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名詩 공화국

현역 미국시인 부분적 시작품 접하다...
2016년 10월 16일 12시 22분  조회:1823  추천:0  작성자: 죽림

------------- 現役 美國詩人 詩作品---------------------------- 

리차드 윌버(Richard Wilbur): <아름다운 변화>(The Beautiful 
                                                                           Changes) 
X.J. 케네디(X.J Kennedy): <작은 悲歌>(Little Elegy) 
존 애쉬베리(John Ashbery): <지난 달>(Last Month) 
애드린 리치(Adrienne Rich): <지붕 이는 사람>(The Roofwalker) 
로버트 블라이(Robert Bly): <아메리카에게 먹히는 자들>(Those being 
                                                                      Eaten by America) 
--------------------------- 李豊鎬(이풍호 시인 Paul Lee) 번역 -------------------- 


아름다운 변화 / 리차드 윌버 * 


가을 초원을 메우는 사람이 사방에서 
물 위에 백합화처럼 놓여진 
앤공주의 레이스를 찾는다. 그것은 
보행자로부터 그렇게 미끄러져 떨어지고, 그것은 
마른 잔디밭이 호수로 변하고, 아주 가냘픈 당신의 그늘같이 
계곡은 전설적인 푸른 자주개자리나무의 내 마음으로 변한다. 

카멜레온이 그의 피부를 숲에 맞춤으로 
숲이 변화되는 것 같은 아름다운 변화 
녹색 잎 위에 붙어 자라면서 
잎인 것처럼 보이며 
어떤 녹색으로 알려진 것 보다 더 
진하다는 사실을 증명해주는 사마귀. 

장미꽃은 당신만의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습관대로 
당신의 손은 언제나 장미꽃을 들고 있다. 그런 방식의 
아름다운 변화 
항상 사물들과 사물들 자신의 재발견을 위해 
절단하기를 원하면서 다시 경이로움으로 감동시켜주는 
모든 것을 일순간 잃어버리고 싶어 하면서. 

* Richard Wilbur(1921- ): 뉴욕시에서 출생. 웨슬리앤대학교 교수 역 
임. 1956년 시집 로 퓰리쳐 賞과 The Natonal 
Book Award 수상. 시집 (1947) 
(1950) 
Prophet and Other Poems> 등이 있음. 



작은 悲歌 / X.J. 케네디 * 

깡충깡충 줄넘기를 한 아이를 위하여 



자신의 숨을 떠나 
빙빙 회전하는 것도 떠나서 엘리자벳이 
쾌활한 발끝이 막 밤이 되려고 윙윙 도는 소리를 
완전히 치우지도 못하고 여기 잠자고 있다 

지구가 우리를 순환 일주하면서 
가장 가벼운 둘레, 지금 엘리자벳과 그녀를 위하여 
죽음으로 여행하는 피난처를 
포착할 때까지 우리를 스쳐간다 


* X.J. Kennedy(1929- ): 뉴저지주 도버에서 출생. 파리에서 GI Bill of 
Rights를 연구한 후 Paris Review의 시부문 편집자 역임. 1961년 시집 
로 Lamont Award 수상. Tufts대학 교수. 


지난 달 / 쟌 애쉬베리 * 


援助에 대한 변화 없음- 다만 
회색 헝겊 조각, 햇볕이 쏟아진 이 자리에. 
家屋은 더욱 무겁게 보이고 
지금 그들은 멀리 가버렸다. 
사실 그것은 기록을 깨는 짧은 시간에 비워졌다. 
평평한 널빤지로 끝났을 때 
성냥은 천천히 밤으로 멀어져 갔다. 
미래의 아카데미는 
문을 열고 
헛된 햇볕이 큰 저택 안으로 흘러들어가기를 원했다 
의자들은 책, 서류들과 함께 높이 쌓여 있었다. 

침착한 사람은 이번 달의 겁이 많은 사람 
권력을 바꿔버린 영원한 가치, 재산을 확인한다. 
그리고 당신은 새 車, 
탁구 세트와 車庫를 가질 수 있었지만, 그 도둑이 
모든 것을 기적처럼 훔쳐가버렸다. 
그 책 속에는 배신의 사진 한장만이 있었고 
정원에는 통곡과 빛의 명암이 남아 있었다. 


* John Ashbery(1927- ): 뉴욕주 로체스터에서 출생. 하바드와 컬럼비아 
대학교 졸업. 그의 첫시집 (1956)으로 The Yale Series of 
Younger Poets Prize 수상. 시집 
Mountains>(1966) 등이 있음. 


지붕 이는 사람 / 애드린 리치 * Page 1 


반 정도 짓다 만 집들 너머로 
밤이 오고 있다. 목수들이 
지붕 위에 서있다. 망치질을 마친 후의 
고요한 시간 
도르래는 느슨하게 멈추어 있다. 
경사진 지붕 바닥 위의 
거인들, 지붕 이는 사람들 
그들의 머리 위에서 막 부숴지려고 하는 
어둠의 물결, 사람들의 모습들이 
커다랗게 확대되어 지나가고 
불타는 바닥 위에 그림자를 던지는 
하늘은 찢겨진 돛이다. 

지붕 위에 있는 그들이 나는 좋다. 
노출되어 실물보다 더 큰 몸으로 
내 목을 꺾어버리기 때문에. 

무한정의 힘을 들여 
내가 그 아래서 살 수 없는 지붕을 
얹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일까? 
-그 모든 설계도 
공백을 메우고 
자로 재고, 계산하는 일들도? 
내가 택하지도 않았던 인생이 
나를 택했다. 내 연장들 마저 
내가 해야 할일에 
맞지 않는 것이다. 

나는 가리개 하나 없이 아무것도 모르는 
지붕과 지붕을 건너 피해다니는 
벌거숭이 
남들과 다른 그림자를 비추며 
등불 아래 
크림색 벽지에 기대고 앉아서 
-냉담하지 않고- 
지붕과 지붕을 건너 피해다니는 
어느 벌거숭이를 알고 있다. 

* Adrienne Rich(1929- ):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출생. 1951년 그녀의 

Page 2 


첫시집 으로 The Yale Series of Younger Poets 
Prize 수상. 시집 Daughter-in-Law> 등이 있음. 



아메리카에게 먹히는 자들 / 로버트 블라이 * 


아메리카에게 먹히는 자들의 통곡 
나중에 먹기 위해 저장된 창백하고 연약한 또 다른 자들 

그리고 제퍼슨 
새로운 귀리(燕麥)에서 희망을 보았던 사람 

황폐한 가옥들은 쉬지 않고 
그들의 발가락 사이에서 긴 털을 기른다 
밤에 발(足)은 잠에서 깨어나 
스스로 길고 하얀 길 아래로 달려 내려간다 

堤防들은 그들 자신이 전환하여 사막에 홀로 가서 서있고자 한다 

지구를 향해 거꾸로 뛰어드는 목사들 
핏기 없이 
새로운 문학에 죄진 것처럼 번지는 정욕 

여기의 詩들이 아주 슬픈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들판에 넘치는 죽어 길게 늘어진 사람 

가라앉는 덩어리 
육칠歲에 시드는 아이들 얼굴 위의 빛 

세상은 머지않아 구원받은 자들의 작은 식민지로 붕괴될 것이다. 


* Robert Bly(1925- ): 미네소타주 메이디슨에서 출생. 하바드 대학교 
졸업. 시집 
(1966) 등이 있고, 과 
on Recent American History> 등을 엮음. 구겐하임 펠로쉽과 The National 
Institute of Arts and Letters을 받음. 


==== 編輯餘滴 ====== (<시문학> 1992년 2월호 ==== 

* 미국의 현대시는 대체로 크게 세 유파로 분류할 수 있다. (1) 대학의 
문창과에서 창작을 배운 정통파 시인들, (2) 새 형식주의(New 
Formalist) 시인들, (3) 언어시파(Language Poetry 派)가 그것이다. 
대학의 문창과에서 배운 정통파 시인들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지만, 뉴 
포멀리스트들은 형식적 실험에 열중하고 있고, 언어시파들은 이론이 
우세하다. 미국 거주 교포시인인 이풍호씨가 번역한 <현역 미국 포스 
트모던 시인들>은 뉴포멀리스트의 부류에 넣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 
다. 이풍호 시인의 번역과 소개를 감사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우수한 
현역 미국 시인들의 작품 번역을 보내 주기 바란다.


////////////////////////////////////////////////////////////////////////////
////////////////////////////////////////////////////////////////////////////


초현실주의에 대하여---


-초현실주의인 쉬르리얼리즘(surrealism)는 제1차 세계 대전 직후인 1919년부터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직후까지 약 20년간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전위적 문학, 예술 운동입니다. 

-1917년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가 그의 부조리극 <티레지아의 유방>을 '초현실주의'극이라 한 것에서 유래되었으며, 1924년 이 운동을 주도한 앙드레 브르통이 <초현실주의 선언>을 발표하면서 비로소 명칭이 보편화되었다. 브르통은 <초현실주의 선언>에서 초현실주의를 "예상치 못한 수많은 의미를 만들어내는 순수한 심리적 자동작용의 무의식적 탐험"으로 정의 내리며, '자동 기술법'이라는 시의 창작 방법론을 제창하였다. 브르통의 <초현실주의 선언> 발표 다음해인 1925년 11월 파리에서 이러한 미학(美學)과 기법으로 창작된 작품들을 전시한 최초의 초현실주의전(展)이 열려 회화에서도 초현실주의 운동이 본격화되었다. 출품 작가들은 스페인의 후앙 미로, 독일의 파울 클레, 미국의 맨 레이, 이탈리아의 조르지오 키리코, 프랑스의 앙드레 마송과 피에르 루아, 독일에서 프랑스로 국적을 바꾼 막스 에른스트, 스페인에서 프랑스로 국적을 바꾼 파블로 피카소 등이었다. 주요 작가로는 살바도르 달리, 후앙 미로, 마그리트, 데 키리코 등이 있으며 샤갈 또한 이 운동의 선두주자로 언급된다.

-다다이즘에서 출발한 초현실주의는 근본적으로 경험의 경계를 넘어서려고 애썼으며 현실을 본능적이고 잠재적인 꿈의 경험과 융합시켜서 논리적이며 실재하는 현실, 그 자체를 바라보는 시각을 확장시켜 절대적이고 초월적인 현실에 도달하려 했다. 초현실주의 작가들은 무의식 영역에 속하는 id의 발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이것을 화면에 표현해 보려고 시도하였다. Sper-ego 즉 이성적 억압에 눌린 본능에의 욕구-예를 들어 성 욕구-를 여러 가지 상징물 달걀, 못을 통해 나타내려고 하였다. 또한 자유 연상법을 예술창작에 적용해 '자동 기술'이라는 창작 기법을 창안하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달리, 에른스트 등이 미국으로 건너감으로써 이 운동의 흐름이 계속되었지만 미술운동의 주도권은 상실되었고, 이 영향하에 미국에서 추상표현주의 운동이 일어나게 된다.


/출처(쉬르리얼리즘:시사상식사전)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64 윤동주 시를 다시 공부하다(시 제목을 클릭한 다음, 訪問文章을 클릭해 보기)... 2024-08-23 0 283
463 해연의 노래 - 막심 고리키 2018-03-14 0 3631
462 [명시감상] - "새로운 길" / 윤동주 탄생 100돐 기념하여... 2017-12-30 0 3215
461 시인들이여, 수천의 박수소리를 불러일으킬수 있는 시를... 2017-09-14 1 2352
460 "이 세상에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이렇게 흘러보내야 하나" 2017-09-03 0 3231
459 "말똥가리 시인", 스웨덴 국민시인 -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 2017-05-23 0 3024
458 시인은 나비와 함께 해협을 건너갈줄 알아야... 2017-05-23 0 3580
457 명문을 읽으면 가슴은 뜨거워지고 머리는 맑아진다... 2017-03-16 0 3358
456 내 둘레에 둥근 원이 있다... 2017-02-19 1 2903
455 "동주에게 편지를 보내고싶다..." 2017-02-08 0 2646
454 달문 여는데 보름 걸리고, 달문 닫는데 보름 걸리다... 2017-02-08 0 2723
453 하늘도 해를 팔다... 2017-02-04 0 2616
452 청산별곡 2017-02-02 0 2877
451 2017년 <<신춘문예>>당선작 시모음 2017-01-02 0 4340
450 백거이(白居易) 시를 재다시 음미해보다... 2016-12-31 0 6997
449 중국 古詩 10 2016-12-25 0 3088
448 "술타령" 시인 문학소년소녀들에게 꿈의 날개를... 2016-12-12 0 2641
447 [명시감상] - 자유 2016-12-05 0 3057
446 3 = 30 = 2 = 6 = 15 = 1 = 두줄 2016-11-28 0 2778
445 시인, 시, 그리고 번역... 2016-11-27 1 3493
444 [명시감상] - 황무지 2016-11-27 0 3219
443 詩에 독자들이 밑줄을 긋도록 써라... 2016-11-26 0 2981
442 "150 000 000" 2016-11-26 0 3048
441 테트 휴즈 시모음 2016-11-26 0 2926
440 미국 시인 - 알렌 긴즈버그 2016-11-26 0 3231
439 이육사 시 중문(中文)으로 읽다... 2016-11-15 0 2969
438 타고르 詩를 보다... 2016-11-14 0 3332
437 남미주 아르헨티나 문학 거장 - 보르헤스 2016-11-07 0 2737
436 미국 녀류시인 - 에밀리 디킨슨 2016-11-07 0 3963
435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사랑할 날 얼마나 남았을가... 2016-11-06 0 4390
434 해외 시산책 2016-11-06 0 2813
433 미라보 다리 아래 강물은 지금도 흐르고... 2016-11-06 0 2995
432 아름다운 세계 명시속에 흠뻑 빠져나볼가... 2016-11-06 0 3912
431 프랑스 상징파 시인 랭보 시 다시 새기다... 2016-11-05 0 3486
430 "세계는 소리와 맹위와 불로 가득 차고"... 2016-11-01 0 2723
429 "내 여자의 육체, 나는 네 경이로움을 통해 살아가리"... 2016-11-01 0 3099
428 장편 서사시 <<백두산>> / 조기천 2016-11-01 0 4261
427 미국 "생태주의" 방랑시인 - 게리 스나이더 2016-10-28 0 4301
426 아랍 "망명시인", 령혼의 나팔수 - 니자르 카바니 2016-10-28 0 2740
425 타이타닉호는 침몰되지 않았다... 2016-10-20 0 2533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