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쉼터] - 84세 할매 대학졸업장 얼씨구...
2017년 06월 10일 00시 32분  조회:4018  추천:0  작성자: 죽림
학업포기 60년만에 재도전 
최대난제는 PC로 과제물 작성 
공부하며 가족력 치매걱정 털어 


미국 코네티컷 주 노거택에 사는 84세 할머니가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해 대학 졸업장을 받게 된 사연이 화제를 낳고있다. 

1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샬럿 버틀러(84·사진)는 이달 말 포스트대를 졸업한다. 4년 전 복학해 갖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공부한 끝에 대학 졸업장을 받게 된 것이다. 

 

그녀는 1950년대 초 대학에 입학했으나 일찍 결혼해 아기를 낳고 가정을 돌보느라 대학을 다닐 수 없어 중도 포기했다. 하지만 80세가 된 2013년 어느 날 밤 문득 대학에 다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틀러는 “미국이 더 똑똑해지면 강국이 될 수 있고, 미국이 강해지려면 지력을높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자신의 세 아들에게 대학 복학 얘기를 어렵게 꺼냈다. 다행히 아들들이 “어머니가 자랑스럽다”고 격려해줘 큰 힘이 됐다는 것. 실제로 아들들은 물심양면으로 도와줬다고 버틀러는 밝혔다.

버틀러는 “나는 아들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면서 “이제 60대인 아들들이 만학도인 나를 격려해줘 너무 고마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움에는 늦음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녀는 “지난 4년을 돌이켜보면 도전의 연속”이었다고 했다. 특히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컴퓨터 사용은 최대 난제였다고 한다. 

버틀러는 “나는 컴퓨터를 전혀 모르고 살아왔다”면서 “시니어를 위한 터치-스크린 컴퓨터를 구입해 활용했지만 쉬운 것은 하나도 없었다”고 했다. 

그녀는 “대학에 다시 돌아가 공부하면서 가족 내력인 치매 걱정을 떨쳐버릴 수 있었다”면서 “내가 늦은 나이에 공부하려는 사람에게 좋은 사례가 됐으면 한다”고 환하게 웃었다.

버틀러는 “이제 노인들도 스스로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면서 “안락의자에 앉아 TV를 종일 시청하지 말고 스스로 책임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혜진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57 [이런저런] - 그 누구에게도 그 어디에도 없다... 2017-11-12 0 4615
155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공룡아 나와 놀아나보쟈... 2017-11-11 0 4854
155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펭귄새도 사람 알아본다?!... 2017-11-11 0 3612
1554 [이런저런] - 앞굴러가기 = 20m = 15.54초 = 기네스북 기록 2017-11-10 0 3816
1553 [이런저런] - 쇠못 639개나=1.3kg 먹은 사람 2017-11-10 0 3288
1552 [쉼터] - 바다야 파도야 우릴 부른다... 2017-11-10 0 5320
1551 [그것이 알고싶다] - 재외동포의 뿌리 알아보기... 2017-11-10 0 3273
155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참대곰아, 나와 놀쟈... 2017-11-10 0 3225
1549 옥수수로 집을 짓을수 없다?... 있다!... 기니스북에 올려야 ... 2017-11-10 0 3162
154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이색 "동물사진"대회 2017-11-10 0 3727
154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코끼리야, 나와 놀쟈... 2017-11-10 0 3480
1546 [쉼터] - 우리 연변에도 "랭면찰떡"축제가 있었으면... 2017-11-10 0 3485
1545 한어말 "뉴스"프로를 조선말로 번역한 첫 사람은 누구?!... 2017-11-10 0 5180
1544 "그림으로 조선족 력사 문화 알리고싶다"... 2017-11-10 0 4510
1543 [쉼터] - 128년전의 메뚜기와 그림... 그림 몸값 또 오르겠쑤... 2017-11-10 0 4108
1542 [그것이 알고싶다] - 비행기 속 숨은 비밀 알아보기... 2017-11-10 0 3726
1541 [문단소식] - 김응준 시백 "모아산"에 오르고 또 오르다... 2017-11-10 0 4784
1540 [록색주의者] - 중국 길림성내에 "학의 고장" 없다?...있다!... 2017-11-09 0 4737
1539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감자축제"가 있었으면... 2017-11-09 0 4641
1538 [쉼터] - 가보고싶은 "민물 게"건축물!... 2017-11-09 0 4643
1537 [그것이 알고싶다] - 최고 인기 수송비행기?... 2017-11-09 0 4370
1536 [이런저런] - 호랑이야, 널 보살피는 "엄마"도 몰라... 2017-11-07 0 4769
1535 [회초리] - 버려야 할 "중국식"과 제창해야 할 "중국식"... 2017-11-07 0 3360
153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갈매기야, 갈매기야, 나와 놀쟈... 2017-11-07 0 5295
1533 [쉼터] - "제 본 마을에서 우리 말 영화 봐요"... 2017-11-07 0 3443
1532 [회초리] - 해마다 펼쳐지는 민족문화축제 진정 축제다워야... 2017-11-07 0 3080
153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친환경농식품의 미래는 밝다... 2017-11-07 0 3540
1530 세계 유일의 완벽한 음운체계와 천지만물의 리치를 담은 한글 2017-11-07 0 3318
1529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에서 제일 큰 곤충?... 2017-11-07 0 4526
152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설산의 왕"=눈표범아, 나와 놀쟈... 2017-11-07 0 3665
1527 [이런 저런] - 조물주의 조화?... 2017-11-07 0 3090
1526 [쉼터] - 관광과 려행객과 "벼짚 미궁(迷宮)"... 2017-11-06 0 5668
1525 [쉼터] - 중국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행정향 - 玉麥鄕 2017-11-06 0 5181
1524 [쉼터] - 고향에서의 "엄마표" 무우말랭이가 떠오르네ㅠ... 2017-11-06 0 4584
1523 [쉼터] - 86세 할매와 "꽃만두"민간공예... 2017-11-06 0 5251
1522 [쉼터] - 중국 귀주성 준의시 장정진 豆花面 무료 아침 식사... 2017-11-06 0 5371
152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호야, 백호야, 나와 놀쟈... 2017-11-06 0 4753
1520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문학상과 우표... 2017-11-06 0 5435
1519 [쉼터] - 김치야, 김치야 나와 놀쟈... 2017-11-05 0 3519
1518 [록색문학평화주의者]야생조류들과 방음벽,건물유리창 문제... 2017-11-05 0 5346
‹처음  이전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