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langman 블로그홈 | 로그인
浪漫과 德 그리고 健康으로 人生을 보내려고하는 山岳人들의 모임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 -> 취미 -> 등산

나의카테고리 : 활동사진

제407차 왕청마반산을 향한 무모한 도전
2015년 11월 02일 07시 35분  조회:6091  추천:1  작성자: 랑만파 인생

등산에서 물리적거리의 절대적 법칙은 랭혹하리만치 정확하다.

두세시간의 로정에서는 그 점을 별로 깨닫지 못한다.

하지만 긴 거리 긴 시간의 산행에서는 그 한발자국의 거리가 주는 어려움과 인내와

자아싸움이 얼마나 처절한것인지를 필자는 너무나도 익숙히 알고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걸어 올랐던 거리만큼 스스로의 의지로 걸어 내려와야 하는

법칙-이는 산행인들이 필수적으로 겪어야하는 과정이다. 

어제는 랑만산악회 8년간 등산력사에서 가장 긴 거리와 가장 긴 시간을 소모한

최고의 서바이벌 싸움이였다. 

도로나산악회와 연합으로 진행한 왕청마반산을 향한 산행은 

최초에 예상했던 5시간을 훌쩍 넘어 9시간 남짓한 시간을 소요했었다.

산행에서 이런 일은 비일비재이므로 누구를 탓할 일도 아니다.

더구나 연변의 산들은 등산로선이나 거리 도로표식들이 전무한 상황이기에

특히 초행길에서 어떤 의외의 변수가 생길지는 아무도 알수 없다.

어떤 상황이였든 어제 산행에 참가한 특히 점심식사후 추가 산행에 참여했던

11명의 등산용사들은(목장 하루 헬스 려수 민들레 송이 단비 청풍 그외 도로나 3명)

팀워크의 우애정신 서로간의 배려를 바탕으로 핸드폰의 미약한 빛에 의거해

칠흙같이 어두운 산골짜기를  빠져나와 무사히 귀가하였다.

산길이 울퉁불퉁하고 초겨울의 한기로 얼어붙기 시작해 발목을 접지를 위험이 컸지만

단 한 사람의 락오자나 사고없이 힘겨운 산행을 완성한데는 한 사람 한 사람

특히 산행경력이 길지 않은 녀팀원들의 악바리같은 강인한 의지가 너무나도

 돋보였던 순간이다.

자아를 초월하여 극한에 도전했던  매 회원들이

큰 용기와 자신감을 얻어 한층 더 성장한 진정한  산악인으로 거듭날것이라 믿는다.

불빛 한점 보이지 않던 어두운 산길에서 청명한 밤 하늘을 쳐다보니

도심에서는 옛이야기로 되여버린

 은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별무리들이  반짝반짝    아름답게 빛나고있었다.

우리의 도전의식과 불굴의 투지 그리고 우리의 아름다운 동행을 축복해주는

하늘의 귀한 선물이라 생각한다.

파일 [ 19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2 ]

2   작성자 : 단비
날자:2015-11-20 08:24:28
너무 멋있습니다.!
1   작성자 : 잘합니다
날자:2015-11-04 23:13:44
젊은이들, 잘하는구만! 즐겁게 보내는구만! 보귀한 생활을 끊지 말고 계속이어가기를.... 이 늙은것은 그저 부러움 뿐이네.
Total : 214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74 제 431차 비속의 산행-룡정대포산 2016-04-18 0 4844
173 제430차 왕청대석두 홍석림장(红石林场)훠쓰라즈 2016-04-11 0 3696
172 제429차 왕청양라즈산 산행 2016-04-04 0 4630
171 제 428차 도문일광산 2016-03-28 0 4160
170 제427차 교화라법산(拉法山) 여행기 2016-03-21 0 4015
169 제426차 왕청백초구쿠룽산 2016-03-13 0 3320
168 제425차 바로코님의 명복을 빌면서 (개산툰형제바위) 2016-03-07 0 5981
167 제424차 도문따라즈산에서 2016-02-29 0 3354
166 제423차 도문 쿠룽산정일봉에 오르다 2016-02-21 0 3705
165 제 422차 오도구소사방대의 겨울풍경 2016-02-15 0 2582
164 랑만파인생423차소방대와로링 2016-02-15 0 2545
163 제422차 룡정 천불지산자락의 쿵쓰레산에 오르다 . 2016-02-11 0 6104
162 제 421차 을미년 마지막 등산 -왕청목단봉 2016-02-07 0 2491
161 제420차 도문형제봉 2016-01-31 0 3379
160 제419차 동불사 귀자석산에 핀 열두송이 겨울꽃 2016-01-24 0 3391
159 제418차 팔도거북바위산 2016-01-16 0 4360
158 제417차 룡정비암산일송정 2016-01-10 1 4144
157 제 416차 2016년 시산제 2016-01-04 0 3258
156 제415차 빛나는 려정 그리고 2015년 마지막 산행 2015-12-28 0 3132
155 랑만파인생413차산행기 2015-12-17 0 2741
154 랑만파인생412차활동사진 2015-12-07 0 2681
153 랑만파인생411차 활동사진 2015-11-30 0 3081
152 제409차 화룡동성 호랑이코등산 2015-11-16 0 2841
151 제408차-룡정대포산에서 2015년의 첫눈을 맞이하다 2015-11-08 1 4951
150 제407차 왕청마반산을 향한 무모한 도전 2015-11-02 1 6091
149 제 406차 랑만산악회 창립8주년 기념등산 2015-10-29 0 2903
148 10. 24 팔도도끼봉 련합등산 2015-10-25 0 2713
147 제404차 1남 6녀의 아름다운 동행/ 안도 오봉산 2015-10-18 0 3412
146 제403차 길림성4개현시 휘남룡만화산호 등산련환파티 2015-10-12 0 4428
145 국경절에 라자구계관산을 도전하였습니다. 2015-10-06 1 3675
144 제402차 장백15도구의 늦가을 2015-10-03 0 4991
143 제401차 봇나무숲과 그리스신전의 만남-왕청호랑이바위 2015-09-27 1 3382
142 8년간의 신념 그리고 400차 기념축제 2015-09-20 0 4586
141 제399차 왕청천교령 원숭이바위 도전 2015-09-14 0 4306
140 제398차 삼합 한왕산성으로 2015-09-06 2 4164
139 제397차 가을의 선물 -훈춘량수정암산에서 2015-08-30 1 3950
138 제396차 왕청화라즈 2015-08-24 2 3095
137 제395차 왕청란가대협곡 연합여행 2015-08-17 1 4025
136 제394차 화룡서성더덕바위산련합등산 2015-08-08 1 3943
135 제 393차 등산- 삼도만골짜기의 이도구 2015-08-02 1 4208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