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아파 병원 갔더니…
배 속에서 쇠못 639개 발견
(ZOGLO) 2017년11월10일
사진=데일리메일
복통을 호소한 남성의 배 속에서 길이 5㎝의 쇠못 639개가 발견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인도에 거주하는 프라딥 쿠마르 달리(48)가 최근 한 병원을 찾았다가 배 속에 있는 쇠못 639개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복통을 호소하던 프라딥은 2주전 병원으로 실려 왔고, 엑스레이 등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프라딥의 위 안에는 뾰족한 쇠못이 잔뜩 들어 있었다. 또 대량의 흙들도 함께 발견됐다.
다행히 위를 뚫고 나온 쇠못은 하나도 없었고, 의료진은 프라딥의 위 일부분을 절개한 뒤 자석을 이용해 하나씩 못을 꺼냈다.
사진=데일리메일
인도 캘커타 대학병원 의사 시드하르사 비스와스(Dr Siddhartha Biswas)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복부가 비정상적으로 커져 있었고, 못으로 가득 차 있었다"며 "다행히 위를 뚫고 나온 못은 한 개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수술을 통해 꺼낸 못은 모두 639개, 무게만 해도 무려 1.3㎏다. 프라딥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쳐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프라딥은 조현병을 앓고 있으며, 식용 불가능 한 물건들을 먹는 특이한 식습관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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