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현
http://www.zoglo.net/blog/lichangxian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문학작품

고독의 그릇위에는 내 설자리가 없었다
2013년 01월 05일 06시 13분  조회:2327  추천:2  작성자: 리창현

꿈같은 어떤 현실의 구석을 파헤치느라
수많은 인정의 무덤을 깊이 파놓았다
무덤우에 어설피게 피여난 유혹의 꽃다발
그걸 향해 게걸스레 어떤 질투의 피발이
갈기갈기 찢기는 보기 흉한 도살장
그런 페허속에서 나는 고독을 묻었다
웃음속에는 예리한 칼날이 서있었고
그 칼날에 말라붙은 어떤 령혼들이
넋을 풀어헤치고 살판치는데
한줄금의 고독이 세척을 비명한다
사처에 걸려있는 꽃다발들이
질투의 그릇위에서 침을 토한다
어둡고 침침한 어떤 구석에서
가련한 령혼이 아침을 노크한다
고운 인정이 머리태를 풀어가면서
야윈 마음에 산소를 선물한다
굉장히 큰 어떤 그릇위에서는
이상한 모습들이 혀를 씹는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78 도장 2014-05-03 1 2787
177 2014-04-22 0 3133
176 빈잔 2014-04-14 1 2704
175 결혼증에는 유효기가 없다 2014-03-12 1 2150
174 누굴 탓하랴! 2014-03-08 1 2147
173 어떤 이상 2014-03-01 2 2384
172 칭찬과 비평 그리고 자랑 2014-02-26 3 2539
171 가까울수록 멀리해야 2014-02-26 1 2571
170 대각선 2014-02-20 2 2113
169 길을 말하다 2014-02-13 2 2314
168 무제가 쪼아내 무제 2014-02-13 1 2759
167 가정 2014-02-12 1 2110
166 영원은 구경 얼마나 멀가? 2014-02-10 3 2716
165 봄바람 2014-02-06 2 2138
164 이제 당신이라 불러봅니다 2014-01-27 5 2638
163 어떤 사람은 2014-01-20 1 2509
162 사랑차 나누면 2014-01-19 3 2568
161 보험금 2014-01-13 1 2502
160 반성은 부끄러움이 아니다 2014-01-13 2 2683
159 2014-01-13 1 2172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