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0월 2024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표절현상은 원작자, 독자, 팬들까지 큰 상처를 준다...
2018년 11월 15일 23시 01분  조회:3664  추천:0  작성자: 죽림
표절로 멍든 인터넷문학 개혁 필요
 

2018-11-07 

 

제2회 중국 ‘인터넷문학+’대회가 최근 북경에서 막을 내렸다. 대회기간 있은 ‘IP거래정상회담’에서는 《대국중공》, 《경항의 사랑》 등 10편의 우수작품을 위주로 하는 추천행사와 IP거래계약을 체결했다. 열문집단은 또 한국의 첫 창작브랜드인 ‘MUNPIA’와 손잡고 ‘성창계획’을 추진, 힘을 모아 작가를 양성하고 잠재력이 있는 창작문학작품을 발굴하며 권위성을 지닌 창작작품 리스트를 발표하는 데 취지를 뒀다.

최근년간 중국인터넷문학산업의 발전추세는 새로운 돌파구를 가져왔다. 신흥업종으로 떠오른 인터넷문학산업은 빠른 발전을 가져온 동시에 인터넷문학 작가들에 대한 법적인 보호가 미흡한 등 문제가 수면 우로 떠올랐다. 인터넷문학은 늘 표절 론난에 휩싸여있었다. 사이트 계약작가들이 발표하는 작품들은 거의 대부분이 표절 시비에 휘말리면서 회색산업사슬을 형성했고 이는 정품 사이트와 작가들의 직접적인 리익을 심각하게 침해했다. 동시에 표절정도도 점점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데 초반의 구절표절로부터 전반 내용에 대한 표절로 이어졌다. 게다가 일부 저작권 침해자들이 표절행위에 대해 죄책감마저 상실하면서 인터넷문학 시장의 질서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인터넷문학의 류행에 따라 문예창작 령역의 표절론난은 점점 심해지고 있다. 최근년간 인터넷작품을 각색해 영화, 드라마로 제작된 인기작품들치고 표절론난에 휘말리지 않은 작품이 거의 없다. 표절행위는 인터넷문학의 성장을 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되면서 더이상 간과해서는 안될 문제로 떠올랐다. 동명인터넷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초교전》이 네티즌에 의해 표절의혹 제보가 들어오는 등 인터넷소설 표절 의혹들이 빈번하게 드러나면서 건강한 문화발전을 저애하고 있다.

해적판과 표절은 인터넷문학 발전을 저애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다. 표절은 상대적으로 처리 난이도가 더욱 높다. 창작규범이 부족하고 창작압력이 커가지만 그 시장은 매우 크다.

《중국인터넷문학저작권보호백서》에 따르면 인터넷기술의 발전에 따라 해적판, 저작권침해 모식은 점점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우리 나라의 주요한 저작권침해 모식은 인터넷사이트 저작권침해와 자료공유플랫폼 저작권침해, 앱저작권침해 모식 등으로 다양하게 퍼져있다. 인터넷문학은 전통문학과 달리 흔히 독특한 특색을 가진 새로운 형태로 분류된다. 가장 큰 특색은 사이트를 통한 류동량이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작가의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많이 로출되여야 한다. 또한 작품은 대부분 타임슬립, 사랑, 판타지 등 내용으로 채워져있고 다양한 현대적인 수법으로 창작되였기에  줄거리가 참신하기까지 하다.

2017년말까지 우리 나라 인터넷문학 사용자 규모는 3.33억명에 달했고 인터넷문학시장규모는 90억원을 돌파, 산업규모는 2012년을 시작으로 년간 20%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문학은 빠르게 궐기하고 있다. 현대문화판권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서게 된 인터넷문학은 방대한 량과 자본을 끌어들이는 동시에 문제점들도 존재하고 있다. 인터넷문학이 건전하게 발전하려면 ‘데이터베이스습작’과 ‘표절근절확대화’를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정작 가장 중요한 문제점은 간과해버리지 말아야 한다. 또 인터넷문학 창작 과정에서의 표절현상은 독자는 물론 팬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있다. 이는 작가의 합법적인 권익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더우기 인터넷창작 생태와 선순환 구조를 위협하게 된다. 류동량과 인기는 물론 중요하지만 법적으로 창작자의 저작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

사법경로는 결국 작가가 자신의 저작권을 보호하는 최종무기이다.하지만 ‘슈퍼IP’가 성행하는 현실에서 표절자의 작품은 일단 영화나 드라마로 각색, 제작이 되면 엄청난 부와 명예를 얻게 된다. 가령 표절이 확정되였다 하더라도 완벽한 법적 규제가 형성되지 않은 현시점에서 약간의 배상금으로 표절사건은 일단락을 맺게 되고 결국 원작자에게만 상처로 남게 된다.

우리 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인 범위에서도 문학작품 보호는 비교적 어려운 분야이다. 현존하고 있는 법률법규조례로는 문단의 표절을 근절하기에는 매우 어렵다. 저작권소송은 모호한 분계선에 놓여있기 때문에 정확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현시점의 법률법규로는 어렵다. 문단의 표절행위는 명확하고 건전한 법률의 제재가 있어야 한다. 표절자에 대한 징벌강도를 높여야 할 뿐만 아니라 인터넷문학 저작권수익에 합리한 조절을 진행해야 하며 표절로 판정이 난 드라마, 영화 작품에 대해서는 수익자가 원작자에게 합리한 방식으로 보상을 해줘야 한다.

반드시 작가들의 저작권 보호 의식을 불러일으키고 표절자의 수익을 어느 정도 낮춤으로써 인터넷문학 생태업계의 선순환을 끌어내야 한다.

///중화독서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63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사막을 잡는것은 남의 일이 아니다... 2017-12-10 0 4613
1636 [동네방네] - 백고개를 넘어가는 령마루에 별은 더욱 빛난다... 2017-12-10 0 3027
1635 [쉼터] - 중국 조선족대학생들 "조선족의 앞날" 걱정하다... 2017-12-10 0 3913
1634 [쉼터] - 에펠탑은 기억하리... 2017-12-09 0 4471
1633 [쉼터] - 중국 흑룡강 야부리에 "참대곰관" 없다?... 있다!... 2017-12-09 0 5087
1632 [연변 유적비 순례] - 강경애문학비 2017-12-08 0 4962
1631 [타산지석] - 세치 혀끝과 험담... 2017-12-08 0 3169
1630 [이런저런] - 호랑이야, 니 자알 가래이... 2017-12-07 0 3705
162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메말라가는 땅을 살찌우기... /그 외... 2017-12-07 0 4198
1628 [그것이 알고싶다] - "차와 녀자"는 있구!... "차와 남자"는?... 2017-12-07 0 3319
1627 [그것이 알고싶다] - "차 중의 보배 백차"래ㅠ?... 2017-12-07 0 3274
162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남의 일이 아니다@!@... 2017-12-07 0 3530
1625 [쉼터] - 10 = 7 2017-12-07 0 3036
162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상식과 "상식"은 그저 일이 아니다... 2017-12-07 0 6975
1623 빈민과 병자, 고아들의 수호자 = 작은 몸짓으로 사랑을... 2017-12-07 0 7051
1622 조선족식, 조선식, 한국식 "우리 글 규범" 언제 통일되나... 2017-12-07 0 3551
1621 [이런저런]-길바닥에 떨어진 물건이라도 그냥 가져가면 처벌... 2017-12-07 0 3800
1620 [쉼터] - 사투리의 비교비평 2017-12-06 0 3818
1619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사투리 달력"을 만들었으면... 2017-12-06 0 4337
1618 [쉼터] - 한반도 팔도 사투리야, 놀아보쟈... 2017-12-06 0 3544
1617 [쉼터] - 전라도 사투리로 쓴 詩 한졸가리 2017-12-06 0 3266
1616 [쉼터] - 강원도 사투리로 한 얘기 한토리 2017-12-05 0 3564
1615 [이런저런] - 8년 = 7억원 2017-12-05 0 3274
1614 [이런저런] - 7천원 = 4천만원 2017-12-05 0 3276
1613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산천어축제"가 있었으면... 2017-12-05 0 2972
1612 [이런 저런] - "아예 '교통경찰' 시킬가ㅠ"?... 2017-12-05 0 4618
161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건축쓰레기"?!... 2017-12-05 0 3616
1610 [그것이 알고싶다] - "마치 쟁반 위에 앉은 파리처럼"?... 2017-12-05 0 3788
1609 [그것이 알고싶다] - 동물들도 "부부"가 함께 살까???... 2017-12-01 0 4205
1608 [고향문단소식] - 고향과 청보리와 엄마의 세월... 2017-12-01 0 3614
160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변소혁명"... 2017-11-30 0 4863
160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금 지구는 무섭게 앓고 있다... 2017-11-30 0 3350
1605 [타산지석]-우리 연변 민족 대학가에서도 떡메춤.도리깨춤을... 2017-11-27 0 4144
1604 [쉼터] - 세상은 넓고 세상은 살맛나고지고... 2017-11-27 0 4699
1603 [이런저런] -중국 중경시에 "S"형 컬러 도로가 없다?... 있다!... 2017-11-27 0 3356
1602 [이런저런] - "송이버섯" 인공재배 된다고???... 2017-11-27 0 2945
1601 [타향문단소식] - "흑토에서 흘러온 훈훈한 문단분위기"... 2017-11-27 0 2976
1600 [타향문단소식] -"문학적 혼을 공유하는것" 절대 미룰수 없다... 2017-11-27 0 3395
1599 [타산지석]-우리 연변 학교들에서도 "전통민요라디오체조"를... 2017-11-21 0 4466
159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호야, 너와 나와 놀아보쟈... 2017-11-20 0 4414
‹처음  이전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