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영화 "동주" 보다...
강하늘, 박정민 두 배우와 이준익 감독이 연출한 영화'동주'.
인생작이라 할가 윤동주 시인, 송몽규 문사를 잘 연기.
영화 '동주'는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
지루함 없이 몰입해서 본 영화...
영화는 흑백영화.
그렇다.
이 영화는 꼭 흑백이어야만 했고,
어두웠던 시대에 밝게 빛나던 한점의 촛불 - 시인 윤동주를 잘 그렸다.
윤동주 친구이자 사촌이었던 송몽규,
우리가 잘 모르거나 또한 잊혀가는 송몽규 문사,-
그의들이 서로 대립을 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하지만
서로를 지켜주고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더군요.
영화속 정지용시인의 대사가 참 와 닿더군요.
"부끄러움을 아는건 부끄러운게 아니야
부끄러운 걸 모르는게 진짜 부끄러운 거지..."
영화'동주' 관람 추천 ★★★★★
윤동주시인의 시 한편으로 마무리하면서...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영화 뒷얘기---
윤동주 시인을 도와준 일본 녀자 쿠미의 행방을 묻는 질문;ㅡ
이에 이준익감독은 “이 영화는 70%가 사실에 근거한 것”,
"다만 쿠미는 허구 인물이다.
하지만 다카마쓰 교수는 실존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영화를 찍으면서 두 가지 입체성을 다루려고 했다”며
“군국주의를 정당화하려는 모순과 부도덕을 비판하는 것이 첫 번째,
그리고 일본의 양심 있는 사람들에 대해 다루는 것이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