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竹琳록색평화주의자]- 바다쓰레기와의 전쟁
2016년 04월 06일 20시 45분  조회:4988  추천:0  작성자: 죽림

 

바다 쓰레기와의 전쟁 17년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 사진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

1999년, 그동안 방치해온 바다에 가라앉아 있는 해양 쓰레기를 정부가 처음으로 퍼올리기 시작했다. 육상의 거대한 소각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엄청난 양의 쓰레기에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버려진 어구와 어망 등 바다에서 사용하는 물품은 그렇다 치고, 냉장고와 세탁기 같은 가전제품을 끝도 없이 퍼올렸고 번호판만 제거한 자동차들도 간간이 건져 올렸다. 바다를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이자 자원의 보고가 아니라, 무한한 쓰레기장 정도로 여겨온 탓이었다.

'바닷속 쓰레기가 뭐 그리 큰 문제냐'고 묻는 사람이 아직도 있을지 모르겠다. 바닷속 폐기물은 수질오염은 물론 물고기의 서식지와 산란장 같은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선박의 안전 운항에도 위협이 된다.

그 후 17년이 지난 지금, 해양 쓰레기는 크게 줄었고, 2009년부터는 바다 밑바닥에 쌓인 오염된 퇴적물을 제거하는 고차원적 정화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우리나라에서도 해양 투기가 전면 금지됐고, 국제적으로도 선박 평형수 처리의 강제화를 추진하는 등 좀 더 활발히 나서고 있다. 과거에는 바다를 들고양이 수준으로 방치했다면, 이제는 반려동물 수준의 사랑은 주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 우리의 미래를 위한다면 바다를 자식같이 아끼는 마음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방법은 무엇일까. 과거에 바다는 해운회사 등 해양산업 종사자와 어민 등 정부나 국민 가운데 일부만이 이용하는 지역이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이제는 다양한 해양레저 문화와 체험활동을 온 국민이 즐기면서 육지나 다름없는 활동 공간이 된 지 오래다. 그럴수록 우리가 모두 바다의 중요성을 재삼 깨닫고, 작은 오물 하나 버리지 않는 실천이 필요하다.

지난달 15일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관리공단을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로 지정했고, 공단은 학습 효과가 높은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성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갯벌·습지 등 해양보호구역, 해양 쓰레기 현장 등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차량을 개조한 이동 교실도 준비해 순회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년 7만명 이상이 교육받게 된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점차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17 사투리 만만세 7 2016-02-07 0 4527
316 사투리 만만세 6 2016-02-07 0 5262
315 사투리 만만세 5 2016-02-06 0 4504
314 사투리 만만세 4 2016-02-06 0 4814
313 사투리 만만세 3 2016-02-06 0 5022
312 사투리 만만세 2 2016-02-06 0 5182
311 사투리 만만세 1 2016-02-06 0 4732
310 땡- 설 차례상 차리는 방법 2016-02-06 0 6095
309 근현대 詩版圖 2016-02-06 0 7568
308 땡~ 제8교시: 너도나도 일기를 써봅시다 2016-02-05 0 4914
307 호르룩! 축구경기 시작, 2분간 주저앉아 묵념... 2016-01-31 0 6062
306 땡!- 1966년도부터 "눈지압법" 실시한 중국 / 수필에 관하여 2016-01-22 0 6021
305 조선말 큰사전이 나오기까지... 우리 말 우리 글 아끼자... 2016-01-15 0 7050
304 쉼터 - 酒黨(주당) 10杰 2016-01-14 0 5316
303 쉼터 - 재밋는 별의별 축구 2016-01-06 1 5594
302 쉬여가는 페이지 - 월트컵 참가국들의 國歌 2016-01-01 0 5950
301 (자료) 중국조선족문학 최고의 노벨상 ㅡ 단군문학상 - 임자들 나타나다... 2015-12-29 0 6905
300 공부하기 싫어... 땡 !!! - 재미나는 글공부 2015-12-10 0 6210
299 땡! 땡!... 제2교시 - 재미있는 우리말 2015-12-09 0 5027
298 땡! ㅡ 제1교시 - <<바람>> 2015-12-09 0 6592
297 쉼시간 - 땡 땡 땡... 조선방언세계 2015-12-08 0 7765
296 쉼시간 - 땡 땡 땡... 통일되여야 할 우리 말들 2015-12-07 0 4852
295 쉼시간 - 땡 땡 땡...무게 17톤짜리 탱크로 학교 등교 2015-12-07 0 5420
294 각 나라별 = 감사합니다는?!... 2015-12-07 0 6374
293 띠? ... 2015-12-06 0 4409
292 쉬여가는 페이지 - "독일축구의 고향 = 라이프찌히" 2015-12-06 0 4540
291 쉬여가는 페이지 - 세계일주... 2015-12-06 0 4929
290 쉬여가는 페이지 = 축구경기 도중 지루한 경기라며 승부차기를 지시한 대통령 ... 2015-12-05 0 6582
289 (자료) 중국 연변작가협회 歷史沿革 / 단군문학상 2015-12-05 0 12695
288 우리 말 우리 글 즉, 훈민정음(訓民正音) 은 어떻게 만들어 졌을가? 2015-12-05 0 6442
287 죽기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 2015-12-04 0 4928
286 죽기전에 꼭 후회하는 10 2015-12-04 0 5143
285 죽기전에 꼭 해야 할 88 2015-12-04 0 4842
284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한국 려행지 100 2015-12-04 0 4865
283 꼭 가봐야 할 유럽의 숨은 도시들 2015-12-04 0 5063
282 쉬여가는 페이지 - 흥미로운 축구이야기 ㄱ 2015-12-04 0 4905
281 다시 보는 시인 윤동주 년보 2015-12-02 0 4711
280 우리 조선말 잡지들 2015-11-26 0 5112
279 우리 조선말 신문들 2015-11-26 0 5184
278 백두산 알아보기 2015-11-26 0 5847
‹처음  이전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