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 정보광장

나의카테고리 : 詩人 대학교

작문선생님들께 보내는 편지; ㅡ"뜻뜨미지근", "뜨뜻미지근"
2016년 12월 30일 21시 15분  조회:2542  추천:0  작성자: 죽림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절절 끓는 방바닥에서 몸을 지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하지만 난방시설의 현대화로 좀처럼 이런 온돌 바닥을 찾아보기 힘들다. 대부분 뜨뜻미지근한 온기를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온도가 아주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을 때 “방바닥이 그럭저럭 뜻뜨미지근하다” “보온통이 고장 났는지 뜨뜨미지근할 뿐이다”에서와 같이 ‘뜻뜨미지근하다’ 또는 ‘뜨뜨미지근하다’고 쓰기 쉽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표현으로 “욕조에 받아 놓은 목욕물이 뜨뜻미지근해졌다” 에서처럼 ‘뜨뜻미지근하다’고 써야 한다.

 발음하기 편하기 때문에 ‘뜻뜨미지근하다’ ‘뜨뜨미지근하다’와 같이 잘못된 표현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뜨뜻미지근하다’가 ‘뜨뜻하다’와 ‘미지근하다’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단어라는 사실을 기억하면 헷갈릴 염려가 없다.

 ‘뜨뜻미지근하다’는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다는 의미 외에 “불타오르던 사랑이 뜨뜻미지근해졌다” “뜨뜻미지근한 태도에 애가 달았다”에서와같이 ‘하는 일이나 성격이 분명하지 못하다’는 뜻으로도 사용된다.

 
/한국 중앙일보 "우리말 바루기" 김현정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70 사투리는 향토인의 살과 피이자 호흡이다... 2022-06-08 0 2045
1569 나는 어떻게 조선족이 되었나 / 남영전 2021-12-20 0 1698
1568 [문단소식]- 훈춘 김동진시인 "풍경소리" 울리다... 2021-09-07 0 1701
1567 [시공부사전] - 담시(譚詩)? 2021-05-29 0 2026
1566 하이퍼시 명언 21 / 최흔 2021-05-25 0 1919
1565 하이퍼시 명언 20 / 최흔 2021-05-25 0 1921
1564 하이퍼시 명언 19 / 최흔 2021-05-25 0 1834
1563 하이퍼시 명언 18 / 최흔 2021-05-25 0 1875
1562 하이퍼시 명언 17 / 최흔 2021-05-25 0 1802
1561 하이퍼시 명언 16 / 최흔 2021-05-25 0 1832
1560 하이퍼시 명언 15 / 최흔 2021-05-25 0 1893
1559 하이퍼시 명언 14 / 최흔 2021-05-25 0 1723
1558 하이퍼시 명언 13 / 최흔 2021-05-25 0 1904
1557 하이퍼시 명언 12 / 최흔 2021-05-25 0 1931
1556 하이퍼시 명언 11 / 최흔 2021-05-25 0 1891
1555 하이퍼시 명언 10 / 최흔 2021-05-25 0 1900
1554 하이퍼시 명언 9 / 최흔 2021-05-25 0 2010
1553 하이퍼시 명언 8 / 최흔 2021-05-25 0 1829
1552 하이퍼시 명언 7 / 최흔 2021-05-25 0 1709
1551 하이퍼시 명언 6 / 최흔 2021-05-25 0 1913
1550 하이퍼시 명언 5 / 최흔 2021-05-25 0 1849
1549 하이퍼시 명언 4 / 최흔 2021-05-25 0 1849
1548 하이퍼시 명언 3 / 최흔 2021-05-25 0 1909
1547 하이퍼시 명언 2 / 최흔 2021-05-25 0 1969
1546 하이퍼시 명언 1 / 최흔 2021-05-25 0 1880
1545 토템시에 대한 탐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 김룡운 2021-05-24 0 1802
1544 토템과 민족문화 / 현춘산 2021-05-24 0 1704
1543 남영전 토템시의 상징이미지/ 현춘산 2021-05-24 0 2055
154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시인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10 0 2132
1541 시인 최기자/ 소설가 허련순 2021-05-03 0 1910
1540 조선족 시단과 시인들...6 2021-03-02 0 1962
1539 조선족 시단과 시인들...5 2021-03-02 0 2074
1538 조선족 시단과 시인들...4 2021-03-02 0 1848
1537 조선족 시단과 시인들...3 2021-03-02 0 2230
1536 조선족 시단과 시인들...2 2021-03-02 0 2152
1535 조선족 시단과 시인들...1 2021-02-19 0 2242
1534 [시공부] - 투르게네프 산문시 2021-01-18 0 2404
1533 [시공부] - 김기림 시인 2021-01-18 0 2751
1532 [타산지석] - 늘 "이기리"... 꼭 "이기리"... 2020-12-28 0 2617
1531 토템시/ 범= 남영전, 해설= 현춘산(8) 2020-10-10 0 2510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