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술 한잔 하고 오겠소" = "개를 산책시키고 오겠소"
2017년 10월 03일 01시 29분  조회:3550  추천:0  작성자: 죽림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유구한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온 맥주는 전세계에서 1만 5,000종 이상이 주조될 만큼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농경시대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하였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맥주. 하늘에 별처럼 많은 맥주 가운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명품 맥주들에 얽힌 숨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편집자주] 

(창업기획_백장미의 맥주야화) ⑧ 개(Dog) 라고 불리운 맥주, 뉴캐슬 브라운
영국 북동부에 위치한 인구 26만명 규모의 뉴캐슬시는 중세시대부터 탄광과 제철도시이자 양조도시로서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 곳이 근육질의 강한 남성의 이미지로 특히 남성 맥주 애호가들로부터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는 뉴캐슬 브라운 에일의 고향이라는 것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붉은 빛이 감도는 연한 갈색으로 페일 몰트와 크리스탈 몰트를 함께 사용하여 견과류의 구수한 맛이 나며 목으로 넘어가는 느낌이 좋고 오래 지속되는 뉴캐슬 브라운 에일은 영국에서 병맥주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맥주이다.  
  
미국, 러시아 등에서도 인기가 높아, 미국 슈퍼마켓 판매순위(2006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뉴캐슬 브라운 에일은 1925년에 커널 포터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 
  
3년 후인 1928년에는 국제 양조박람회에서 금메달을 받았다. 최근(2007년 8월)에는 유럽연합으로부터 전통있는 지역특산품에 부여하는 PGI(Protected Geographical Indication) 인증을 받아 성가를 더욱 높혔다.  

제철 및 탄광 노동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뉴캐슬 지역에서는 맥주를 개(Dog)라고 부르는 관습이 있다고 한다.  
  
술 생각이 난 남편이 아내에게 "술 한잔 하고 오겠소"라고 말하는 대신, "개를 산책시키고 오겠소"(I'm going to walk the dog)라고 말한 것에서 연유했다는 것이다. 

개를 산책시키기 위해 달려간 곳은 잘 익은 뉴캐슬 브라운 에일이 기다리고 있는 동네 선술집. 주당들은 데려온 애완견을 거들떠 보지도 않고 온갖 정치 이야기와 돈버는 이야기를 하면서 맛있는 맥주를 기울었을 것이다.  

미국의 영화배우 크린트 이스트우트는 그의 부인에게 무슨 말을 하고 술집으로 향했을지 궁금하다. 남성적인 매력이라면 둘째 가라면 서운해할 그가 공개적으로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맥주가 바로 뉴캐슬 브라운이라고 선언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스파이스비 펍문화팀장]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63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사막을 잡는것은 남의 일이 아니다... 2017-12-10 0 4772
1636 [동네방네] - 백고개를 넘어가는 령마루에 별은 더욱 빛난다... 2017-12-10 0 3215
1635 [쉼터] - 중국 조선족대학생들 "조선족의 앞날" 걱정하다... 2017-12-10 0 4024
1634 [쉼터] - 에펠탑은 기억하리... 2017-12-09 0 4605
1633 [쉼터] - 중국 흑룡강 야부리에 "참대곰관" 없다?... 있다!... 2017-12-09 0 5235
1632 [연변 유적비 순례] - 강경애문학비 2017-12-08 0 5118
1631 [타산지석] - 세치 혀끝과 험담... 2017-12-08 0 3300
1630 [이런저런] - 호랑이야, 니 자알 가래이... 2017-12-07 0 3819
162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메말라가는 땅을 살찌우기... /그 외... 2017-12-07 0 4374
1628 [그것이 알고싶다] - "차와 녀자"는 있구!... "차와 남자"는?... 2017-12-07 0 3455
1627 [그것이 알고싶다] - "차 중의 보배 백차"래ㅠ?... 2017-12-07 0 3418
162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남의 일이 아니다@!@... 2017-12-07 0 3662
1625 [쉼터] - 10 = 7 2017-12-07 0 3170
162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상식과 "상식"은 그저 일이 아니다... 2017-12-07 0 7217
1623 빈민과 병자, 고아들의 수호자 = 작은 몸짓으로 사랑을... 2017-12-07 0 7210
1622 조선족식, 조선식, 한국식 "우리 글 규범" 언제 통일되나... 2017-12-07 0 3686
1621 [이런저런]-길바닥에 떨어진 물건이라도 그냥 가져가면 처벌... 2017-12-07 0 3968
1620 [쉼터] - 사투리의 비교비평 2017-12-06 0 4003
1619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사투리 달력"을 만들었으면... 2017-12-06 0 4477
1618 [쉼터] - 한반도 팔도 사투리야, 놀아보쟈... 2017-12-06 0 3713
1617 [쉼터] - 전라도 사투리로 쓴 詩 한졸가리 2017-12-06 0 3405
1616 [쉼터] - 강원도 사투리로 한 얘기 한토리 2017-12-05 0 3746
1615 [이런저런] - 8년 = 7억원 2017-12-05 0 3409
1614 [이런저런] - 7천원 = 4천만원 2017-12-05 0 3483
1613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산천어축제"가 있었으면... 2017-12-05 0 3106
1612 [이런 저런] - "아예 '교통경찰' 시킬가ㅠ"?... 2017-12-05 0 4766
161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건축쓰레기"?!... 2017-12-05 0 3750
1610 [그것이 알고싶다] - "마치 쟁반 위에 앉은 파리처럼"?... 2017-12-05 0 3923
1609 [그것이 알고싶다] - 동물들도 "부부"가 함께 살까???... 2017-12-01 0 4345
1608 [고향문단소식] - 고향과 청보리와 엄마의 세월... 2017-12-01 0 3753
160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변소혁명"... 2017-11-30 0 5013
160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금 지구는 무섭게 앓고 있다... 2017-11-30 0 3485
1605 [타산지석]-우리 연변 민족 대학가에서도 떡메춤.도리깨춤을... 2017-11-27 0 4289
1604 [쉼터] - 세상은 넓고 세상은 살맛나고지고... 2017-11-27 0 4853
1603 [이런저런] -중국 중경시에 "S"형 컬러 도로가 없다?... 있다!... 2017-11-27 0 3464
1602 [이런저런] - "송이버섯" 인공재배 된다고???... 2017-11-27 0 3164
1601 [타향문단소식] - "흑토에서 흘러온 훈훈한 문단분위기"... 2017-11-27 0 3116
1600 [타향문단소식] -"문학적 혼을 공유하는것" 절대 미룰수 없다... 2017-11-27 0 3575
1599 [타산지석]-우리 연변 학교들에서도 "전통민요라디오체조"를... 2017-11-21 0 4598
159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호야, 너와 나와 놀아보쟈... 2017-11-20 0 4565
‹처음  이전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