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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닌밤중에 홍두깨비옛말을 하고싶어서가 아니라 실제 자살과 관게되는 중요한 일이라 생각되여 귀신이야기 한편 하련다.....
아래이야기는 옛날 중국사천성에서 일어난 진실한 이야기라고 한다. 인간의 자살과 관계되는 보이지않는 영계와 관계되는 이야기인데 귀신이 존재하느냐 존재하지않느냐를 떠나서 한번 읽어볼만한 글이라고 생각되여 번역하여 올린다. 본글은 대만의 남회근선생의 저작에서 발취한것이다.
옛날 중국 사천성동쪽켠에 만현(萬縣)이라는 곳에서 일어난 일이다. 한 죄인이 감옥에 갖혀 탈출을 시도하고 있었다. 이 죄인은 문맹이라 낫놓고 기윽자도 몰랐다. 아는게 있다면 어릴때 들은 서유기이야기에서 손오공이란 인물이 큰 신통을 갖고 있다는 얘기뿐이였다. 마음대로 하늘과 땅을 가로질러 다닐수있고 나무, 돌, 집, 무엇으로든 변할수있는 손오공의 재간을 흠모한 나머지 그 죄인은 감옥에서 매일매일 손오공이 내려와서 무술을 가르켜달라고 기도했다. 제천대성인 손오공님이시여 제발 저에게 재간을 가르쳐주셔서 저로하여금 감옥에서 탈출하도록 도와주십시오.... 이렇게 밤으로나 낮으로나 밥먹을때나 앉아있을때나 기도하고 기도하였다. 얼마기도했는지는 몰라도 어느날인가 꿈속에 정말 손오공이 나타나서 그에게 후권(猴拳원숭이무술)을 배워주게 되였다. 죄인이 감옥에 7,8년 있게되였으니 그도 7,8년 무술을 익히게 되였다. 후에 무예가 출신입화出神入化의 경지까지 도달하게 되였는데 팔을 한번 획 그으면 감옥의 철창도 획 구불수 있게되여 감옥에서 자유롭게 탈출할수 있게 되였다. 그는 감옥에서 나온후 무술(猴拳)을 가르켜주는것으로 생계를 유지하였고 지나온 과거를 뼈저리게 후회하고 많은 좋은 일을 하는것으로 참회를 하였다...
어느날 밤 그는 어떤 하얀옷을 입은 여자가 총망히 뉘 집울안으로 들어가는것을 보게 되였다. 왼 밤중에 무슨 여자일가 호기심에 끌려 쥐도새도모르게 따라 들어가게 되였다. 그러나 사람은 보이지 않았으니 혹시 저팔계의 제자는 아닐가 의심도 갔고...다시 자세히 주위를 살펴보니 방안에는 희미한 불빛이 아물거렸는데 어떤 젊은 여자가 자살할려고 바줄을 목에 걸고 있었다. 그때 하얀옷을 입은 여자도 나타났는데 젊은 여자가 바줄을 목에 조이니 동시에 하얀옷을 입은 여자가 예배를 할려고 땅을 향해 몸을 굽혔다. 그럼그렇지~ 죄인은 감옥에 있을때 무릇 사람이 자살을 시도하는데는 귀신의 조화가 대부분이라 알고있었으니 쏜살같이 다가가서 자살할려는 젊은 여자를 구해 땅에 내려놓았다. 그 여자귀신은 달아났고 후에 집사람들이 구해준 은덕에 감사를 드렸는데 더 말치말고....
한편 죄인이 집으로 돌아왔는데 여자귀신도 따라왔다. 침대에 누워 잘려는데 여자귀신이 나타나 하는 말이 너는 왜서 나의 일을 그르쳤느냐? 오늘 기어코 너를 죽여버리고야 말테다... 죄인 왈 너의 그 보잘것없는 재간은 나에게 소용이 없다. 왜냐하면 나는 손오공의 제자이기때문이다. 그래도 여자귀신은 기어코 죽여버리겠다고 달려든다. 그럼 좋다! 내가 바줄을 목에 걸테니 한번 시범해보라... 그래서 바줄을 목에 걸고 으윽하고 목에 기운을 쓰고 기다리고 있을라니 여자귀신이 몸을 굽혀 땅에 절을 하니 무형의 어떤 힘이 아래로 두 어깨를 지지 눌르고 있었다. 두번째는 그 힘이 더욱 컸으니 결국은 바줄까지 끊어지게 되였다. 여자귀신이 죄인을 어쩔수없자 그대로 물러앉아 흐느끼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몸뚱이를 찾을수가 없으니 다시 인간으로 태여날수 없는것이기때문이였으니 상심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죄인이 보고있노라니 여자귀신이 한없이 불쌍해 보였다. 그래서 여자귀신보고 하는 말이 그럼 우리 이렇게 하자! 너와 내가 합작하여 좋은 일을 하여 선한 공덕이나 닦자. 너는 귀신이니깐 어느집에 일이나는것은 나보다 잘 알고 나는 무예가 있어 사람을 구해줄테니깐.... 그래서야 공덕도 원만해서 너도 하루빨리 인간으로 태여나는게 아니겠는가. 그리고 나도 죄를 속제할수있는 하나의 기회가 되고... 그래서 여자귀신이 죄인에게 답복하고 다시는 사람을 해치지 않기로 약속했다. 그리하여 이 둘은 -- 하나는 손오공의 제자인 죄범이고 하나는 여자귀신인 둘이 합작을 하게 되였다. 그후 그들 둘은 수많은 좋은 일들을 하게되였다... 이렇게 후에 5,6년이 지난 어느날 여자귀신이 손오공의 제자를 찾아와서 절을 올렸으니 손오공의 제자가 기괴하게 생각되여 무슨일인가 물었다. 다름아니라 당신한테 감사드릴려고 왔습니다.이 몇년간 당신을 따라 수많은 공덕을 쌓은 덕분에 이제 염라왕 그쪽에서 통지가 왔는데 몸뚱이를 따로 찾지 않고도 직접 태를 나투어 인간으로 태여날수있다고 하였습니다. 아울러 여자귀신은 자기는 앞으로 남자아이로 태생할것이라 알려주면서 백일후에 자기를 보러 오라고 알려주었다.
축하해요 하지만 앞으로는 나에게 그런 좋은 일을 할 소식을 전해줄 사람이 없군요~
둘은 이렇게 아쉬운 작별인사를 남기고 갈라졌다.
근데 둘이 갈라져서 얼마되지않아 여자귀신이 다시 돌아왔다. 손오공의 제자가 의아해서 물어보니 여자귀신이 다시 돌아온 사실을 알려주었다. 한가지 사실을 잊었는데 당신한테 자살을 막는 주어(呪語) 를 가르켜줄테니 당신이 나를 대신하여 더 많은 공덕을 쌓아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화를 받고 상심하거나 자포자기하여 물에 뛰여들거나 목을 매거나 는 등의 자살을 할 생각을 갖게 된다면 수많은 귀신들이 따라다니는데 이때 이 주술을 외우면 곧 따라다니는 귀신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당사자가 자살할 생각도 사라진다는것이 였다. 그래서 곧 그 주술을 가르켜주었는데 .....
그 주어란 곧
‘大千世界,无挂无碍。自去自来,自由自在。要生便生,莫找替代
대천세계 무가무애 자거자래 자유자재 요생변생 막작제대
대천세계는 무가무애하여 걸림과 장애가 없으며 오고감이 자유자재하다.
태여날려면 곧 태여날수가 있으니 따로 대신할 몸뚱이를 찾지말라.
이 呪가 필요한 분은 그대로 반복하여 되뇌이기를 바란다
사실 이 주술은 매우 영묘하다, 나도 예전에 몇사람 만났댔는데 매번 마음이 번민에 시달려 자살할생각이 있다면 당장 이 주어를 몇번 읽혔는데 그때마다 가뭇없이 생각이 사라지곤 하였다. 때로는 그런 사람을 보면 눈길이나 표정으로 대뜸 느낄수 있는데 그때마다 나는 이 이야기를 그에게 들려주었다. 물론 이야기를 듣고 마음속으로 수자가 있는건 뻔한 사실이다. 때론 사람이란 이상해서 무턱대고 말을 밝힐수가 없다. 어떤 사람은 자살하지말라고 권고하면 권고할수록 기어코 자살을 보여준다. 결국은 일을 그르치게 되는것이다. 만약 이때 그 사람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면 집에 돌아가서도 생각해보고나면 자살할 생각은 즉시 사라질것이다. 이 글을 보는 이도 기회가 된다면 다른 사람에게 이 이야기를 해주어 그 여자귀신을 대신해서라도 큰 공덕을 쌓기 바란다.
이 주술을 얕보지 말기를 바란다. 도리가 없는게 아니다. 이 몇마디는 원각경의 제 일부의 뜻과 상통하는데 비록은 인간이 무명에 덮씌였지만은 마음은 역시 무가무애하여 오고감이 자유로운 것인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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