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미국 시인 - 엘리자베스 비숍, 에이드리언 리치
2021년 01월 26일 23시 03분  조회:2905  추천:0  작성자: 죽림

미국의 문학

엘리자베스 비숍(Elizabeth Bishop,1911년~1979년)과 에이드리언 리치(Adrienne Rich, 1929년~ )

 

 

엘리자베스 비숍

엘리자베스 비숍

특이한 여성 시인들 중에는 엘리자베스 비숍과 에이드리언 리치가 최근 가장 많이 존경받고 있다. 비숍의 투명한 지성, 외진 풍경에 대한 관심, 여행과 관련한 은유들은 정확성과 섬세함으로 독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비숍은 자신의 정신적 선배인 메리앤 무어처럼 결혼하지 않았고, 철학적 깊이를 내포하고 있는 냉담하고 묘사적인 스타일로 멋진 시들을 창작했다. 〈어시장에서(At the Fishhouses)〉처럼 매우 추운 대서양 북부의 묘사는 비숍의 스타일을 잘 보여준다. "그것은 우리가 지식이 그러했으면 하는 것들과 닮았다 / 검고, 짜고, 맑고, 움직이고, 완전히 자유로운."

플라스, 섹스턴, 에이드리언 리치 등의 '뜨거운' 시들과 비교해서, 비숍의 시는 무어의 시와 함께 에밀리 디킨스까지 족적을 찾아갈 수 있는 '차가운' 여성 시 전통에 위치시킬 수 있을 것이다. 리치는 비록 전통적인 형식과 운율에 맞춰 시를 쓰기 시작했지만 그녀의 작품들, 특히 그녀가 1960년대에 열렬한 페미니스트가 된 후에 쓴 작품들은 강렬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그녀가 특히 재능을 보인 곳은 은유인데, 그녀의 뛰어난 작품 〈난파선으로 잠수하기(Diving Into theWreck)〉(1973)는 여성의 정체성 찾기를 난파선을 찾아 잠수하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난파선은 여성의 자아 상실과 같은 것이라고 화자는 말하고 있다. 여성은 남성이 지배하는 영역을 뚫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고 화자는 주장한다. 시인 드니즈 레버토프에게 바치는 리치의 시 〈루프워커(The Roofwalker)〉(1961)에서는 여성의 시 창작을 위험한 작업과 동일시하고 있다. 지붕을 만드는 남성들처럼 그녀는 "실제보다 크고, 노출되었으며 / 언제라도 목이 부러질" 것처럼 느끼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283 [문단소식]- 중국조선족 두분 문인 駿馬를 타고 질풍하고... 2024-09-09 0 506
2282 중국조선족시인 백진숙 篇 2024-09-09 0 625
2281 중국조선족시인 리해룡 篇 2024-09-09 0 552
2280 중국조선족시인 박성군 篇 2024-08-31 0 464
2279 중국조선족시인 리선호 篇 2024-08-31 0 541
2278 중국조선족시인 리수길 篇 2024-08-31 0 475
2277 중국조선족시인 리선근 篇 2024-08-31 0 458
2276 중국조선족시인 석화 篇 2024-08-31 0 547
2275 중국조선족시인 김학송 篇 2024-08-31 0 509
2274 중국조선족시인 김화숙 篇 2024-08-31 0 580
2273 중국조선족시인 박춘월 篇 2024-08-31 0 555
2272 중국조선족시인 최강 篇 2024-08-31 0 542
2271 중국조선족시인 김승광 篇 2024-08-31 0 530
2270 중국조선족시인 김국철 篇 2024-08-31 0 507
2269 중국조선족시인 박정근 篇 2024-08-31 0 550
2268 중국조선족시인 최화길 篇 2024-08-31 0 526
2267 중국조선족시인 오정묵 篇 2024-08-31 0 507
2266 중국조선족시인 심정호 篇 2024-08-31 0 523
2265 중국조선족시인 신현철 篇 2024-08-31 0 505
2264 중국조선족시인 리기춘 篇 2024-08-31 0 478
2263 중국조선족시인 김동활 篇 2024-08-31 0 536
2262 중국조선족시인 김상봉 篇 2024-08-31 0 555
2261 중국조선족시인 허도남 篇 2024-08-31 0 568
2260 중국조선족시인 리행복 篇 2024-08-31 0 528
2259 중국조선족시인 전광국 篇 2024-08-31 0 524
2258 중국조선족시인 신철호 篇 2024-08-31 0 541
2257 중국조선족시인 리홍철 篇 2024-08-31 0 570
2256 중국조선족시인 남철심 篇 2024-08-31 0 576
2255 중국조선족시인 황정인 篇 2024-08-31 0 524
2254 중국조선족시인 려순희 篇 2024-08-31 0 520
2253 중국조선족시인 지영호 篇 2024-08-31 0 437
2252 중국조선족시인 홍순범 篇 2024-08-31 0 499
2251 중국조선족시인 박문봉 篇 2024-08-31 0 564
2250 중국조선족시인 변창렬 篇 2024-08-31 0 492
2249 중국조선족시인 신현산 篇 2024-08-31 0 494
2248 중국조선족시인 박동춘 篇 2024-08-30 0 529
2247 중국조선족시인 허동혁 篇 2024-08-30 0 547
2246 중국조선족시인 신창수 篇 2024-08-30 0 537
2245 중국조선족시인 남영전 篇 2024-08-29 0 513
2244 중국조선족시인 김학천 篇 2024-08-29 0 486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