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아바스티이의 제다숲 <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시면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한 법을 닦아 행하고 한 법을 널리 펴야 한다. 한 법을 닦아 행하면 좋은 이름이 있고 큰 과보를 이루어, 온갖 선이 두루 모이고 단 이슬 맛을 얻어 함이 없는 곳에 이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곧 신통을 이루고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버리고 사문의 결과에 이르러 스스로 열반을 얻을 것이다. 어떤 것을 한 법이라 하는가.
이른바 휴식(고요)을 생각하는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이어 말씀하셨다.
“어떻게 휴식 생각을 닦아 행하면, 좋은 이름이 있고 큰 과보를 성취하여, 온갖 선이 두루 모이고 단 이슬 맛을 얻어 함이 없는 곳에 이르며, 곧 신통을 이루고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버리고 사문의 결과를 얻어 스스로 열반을 얻게 되는가.”
그 때에 비구들은 세존께 사뢰었다.
“모든 법의 근본은 여래께서 말씀하신 것이옵니다. 원컨대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위하여 그 묘한 이치를 말씀하여 주소서. 저희들은 여래에게서 그것을 듣고는 꼭 받들어 가지겠나이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라. 나는 너희들을 위해 널리 해설하리라.”
“그리하겠나이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은 앞으로 나아가 듣고 있었다.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
혹 어떤 비구는 몸과 뜻을 바루고 가부하고 앉아, 생각을 매어 앞에 두고 다른 생각이 없이 오로지 휴식을 생각한다.
즉 이른바 ‘휴식이란 마음의 생각이 쉬고 뜻이 조용하고 밝으면서도 경솔하거나 사납지 않고, 항상 마음을 온전하게 하여 뜻은 한가히 있기를 즐겨 하며, 언제나 방편을 구해 삼매에 들어 지나친 광명이나 위로 오름을 탐하지 않기를 생각하는 것이다’고.
비구들이여, 이것이 휴식을 생각하는 것으로서, 곧 완전히 갖추게 되고 큰 과보를 이루어, 온갖 선은 두루 모이고 단 이슬 맛을 얻어 함이 없는 곳에 이르게 되며, 곧 신통을 이루고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버리고, 사문의 결과를 얻어 스스로 열반을 얻게 된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항상 생각하여 휴식 생각에서 떠나지 않으면 곧 이런 온갖 좋은 공덕을 얻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공부하여야 하느니라.”
그 때에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注: <
삼매에 들어 지나친 광명이나 위로 오름을 탐하지 않기를 생각하는것>이란 명상을 하다보면 눈앞에 많은 환상같은 형상들이 떠오르는데 실제 그것은 우리의 마음 즉 생각이 만들어낸 환각이다. 밤에 자면서 꿈을 꾸는 도리도 생각이 의식에 잠재되였기때문이다. 때문에 눈앞이 환해지면서 뭐가 보이거나 혹은 뭐가 나타나기를 기대하는 마음은 환각에 집착하는 것으로 응당 탐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저 있는 그대로 명상을 하다보면 이런 현상도 자연스레 태여났다가 사라지는 법이다.
삼매란 선정의 뜻으로서 마음을 집중하여 명상에 깊이 잠긴 경지를 가르킨다.
(七)
聞如是
一時。佛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
爾時。世尊告諸比丘。當修行一法。當廣布一法。修行一法已。便有名譽。成大果報。諸善普至。得甘露味。至無為處。便成神通。除諸亂想。逮沙門果。自致涅槃。云何為一法。所謂念休息
佛告諸比丘。云何修行念休息。便有名譽。成大果報。眾善普至。得甘露味。至無為處。便成神通。除諸亂想。獲沙門果。自致涅槃
爾時。諸比丘白世尊曰。諸法之本。如來所說。唯願世尊為諸比丘說此妙義。諸比丘從如來聞已。便當受持
爾時。世尊告諸比丘。諦聽。諦聽。善思念之。吾當為汝廣分別說
諸比丘對曰。如是。世尊。諸比丘前受教已
世尊告曰。若有比丘正身正意。結跏趺坐。繫念在前。無有他想。專精念休息。所謂休息者。心意想息。志性詳諦。亦無卒暴。恒專一心。意樂閑居。常求方便。入三昧定。常念不貪。勝光上達。如是。諸比丘。名曰念休息。便得具足。成大果報。諸善普至。得甘露味。至無為處。便成神通。除諸亂想。獲沙門果。自致涅槃。是故。諸比丘。常當思惟。不離休息念。便當獲此諸善功德。如是。諸比丘。當作是學
爾時。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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