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9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쉼터] - 아이들과 1달러와 그리고 미래...
2016년 11월 28일 23시 51분  조회:3896  추천:0  작성자: 죽림
...요즈음 아이들은 길거리에서 백 원짜리 동전을 보아도 줍지 않는다. 용돈이나 세뱃돈으로 1000원을 주면 달갑지 않게 생각한다. 돈에 대한 소중함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기성세대의 책임이다. 아이들은 이미 물질만능으로 작은 돈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모른다.
미국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는 아들에게 1달러의 가치를 가르쳐 주어야 한다고 했다. 이를 가르쳐 주지 않는 것은 밥을 챙겨주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했다. 작은 돈에 대한 가치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큰돈을 손에 거머쥐어도 이를 제대로 관리하며 지킬 수 없다. 외환시장의 1달러는 1017원이고 100엔은 979원이다. 하지만 1달러와 100엔과 우리 화페 1000원을 놓고 셋 중 하나를 선택하라하면 1달러나 100엔을 잡는다. 실제 한국 돈 1000원 보다 가치는 비슷하지만 달러와 엔화에 대한 기대치에 길들여져 있다.

홍콩의 거부 리자청(李嘉誠)은 골프장을 자주 찾는데 어느 날 차에서 내리다 1달러를 떨어트린 적이 있었다. 리자청이 몸을 굽혀 주우려 했지만 손이 닿지 않았다. 이를 지켜본 골프장 직원이 얼른 차 밑으로 들어가 1달러를 리자청에서 건넸다. 리자청은 그의 모습을 보고 200달러를 주었다. 그러면서 ‘내 돈이 아니라면 누군가 1000달러를 내 집 앞에 내놓아도 절대 손대지 않는다. 하지만 내 돈이라면 단돈 1달러라할지라도 반드시 줍는다’고 했다. 소중한 1달러를 다른 누군가가 수고해서 대신 주워준 것에 대해 리자청은 고마움의 표시로 200배에 달하는 값을 지불해 주었다. 리자청은 그 누구보다 1달러의 가치와 소중함을 아는 사람이다.

단돈 백 원과 1000원, 작은 돈에 대한 가치를 알려면 열심히 일하도록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르바이트 등 땀 흘려 일해서 직접 벌어보아야 돈의 소중함을 공부하게 된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 국무장관을 지낸 매들린 올브라이트는 대학진학 전에 시간당 1달러를 받으며 여성 속옷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적이 있다. 그녀는 자기 손에 시급 1달러짜리 일당을 쥐던 날을 평생 잊지 못했다.

우리나라 고용노동시장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5580원(2015년)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2014년 5210원보다 7.1%인상됐다. 1000원의 가치는 10분 동안 땀 흘려 일해야 얻어지는 가치이며, 백 원을 벌려면 적어도 1분간 일해야 한다. 금액이 많고 적음을 떠나 일을 하지 않으면 얻어지지 않은 것이 돈이다. 우리아이들은 이러한 소중한 가치를 배우려하지 않는다. 30대 청년실업자가  쏟아지고 캥거루족이 된 젊은이가 돈의 소중함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준건 행정학 박사(한국갈등조정연구소장)
▲이준건 행정학 박사(한국갈등조정연구소장)
...경제난을 극복하려면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의 강남거리는 외국산 승용차가 넘쳐난다고 한다. 세계적인 명차 BMW는 소나타처럼 대중화 된지 오래다. 경제는 어렵다고 하지만 특정지역 특정계층의 소비는 멈출 줄 모른다. 명차, 명품시계, 명품의류, 명품아파트에 길들여진 우리의 자화상은 아직 선진국의 문턱에서 허덕인다. 차세대를 이끌어갈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꿈나무이다. 이들에게 백 원의 소중함을 가르쳐야 한다. 그래야 아이도, 나라도 성공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17 사투리 만만세 7 2016-02-07 0 4168
316 사투리 만만세 6 2016-02-07 0 4781
315 사투리 만만세 5 2016-02-06 0 4239
314 사투리 만만세 4 2016-02-06 0 4477
313 사투리 만만세 3 2016-02-06 0 4680
312 사투리 만만세 2 2016-02-06 0 4819
311 사투리 만만세 1 2016-02-06 0 4448
310 땡- 설 차례상 차리는 방법 2016-02-06 0 5841
309 근현대 詩版圖 2016-02-06 0 7279
308 땡~ 제8교시: 너도나도 일기를 써봅시다 2016-02-05 0 4612
307 호르룩! 축구경기 시작, 2분간 주저앉아 묵념... 2016-01-31 0 5762
306 땡!- 1966년도부터 "눈지압법" 실시한 중국 / 수필에 관하여 2016-01-22 0 5732
305 조선말 큰사전이 나오기까지... 우리 말 우리 글 아끼자... 2016-01-15 0 6603
304 쉼터 - 酒黨(주당) 10杰 2016-01-14 0 4842
303 쉼터 - 재밋는 별의별 축구 2016-01-06 1 5295
302 쉬여가는 페이지 - 월트컵 참가국들의 國歌 2016-01-01 0 5392
301 (자료) 중국조선족문학 최고의 노벨상 ㅡ 단군문학상 - 임자들 나타나다... 2015-12-29 0 6652
300 공부하기 싫어... 땡 !!! - 재미나는 글공부 2015-12-10 0 5908
299 땡! 땡!... 제2교시 - 재미있는 우리말 2015-12-09 0 4542
298 땡! ㅡ 제1교시 - <<바람>> 2015-12-09 0 6276
297 쉼시간 - 땡 땡 땡... 조선방언세계 2015-12-08 0 7549
296 쉼시간 - 땡 땡 땡... 통일되여야 할 우리 말들 2015-12-07 0 4585
295 쉼시간 - 땡 땡 땡...무게 17톤짜리 탱크로 학교 등교 2015-12-07 0 5017
294 각 나라별 = 감사합니다는?!... 2015-12-07 0 6024
293 띠? ... 2015-12-06 0 4138
292 쉬여가는 페이지 - "독일축구의 고향 = 라이프찌히" 2015-12-06 0 4284
291 쉬여가는 페이지 - 세계일주... 2015-12-06 0 4638
290 쉬여가는 페이지 = 축구경기 도중 지루한 경기라며 승부차기를 지시한 대통령 ... 2015-12-05 0 6395
289 (자료) 중국 연변작가협회 歷史沿革 / 단군문학상 2015-12-05 0 12249
288 우리 말 우리 글 즉, 훈민정음(訓民正音) 은 어떻게 만들어 졌을가? 2015-12-05 0 6235
287 죽기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 2015-12-04 0 4604
286 죽기전에 꼭 후회하는 10 2015-12-04 0 4949
285 죽기전에 꼭 해야 할 88 2015-12-04 0 4632
284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한국 려행지 100 2015-12-04 0 4667
283 꼭 가봐야 할 유럽의 숨은 도시들 2015-12-04 0 4890
282 쉬여가는 페이지 - 흥미로운 축구이야기 ㄱ 2015-12-04 0 4760
281 다시 보는 시인 윤동주 년보 2015-12-02 0 4467
280 우리 조선말 잡지들 2015-11-26 0 4827
279 우리 조선말 신문들 2015-11-26 0 4964
278 백두산 알아보기 2015-11-26 0 5513
‹처음  이전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