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현
http://www.zoglo.net/blog/lichangxian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문학작품

세월의 향기
2014년 01월 05일 18시 11분  조회:1977  추천:1  작성자: 리창현
놀랍게 다가서는 세월앞에서
한번쯤 옷깃을 슬쩍 잡아당기니
수많은 향기가 새여나온다.
여기저기 막아보지만
숨김을 모르는 향기들은
나름대로 길을 만들며 흘러내린다
내 몸에도 이름못할 향기들이
이렇게 많았구나 하는 스스로의 감동
서서히 막을 내리는 새로운 모습엔
희망의 돌멩이들이 뾰족뾰족 돋아난다
감동의 메아리에 마음이 풀리니
희미하던 방안에 밝음이 흐른다
처음으로 헹구는 내 마음에도
언제부턴가 성숙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네.
모든것이 각별히 소중하게 다가서는 이 순간
엄마의 잔소리는 창가에서 구수하게 들려온다
송송 썰어 말린 세월의 쪼각들을 곱게 꿰매여
대들보에 걸어두니 내 마음 노오랗게 물든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18 누구 마음 울리려고?! 2013-08-11 2 2713
117 인생 2013-08-08 2 3365
116 선물 2013-08-06 2 2765
115 심술(心术) 2013-08-01 4 2717
114 어떤 아픔 2013-08-01 2 2717
113 무제속의 무제 2013-07-21 1 2880
112 돌아서면 아무것도 아닌데?! 2013-07-15 5 3263
111 어떤 아픔 2013-06-20 1 2294
110 원점(原点) 2013-06-16 2 2478
109 ?! 2013-06-04 1 2381
108 차이 2013-06-04 1 2749
107 아픔 2013-06-02 1 2539
106 거미줄 2013-06-02 1 2643
105 상처 2013-06-02 1 2580
104 믿음 2013-05-26 1 3285
103 민들레 향기 2013-05-22 11 3018
102 그물 2013-05-19 1 2425
101 우리는 누구인가? 2013-05-18 1 2542
100 무제 2013-05-18 1 2295
99 머나먼 항행 2013-05-14 1 238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