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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흥 주변에도 고대 겨레발자취가
2007년 06월 21일 20시 50분  조회:4064  추천:126  작성자: 리함

소흥 주변에도 고대 겨레발자취가

 

 

소흥시는 중국 절강성의 한개 지구급 시로서 1982년에 국무원에서 첫패로 반포한 24개 력사 문화 명성(名城)이고 강남의 수향(水鄕)풍경을 한품에 안은 아름다운 관광코너입니다.이런 력사문화 도시와 그 주변들에 고대 겨레의 발자취가 력력해 주목을 끌고있습니다.

 

소흥은 동으로는 녕파시, 남으로는 대주시, 금화시, 서로는 항주시와 이웃하면서 동서길이 약 130킬로메터, 남북너비 약 116킬로메터에 달하며 총 면적은 8256평방킬로메터로 헤아려집니다. 또 시 산하에 소흥현, 신창현, 상우시, 승주시, 월성구 등 현 시와 구를 갖고 있고 전 시 인구는 430여 만 명, 소흥 도시 인구는 63.3만 명에 이릅니다.

 

소흥은 럭사가 유구하여 일찍 4000여 년 전에 치수천왕으로 불리우는 대우가 이곳 회계산에 올라 큰 물을 다스릴 법도를 얻고 아름답고 현숙한 안해를 맞아 중국의 첫 노예제 국가--하나라 천제인 아들 계(啓)를 낳았고 제후들을 불러 성대한 모임을 가지고 그 모임 지점--원래의 모산을 회계산으로 불렀습니다. 기원전 494년에 이웃 오나라 왕 부차에 의해 월나라가 패한 후 월나라 왕 구천은 오랜 세월 와신상담 끝에 출중한 대신 범려, 절세의 미인 서시 등의 도움으로 기원(서기)473년에 드디어 오나라를 멸망시키고 치욕을 씻으며 춘추 5패왕 중의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소흥 도심의 부산이 바로 춘추 시기 월나라의 도읍입니다. 진시황은 기원전 221년에 이 곳에 산음현을 설치하고 회계군에 소속시켰습니다. 서기 1130년에 소흥 월주는 송나라 고종 조구에 의해 한때 남송의 임시 도읍으로 되었는데 지금도 부산의 월왕전에 가면 그 시기 조구가 손수 심었다는 룡모양의 마른 측백나무 한그루를 볼 수 있습니다.

 

소흥은 역대의 명인들이 많기로 소문 난 고장입니다.명인들 중 일부만 렬거해도  춘추시기 월왕 구천과 그의 와신상담, 절세의 미인 서시, 동한의 유물주의 사상가 왕충, 동진시기 대서예가 왕희지, 동사재기(東山再起)의 사안, 당나라 대시인이고 서예가인 축지장, 남송의 애국시인 륙유, 근대 신해혁명시기 저명한 여혁명가 추근, 그리고 채원배, 범문란, 마인초 등을 꼽을수 있습니다.위대한 사상가이고 문학가인 로신도 유년시대와 소년시대를 소흥에서 보냈고 어린시절 한때를 소흥 할아버지댁에서 지낸 주은래도1939년 소흥을 찾아 항일강연을 했습니다.이같이 소흥은 걸출한 명인현상이 세상에 보기 드문 력사문화도시로서 일찍 모택동주석은 “감호월대명사향”(鉴湖越台名士乡) 이라고 필을 날리었습니다.

 

소흥은 명승고적과 아름다운 명승풍경구가 많기도 한데 얼핏 보아도 대우릉, 월왕전, 회계산 향로봉, 신창대불사, 동호, 가암, 양산 등 국가급 문화재 9곳과 풍경구 2곳, 성급 문화재 46곳, 풍경구 8곳 등이 하늘의 뭇별처럼 총총합니다. 소흥은 또 다리의 고향이기도 하여 1만 여 개의 각이한 다리에 청나라 이전의 옛 다리만도 604개에 이릅니다. 소주와 더불어 말그대로 강남 수향인 소흥에는 다리가 많고 명인이 많아 그 이름이 온 세상에 뜨르르 합니다.

 

  소흥의 란정 서예절, 대우 제사 대전, 소흥 황주절, 소흥 난화절, 후산 도화절,상우 포도절도 유명합니다.술류인 여아홍, 황주는 더욱 유명합니다.

 

여러 모로 보는 소흥의 개략소개입니다. 이런 이름 난 력사문화지구와 그 주변에는 우리 민족의 고대 발자취도 섞이여 있습니다.

 

절강 항주 서호가의 근 1000년의 역사 기록하는 신건된 고려사가 고려명승 의천 대각국사와 관련된다면 소흥 주변의 천대산엔 의천 등을 기리는 중한 조사(祖師) 기념당이 있고 중국 불교4대 보살 중의 한 보살인 지장보살(신라사람 김교각) 불상이 항주 영은사, 천대산 국청사, 제기 5설폭포 5설선사, 회계산의 노봉선사 등 불교사찰들에 모셔져 있습니다. 소흥에서 멀지 않은 녕파엔 고려사관 유적지, 중국 4대 불교명산의 하나인 주산군도 보타산엔 신라 때 고대해상왕으로 이름높은 장보고가 다녀간 신라초 기념비가 있습니다. 소흥과 그 주변은 실로 우리 겨레와 관련되고 관광하기 좋은 이상적인 천혜의 고장입니다.

 

그림 같이 아름답고 어딜 보나 공원 같은 소흥, 소흥으로 오십시오. 소흥은 물론 이 땅의 월수대 저희들도 뜨거이 맞이하며 안내 해 드릴 것입니다.

 

 

(2007년 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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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2 ]

2   작성자 : 경송
날자:2007-06-22 18:43:24
낯설은 타향에서 수고많으십니다. 항상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잘 읽고 있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향후에도 이 선생님의 유익한 글을 많이 읽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경송(서울에서)
1   작성자 : 대청봉
날자:2007-06-22 09:36:44
안녕하세요? 사진으로 자주 뵈서 이제는 친근한 느낌이 듭니다. 두만강님 계신곳 을 한번 가야 하는데 올 겨울 방학에는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여름 방학에는 7월 20일 북경가서 하늘 열차 타고 티베트(서장)으로 여행하려 합지다. 가서 연락 하겠습지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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