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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다 음유시인 - 레너드 노먼 코언
2016년 11월 18일 22시 05분  조회:4908  추천:0  작성자: 죽림

레너드 코언

 
Recent death.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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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코언
Leonard Cohen
Leonard Cohen 2187-edited.jpg
레너드 코언 (2008년)
기본 정보
본명 레너드 노먼 코언
Leonard Norman Cohen
출생 1934년 9월 21일(1934-09-21)
캐나다 퀘벡 주 웨스트마운트
사망 2016년 11월 7일 (82세)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국적 캐나다
직업 음악가, 작가, 배우
장르 민속 음악, 포크 록, 소프트 록, 스포큰 워드
악기 보컬, 기타, 건반 악기
활동 시기 1956년 ~ 2016년
종교 불교
레이블 Columbia
관련 활동 샤론 로빈슨, 제니퍼 원스, 앤자니, 주디 콜린스
웹사이트 leonardcohen.com
레너드 코언(영어: Leonard Cohen, CC, GOQ, 1934년 9월 21일 ~ 2016년 11월 7일[1])은 캐나다싱어송라이터이자 시인, 소설가영화 배우이다.


생애[편집]

캐나다 퀘벡 주의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코언은 영문학을 공부하다 1956년 시인으로 첫 등단하였고, 1963년 소설가로 등단하였다.[2] 1967년 가수 데뷔하였고 1970년 미국 영화 《Dynamite chicken》의 조연으로 영화배우 데뷔하였으며 이후 문학가와 대중음악가로 두루 히트하였다. 〈Suzanne〉, 〈I'm Your Man〉, 〈Hallelujah〉, 〈Famous Blue Raincoat〉, 〈Bird On The Wire〉 등의 노래로 잘 알려져 있으며,[3] 〈Bird On a Wire〉는 동명의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Dance Me to the End of Love〉가 번안되기도 했다.
2008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2010년에는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2016년 10월, 새 음반 《You Want It Darker》를 발표했다. 같은해 11월 7일 82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평가[편집]

1960년대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영향력이 대단한 소수 싱어송라이터 위인에 속한 황혼의 거장이었다. 코언 세대에서 그를 능가하는 존재를 꼽으라면, 밥 딜런 정도 밖에 없었을 것이다. 작사가로는 폴 사이먼과 캐나다 예술가인 조니 미첼 정도 밖에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한 사람은 없다. 기억에 남는 저음의 목소리, 나일론 현을 장착한 클래식 기타, 그리스식 코러스가 보컬을 돋보이게 하는 자극적인 악곡. 그의 노래는 사랑과 증오, 성과 정신, 전쟁과 평화, 황홀과 절망이 넘쳤다. 그의 세대 중에서도 80년대의 예술적 성공을 즐기고 있었던 희귀한 예술가였다.[4]

음반 목록[편집]

정규[편집]

제목 출시일
《Songs of Leonard Cohen》 1967년 12월 27일
《Songs from a Room》 1969년 4월
《Songs of Love and Hate》 1971년 3월
《New Skin for the Old Ceremony》 1974년 8월
《Death of a Ladies' Man》 1977년 11월
《Recent Songs》 1979년 9월
《Various Positions》 1984년 12월
《I'm Your Man》 1988년 2월
《The Future》 1992년 11월 24일
《Ten New Songs》 2001년 10월 9일
《Dear Heather》 2004년 10월 26일
《Old Ideas》 2012년 1월 31일
《Popular Problems》 2014년 9월 23일
《You Want It Darker》 2016년 10월 21일

저서[편집]

시집[편집]

  • 《Let Us Compare Mythologies》, 1956년
  • 《The Spice-Box of Earth》, 1961년
  • 《Flowers for Hitler》, 1964년
  • 《Parasites of Heaven》, 1966년
  • 《Selected Poems 1956–1968》, 1968년
    • 하재봉·양경학 공역, 《수잔과 함께 강가에 앉아》, 둥지, 1989년
  • 《The Energy of Slaves》, 1972년
  • 《Death of a Lady's Man》 (시와 산문), 1978년
  • 《Book of Mercy》 (산문, 시, 찬송) 1984년
  • 《Stranger Music》(시와 노래) 1993년
  • 《Book of Longing》 (시, 산문, 그림) 2006년

소설[편집]

  • 《The Favourite Game》, 1963년
    • 윤은경 역, 《나는 너의 남자》, 푸른숲, 1990년
  • 《Beautiful Losers》, 1966년

서훈[편집]

각주[편집]

  1. 이동 ↑ “Leonard Cohen Died on Monday, Sony Confirms” (영어). 빌보드. 2016년 11월 12일에 확인함.
  2. 이동 ↑ “'아임 유어 맨' 저음의 음유시인 레너드 코헨 별세”. 《중앙일보》. 2016년 11월 11일. 2016년 11월 11일에 확인함.
  3. 이동 ↑ 김, 향미 (2016년 11월 11일). “‘음유시인’ 가수 레너드 코헨 별세”. 《경향신문》. 2016년 11월 11일에 확인함.
  4. 이동 ↑ “Leonard Cohen Dead at 82” (영어). 롤링 스톤. 2016년 11월 11일에 확인함.
  5. 이동: 가 캐나다 정부 서훈내역, 2015년 7월 30일 확인.//////////////////////////////////===
    40년간 이어온 음악의 혼, 레너드 코언의
    /글 이용우
     


     
    장수하는 가수는 억울하다. ‘짧고 굵게’ 활동하다 간 요절 음악인에 대한 대중의 과도한 추앙을 곁눈질하면 더 그렇다. 그런데 ‘장수하면서 롱런하는’ 가수가 드문 것도 사실이다. 아니, 드물지는 않더라도 자의 반 타의 반 ‘과거형’에 머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캐나다 출신의 음유시인(bard) 레너드 코언은 ‘롱런하면서 현재형인’ 빛나는 예외에 속하는 가수다. 그는 1960년대에 , 1970년대에 , 1980년대에 같은 신곡을 히트시키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금도 비오는 날이면 라디오에 종종 나오는 제니퍼 원스의 커버곡 (1987)나 윤설하가 노래한 번안곡 (1991)은 1990년을 전후해 레너드 코언을 ‘우회하여’ 접근하게 한 계기였다. 특히 가 인상적으로 나온 영화 (1990)나 (1994)는 지금의 20∼30대에게 그의 음악을 깊이 각인해준 계기일 것이다. 이렇게 그는 여러 연대에 걸쳐 새로운 팬들을 만들 수 있었다. 레너드 코언은 밥 딜런만큼 화려하지는 않으나(그는 서른 넘은 나이로 가수 데뷔했을 때 ‘뉴 밥 딜런’이란 별칭을 들은 바 있다) 독창적인 음악세계로 보자면 밥 딜런에 뒤질 이유가 없는 포크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이다.
     
    레너드 코언이 3년 만에 발표한 신작 는 열한 번째 스튜디오 음반이(자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음반이)다. 이 음반에 담긴 음악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세월의 더께가 더 짙어진 ‘예의’ 저음의 보컬, 시적인 가사, ‘뒤에서 혹은 같이’ 노래하는 여성 보컬, 차분한 사운드 등은 여전하다. 단, 이번 음반의 배경을 전체적으로 감싸는 것은 재즈풍의 밴드 연주다. 풍성한 여성 백 코러스와 ‘울어 예는’ 색소폰이 코언의 씁쓸한 보컬과 잘 어울리는 은 바이런(Lord Byron)의 시를 노래로 만든 것이며, 는 2001년 뉴욕 9·11 테러에 대한 슬픈 단상을 노래한 것이다. 코언은 에서 1950년대 비트족을 연상케 하는 스포큰 워드로 읊조리지만, 비슷하게 내레이션에 가깝게 읊는 에서는 여성 팬이 끊이지 않았던 일생을 의뭉스런 유머로 갈무리하기도 한다. 이 음반에 담긴 12곡의 신곡과 컨트리 고전 의 라이브 버전 보너스 트랙은 만 70살이 된 이 노장 음악인의 창조적 혼이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아임 유어 맨' '할렐루야' 등 히트곡…밥 딜런 더불어 노벨상 후보로도 거론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음유시인'으로 불린 캐나다 출신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겸 시인 레너드 코언이 별세했다. 향년 82세.
    그의 소속사 소니뮤직 캐나다는 10일(현지시간) 코언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전설적인 시인, 작곡가, 아티스트 레너드 코언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레너드 코언[AP=연합뉴스]

    낮고 묵직한 음색, 문학적인 가사로 캐나다, 미국을 비롯해 세계적인 인기를 큰 코언은 히트곡 '아임 유어 맨(I'm Your Man)', '할레루야'(Hallelujah), '버드 온 더 와이어'(Bird On The Wire), '수잔'(Suzanne)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코언은 1934년 캐나다 퀘벡 주 웨스트마운트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청소년 시절 기타를 배우고 '벅스킨 보이스'라는 포크 그룹을 결성해 음악 활동을 했다.
    캐나다 맥길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서 1956년 시인으로 등단하고 1963년에는 소설가로 등단했다.
     
    그러다 33살이던 1967년 데뷔 앨범 '송스 오브 레너드 코언'(Songs of Leonard Cohen)을 내면서 본격적으로 음악가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50여 년간 사랑, 종교, 우울, 자살, 정치, 전쟁 등을 주제로 2천 곡이 넘는 노래를 썼으며 특유의 섬세한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코언은 가사의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1년에는 스페인 최고 권위 문학상인 '아스투리아스 왕세자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밥 딜런처럼 코언도 오랫동안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됐다. 2000년대 중반 캐나다에서는 코언에게 노벨문학상을 받게 하자는 캠페인도 있었다.
    코언은 82세의 나이에도 현역 싱어송라이터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지난달 말에는 9곡이 실린 새 앨범 '유 원트 잇 다커'(You Want It Darker)를 발표했다.
    장례는 추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치러질 예정이라고 소니뮤직은 전했다.
    레너드 코언이 지난달 말 발표한 앨범 '유 원트 잇 다커' 표지[AP=연합뉴스]===
     
     


    레너드 코언 몬트리올 집 앞 추모 손길들(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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