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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