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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고 무식한 범부들은...
2008년 01월 06일 12시 36분  조회:1753  추천:99  작성자: 명상클럽
74. 왕예경(往詣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
5수음이 있으니 어떤 것이 다섯 가지인가? 색수음․수수음․상수음․행수음․식수음이니라.
어리석고 무식한 범부들은 색과 색의 발생과 색의 소멸과 색에 맛들임과 색의 재앙과 색에서 벗어남을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한다.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색을 즐거워하고 찬탄하며 거기에 얽매여 머무르게 된다. 색의 얽맴에 얽매이고 마음의 얽맴에 얽매여 그 근본을 알지 못하고, 그 끝을 알지 못하며, 거기서 벗어날 줄을 모르나니, 이런 이들을 어리석고 무식한 범부라 하느니라.
얽매여 태어나고 얽매여 죽으며, 얽매여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갔다가 거기서 또 얽매여 태어나고 얽매여 죽나니, 이런 이들을 어리석고 무식한 범부라 하느니라. 악마가 마음먹은 대로 악마의 그물에 들어가 악마가 시키는 대로 따르고, 악마의 얽맴에 얽매여 악마에게 끌려 다니나니, 수․상․행․식에 있어서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그러나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은 색과 색의 발생과 색의 소멸과 색에 맛들임과 색의 재앙과 색에서 벗어남을 사실 그대로 안다. 사실 그대로 알기 때문에 색을 탐하거나 기뻐하지 않고 찬탄하지 않으며, 거기에 얽매여 머무르지 않는다. 색의 얽맴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의 얽맴에 얽매이지 않아서 그 근본을 알고, 그 나루터를 알며, 거기서 벗어날 줄을 아나니, 이런 이들을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라 하느니라.

얽맴을 따라 태어나지 않고, 얽맴을 따라 죽지도 않으며, 얽맴을 따라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가지도 않는다. 악마가 마음먹은 대로 따르지 않고, 악마의 손에 들어가지도 않으며, 악마의 부림을 따르지 않고, 악마에 의해 얽매이지 않아 악마의 얽맴을 해탈하고, 악마의 이끌림에서 벗어나나니, 수․상․행․식에 있어서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七四)

如是我聞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

爾時。世尊告諸比丘。有五受陰。何等為五。色受陰。受.想.行.識受陰。愚癡無聞凡夫不如實知色.色集.色滅.色味.色患.色離。不如實知故。於色所樂.讚歎.繫著住。色縛所縛。縛所縛。不知根本。不知邊際。不知出離。是名愚癡無聞凡夫。以縛生。以縛死。以縛從此世至他世。於彼亦復以縛生。以縛死。是名愚癡無聞凡夫。隨魔自在。入魔網中。隨魔所化。魔縛所縛。為魔所牽。受.想.行.識亦復如是

多聞聖弟子如實知色.色集.色滅.色味.色患.色離。如實知故。不貪喜色。不讚歎。不繫著住。非色縛所縛。非內縛所縛。知根本。知津濟。知出離。是名多聞聖弟子。不隨縛生。不隨縛死。不隨縛從此世至他世。不隨魔自在。不入魔手。不隨魔所作。非魔所縛。解脫魔縛。離魔所牽。受.想.行.識亦復如是

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jin1   水渡也   ji3/ji4   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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