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현
http://www.zoglo.net/blog/lichangxian 블로그홈 | 로그인
<< 2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문학작품

세월의 향기
2014년 01월 05일 18시 11분  조회:2006  추천:1  작성자: 리창현
놀랍게 다가서는 세월앞에서
한번쯤 옷깃을 슬쩍 잡아당기니
수많은 향기가 새여나온다.
여기저기 막아보지만
숨김을 모르는 향기들은
나름대로 길을 만들며 흘러내린다
내 몸에도 이름못할 향기들이
이렇게 많았구나 하는 스스로의 감동
서서히 막을 내리는 새로운 모습엔
희망의 돌멩이들이 뾰족뾰족 돋아난다
감동의 메아리에 마음이 풀리니
희미하던 방안에 밝음이 흐른다
처음으로 헹구는 내 마음에도
언제부턴가 성숙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네.
모든것이 각별히 소중하게 다가서는 이 순간
엄마의 잔소리는 창가에서 구수하게 들려온다
송송 썰어 말린 세월의 쪼각들을 곱게 꿰매여
대들보에 걸어두니 내 마음 노오랗게 물든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78 도장 2014-05-03 1 2822
177 2014-04-22 0 3167
176 빈잔 2014-04-14 1 2725
175 결혼증에는 유효기가 없다 2014-03-12 1 2170
174 누굴 탓하랴! 2014-03-08 1 2167
173 어떤 이상 2014-03-01 2 2401
172 칭찬과 비평 그리고 자랑 2014-02-26 3 2564
171 가까울수록 멀리해야 2014-02-26 1 2586
170 대각선 2014-02-20 2 2125
169 길을 말하다 2014-02-13 2 2330
168 무제가 쪼아내 무제 2014-02-13 1 2773
167 가정 2014-02-12 1 2127
166 영원은 구경 얼마나 멀가? 2014-02-10 3 2741
165 봄바람 2014-02-06 2 2149
164 이제 당신이라 불러봅니다 2014-01-27 5 2651
163 어떤 사람은 2014-01-20 1 2528
162 사랑차 나누면 2014-01-19 3 2590
161 보험금 2014-01-13 1 2533
160 반성은 부끄러움이 아니다 2014-01-13 2 2696
159 2014-01-13 1 2198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