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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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彌勒
2009년 01월 08일 14시 40분  조회:2403  추천:42  작성자: 명상클럽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아바스티이의 제타 숲<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서 五백의 큰 비구들과 함께 계셨다.

그 때에 아아난다는 오른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 무릎을 땅에 대고는 세존님께 사뢰었다.

"여래께서는 지극히 밝으시고 살피지 못하는 일이 없나이다. 미래, 과거, 현재 三세를 모두 밝게 알으시고 과거 모든 부처님의 성과 이름과 그 제자, 보살들의 시중군의 많고 적음을 모두 알으시며 一 겁, 백 겁 혹은 무수한 겁을 다 관찰하여 알으시고 또 국왕, 대신, 인민들의 성과 이름을 능히 분별하시며 지금 현재의 여러 나라들도 모두 밝게 아시나이다.

먼 장래에 미륵 아라한, 다 옳게 깨달은 이께서 세상에 나오실 때에 그 제자들의 많고 적음과 그 부처님의 풍성함과 즐거움은 얼마나 계속되겠사온지 그 사정을 듣고자 하나이다."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너는 네 자리로 돌아가 앉아 내 말을 들으라. 그리고 미륵이 세상에 나오실 때 그 나라의 풍성함과 즐거움과 그 제자의 많고 적음을 잘 듣고 기억하여 마음에 새겨두라."

때에 아아난다는 부처님 분부를 듣고 곧 자리로 돌아가 앉았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아아난다에게 말씀하셨다.

"먼 장래에 이 나라에 계두(鷄頭)라는 성곽(城郭)이 있어 동서는 十二 요오자나요, 남북은 七 요오자나로서 토지는 풍성하고 인민은 번성하며 거리는 줄을 이룰 것이다.

그 때에 그 성안에는 수광(水光)이라는 용왕이 있어 밤이면 비를 내려 향기롭고 낮은 맑고 환할 것이다.

이 때에 계두성 안에
나찰 귀신이 있어 이름을 엽화(葉華)라 할 것이다. 그는 법을 따라 행하고 바른 법을 어기지 않으며 늘 인민들이 잠들기를 기다려 온갖 나쁘고 더러운 것을 치우고 또 향수를 땅에 부려 매우 향기롭고 깨끗할 것이다.

아아난다야, 알라. 그 때에 남섬부주는 동, 서, 남, 북 十만 요오자나요 모든 산하와 석벽을 다 저절로 없어질 것이요, 네 바다의 물은 모두 한쪽에 모일 것이다.

또 그 때의 남섬부주는 매우 편편하며 거울처럼 맑고 밝을 것이다. 온 남섬부주 안에는 곡식이 풍성하고 인민이 번성하며 온갖 보배가 많고 마을들은 서로 가까워 닭 우는 소리가 잇달을 것이다.

또 그 때에는 더러운 꽃과 과일들은 모두 말라지고 나쁘고 더러운 물건은 스스로 없어지며 그 밖의 달고 아름다우며 매우 향기로운 과수가 땅에서 날 것이다.

때에는 기후는 화창하고 네 철은 때를 맞추며 사람 몸에는 백 여덟 가지 근심이 없을 것이다. 탐욕, 성냄, 어리석음은 성하지 않아 사람들 마음은 고르고 모두 그 뜻이 같아서, 서로 보면 기뻐하고 좋은 말로 대하며 말씨는 같아 차별이 없기는 저 북구로주 사람들과 다름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크고 작기가 꼭 같아서 여러 가지 차별이 없을 것이다. 또 그 때의 남녀들이 대소변이 보고 싶으면 땅은 스스로 갈라졌다가 일을 마치면 도로 합쳐질 것이다.

그 때에 남섬부주 안에는 멥쌀이 저절로 나는데 껍질이 없으며 매우 향기롭고 맛나며 그것을 먹으면 괴로움이 없어질 것이다. 또 이른바 금, 은의 보배와 자거, 마노, 진주, 호박 등이 땅에 흩어져 있어도 그것을 살피고 기록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들은 그 보배를 손에 들고 저희끼리 말할 것이다.

'옛날 사람들은 이 보배 때문에 서로 해치고 감옥에 가두며 무수히 고통 하였다. 그러나 지금 이 보배들은 기와 쪽이나 돌과 같아서 아무도 지키는 사람이 없다.'

그 때에 법왕이 나타나 이름을 양카라 할 것이다. 그는 바른 법으로 인민을 다스리고 일곱 가지 보배를 성취할 것이니 일곱 가지 보배란, 바퀴, 코끼리, 말, 구슬, 미녀, 장군, 창고지기이니 이것을 일곱 가지 보배라 한다. 그는 이 남섬부주를 통치할 때에 칼이나 몸뚱이를 쓰지 않아도 항복하지 않을 이가 없을 것이다.

아아난다야, 거기는 지금과 같은 네 보배 창고가 있을 것이다. 건타월국의 이라발 보배 창고에는 온갖 보배롭고 이상한 물건이 많아 이루 헤아릴 수 없다. 둘째는 이제라국의 반주 큰 창고인데 거기도 보배가 많다. 셋째는 수뢰타국에 있는 큰 보배 창고인데 거기도 보배가 많다. 넷째는 바라나양카에 있는 큰 창고인데 온갖 보배가 많아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이 네 개 큰 창고가 저절로 나타날 것이다.

여러 창고지기는 모두 그 왕에게 가서 아뢸 것이다.

'원컨대 대왕은 이 보배 창고의 물건을 빈궁한 사람들에게 보시하소서.'

그 때에 양카왕은 그 보배를 얻고도 살피고 기록하지 않을 것이니 뜻에 재물이라는 생각이 없기 때문이니라.

때에 남섬부주 안에는 나무 뒤에 옷이 저절로 열릴 것이다. 그것은 매우 곱고 보드라워 사람들은 그것을 가져다 입을 것이다. 마치 지금 북구로주 땅의 나무 위에 옷이 저절로 열리는 것과 다름없을 것이다.

그 때에
그 왕에게는 대신이 있어 이름을 수범마라 할 것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왕과 친하여 왕은 그를 매우 사랑하고 존경할 것이다. 또 그는 얼굴이 단정하고 키는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으며 살찌지도 않고 여위지도 않으며 희지도 않고 검지도 않으며 늙지도 않고 젊지도 않을 것이다.

또 그
수범마에게는 아내가 있어 이름을 범마월이라 할 것이다. 그는 미녀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고 묘하여 천제(天帝)의 왕비 같을 것이다. 입에서는 우트팔라 연꽃 향기가 나고 몸에서는 챤다나 향기가 날 것이다. 그래서 여러 여자들의 마흔 여덟 가지 맵시도 그 앞에서는 아주 무색하여질 것이다. 그리고 그는 병도 없고 어지러운 생각도 없으리라.

그 때에 미륵 보살은 도솔천에서 그 부모의 늙지도 젊지도 않는 것을 관찰하고 곧 신(神)을 내려 아래로 응하여 오른 옆구리로 날 것이다. 그것은 마치 내가 오른 옆구리로 난 것처럼 미륵보살도 그러할 것이다.

때에 도솔천의 여러 하늘들은 각기 외칠 것이다.

'미륵 보살은 이미 신을 내려 내려가셨다.'

그 때에 수범마는 곧 그 아들을 위하여 이름을 지어
'미륵'이라 할 것이다. 그는 서른 두 가지 거룩한 모습과 八十 가지 뛰어난 모양으로 그 몸을 장엄하고 그 몸은 황금빛일 것이다.

그 때의 사람 수명은 매우 길어 모두 八만 四천 세요, 또 아무 병도 없을 것이다. 또 여자는 나이 五백 세가 되어야 시집갈 것이다.

그 때에 미륵 보살은 얼마 동안 집에 있다가 곧 집을 떠나 도를 배울 것이다.

그 계두성에서 멀지 않은 곳에
용화(龍華)라는 도수(道樹)가 있다. 높이는 一 요오자나요, 넓이는 五백 보다. 미륵 보살은 그 나무 밑에 앉아 위없는 도를 이루려 하여, 그날 밤중에 집을 떠나 그 밤으로 곧 위없는 도를 이룰 것이다. 때에 三천 대천 세계는 여섯 번 진동하고 지신(地神)들은 각각 저희들끼리 말할 것이다.

'지금 미륵은 성불하셨다.'

그 소리는 사천왕 궁전에까지 들릴 것이다. '미륵은 성불하셨다.' 그리하여 三十三천, 야아마천, 도솔천, 화재천, 타화자재천에까지 들리고 더 나아가 범천에까지 들릴 것이다. '미륵은 불도를 이루었다.'

그 때에
대장(大將)이라는 마왕은 법으로 그 세계를 다스리고 교화하였다. 그는 여래의 명성을 듣고 못내 기뻐해 어쩔 줄을 모르면서 이레낮, 이레 밤을 자지 않을 것이다. 그는 욕심 세계의 수없는 하늘 사람들을 데리고 미륵 부처님께 나아가 공경하고 예배할 것이다. 미륵 부처님은 그 하늘들을 위하여 미묘한 논(論)을 설명할 것이다.

이른바 그 논이란 보시와 계율과 천상에 나는데 대한 논이요, 욕심은 더러운 것이므로 그것을 뛰어 나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실 것이다.

그 때에 미륵 부처님은 그 사람들이 마음을 내어 기뻐하는 것을 보고 모든 부처 세존님이 항상 말씀하시는 법, 즉 괴로움과 그 원인과 그것의 사라짐과 그 사라지는 길의 이치를 그 하늘 사람들을 위하여 널리 해설하실 것이다.

그래서 그 자리에 있던 八만 四천 천자들은 온갖 번뇌가 없어지고 법눈이 깨끗하게 될 것이다.

그 때에 마왕 대장은 그 세계 인민들에게 말할 것이다.

'너희들은 빨리 집을 나오라. 왜냐하면 미륵님이 오늘 저쪽 언덕으로 건너셨다. 그리고 너희들도 이끌어 저쪽 언덕에 이르게 하실 것이다.'

그 때에 계두성 안에 장자가 있어 이름을 선재(善財)라 한다. 그는 마왕의 분부와 또 부처라는 말을 듣고는 八만 四천 무리를 데리고 미륵 부처님께 나아가 머리를 조아려 발아래 예배하고 한쪽에 앉는다.

미륵 부처님은 그를 위해 미묘한 논을 말씀하실 것이다. 이른바 논이란, 보시와 계율과 천상에 나는데 대한 논이요, 욕심은 더러운 것이므로 그것을 뛰어 나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실 것이다.

때에 미륵 부처님은 사람들의 마음이 열리고 뜻이 풀린 것을 보시고, 여러 부처 세존님이 항상 말씀하시는 법, 즉 괴로움과 그 원인과 그것의 사라짐과 그 사라지는 길의 이치를, 그 사람들을 위하여 널리 분별하실 것이다. 그래서 그 자리에 있던 八만 四천 인은 온갖 번뇌가 없어지고 법눈이 깨끗하게 될 것이다.

때에 선재와 八만 四천 인들은 앞으로 나아가 부처님께 사뢸 것이다.

'집을 떠나 범행을 잘 닦아서 모두 아라한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미륵 부처님의 첫 번째 모임은 八만 四천 아라한이 될 것이다.

이 때에 양카왕은 미륵님이 이미 불도를 이루셨다는 말을 듣고 곧 그 부처님께 나아가 법을 듣고자 할 것이다.

때에 미륵 부처님은 그를 위하여 설법하실 것이다. 그 법은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으며 마지막도 좋고 뜻은 매우 깊고 그윽할 것이다.

왕은 그 뒤에 태자를 세우고는 이발사에게 보물을 주고 또 여러 범지들에게는 잡보물을 줄 것이다. 그리고 八만 四천 범지들을 데리고 그 부처님께 나아가 사문이 되기를 원하여 아라한이 될 것이다. 오직 수범마만은 세 가지 번뇌를 끊고 기필코 괴로움을 완전히 벗어나게 될 것이다.

때에 부처님 어머니 범마월도 八만 四천 궁녀들을 데리고 부처님께 나아가 사문이 되기를 원하여 모두 아라한이 될 것이다. 오직 범마월만은 세 가지 번뇌를 끊고 수다원을 이룰 것이다
.

또 크샤트리야 부녀들도 미륵 여래님이 세상에 나와 부처가 되었다는 말을 듣고, 그 수천만 무리들은 부처님께 나아가 머리를 조아려 발아래 예배하고 한쪽에 앉아, 각기 사문이 될 마음을 내어 집을 나와 도를 배울 것이다. 그래서 차례를 뛰어 넘어 깨달음을 증득하는 이도 있고 혹은 증득하지 못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아아난다야, 그 때에 차례를 뛰어 넘어, 증득하지 못하는 이는 모두 법을 받드는 사람으로서 일체 세상은 즐겨 할 것이 못 된다는 생각으로 세상을 싫어할 것이다.

그 때에 미륵 부처님은 세 가지 교법을 말씀하실 것이다. 그리고 지금 내 제자 중의 저 카아샤파 같은 이는 열 두 가지 두우타행을 행할 것이다. 그는 과거의 여러 부처님 밑에서 범행을 잘 닦은 이로서 항상 미륵 부처님을 도와 인민들을 교화할 것이다."

그 때에 카아샤파는 여래님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가부하고 앉아, 몸과 뜻을 바루고 생각을 매어 앞에 두고 있었다. 그 때에 세존께서 카아샤파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제 늙어 나이 八十이 넘었다. 그런데 내게는 큰 성문 네 사람이 있어 능히 세상을 교화한다. 그들은 모두 지혜가 끝이 없고 온갖 덕을 두루 갖추었다.

네 사람이란 이른바, 큰 카아샤파 비구, 군도발한 비구, 빈두로 비구, 라아훌라 비구이니라.

너희들 네 큰 성문들은 결코 반열반하지 말라. 내 법이 아주 멸한 뒤에 열반에 들라. 큰 카아샤파도 열반에 들지 말고 미륵님이 세상에 나오시기를 기다리라. 왜 그러냐 하면 미륵님이 교화할 제자는 다 석가 부처의 제자로서, 내가 끼친 교화로 말미암아 번뇌를 다하였기 때문이다.
카아샤파는 저 마가다국의 비제촌의 산중에 있으리라.

때에 미륵 여래는 수천 인에게 앞, 뒤로 둘러싸이어 그 산중으로 갈 것이다. 부처님의 은혜를 입은 여러 귀신들은 미륵 부처님을 위하여 문을 열고 카아샤파의 좌선하는 굴을 보도록 할 것이다.

그 때에 미륵 부처님은 오른 손을 펴서 카아샤파를 가리키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말할 것이다.

'이 사람은 먼 옛날 석가 부처님의 제자로서 이름을 카아샤파라 한다. 지금까지도 두우타의 고행으로서 제일이다.'

그 때에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처음 보는 일이라고 찬탄할 것이다. 그리고 그 수없는 백천 중생들은 온갖 번뇌가 없어지고 법눈이 깨끗하게 될 것이요, 또 어떤 중생은 카아샤파의 몸을 자세히 볼 것이다.

이것이 최초의 모임으로서 九十六억 인민들은 모두 아라한이 될 것이다. 그들은 다 내 제자다. 왜 그러냐 하면 그들은 다 내 교훈을 받았고 또 보시, 사랑, 이익 같은 행동의 네 가지 인연 때문이니라.

아아난다야, 그 때에 미륵 부처님은 카아샤파의 상가리이를 받아 입을 것이니 그 때에 카아샤파의 몸은 갑자기 별처럼 흩어질 것이다. 그러면 미륵 부처님은 또 갖가지 향과 꽃으로 카아샤파를 공양할 것이다. 왜냐 하면 모든 부처 세존은 바른 법을 공경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요, 미륵도 또 내게서 바른 법의 교화를 받아 위없는 바르고 참된 깨달음을 이루었기 때문이니라.

아아난다야, 알라. 미륵 부처님의 두 번째 모임에는 九十四억 인인데 그들은 다 아라한이다. 그들도 과거에 내가 가르친 제자로서 네 가지 공양을 행하였기 때문이니라.

또 미륵 부처님의 세 번째 모임에는 九十二억 인인데 그들도 다 아라한으로서 내가 과거에 가르친 제자이니라.

때의 비구들의 성명은 다 자씨(慈氏) 제자라 할 것이다. 마치 지금의 내 성문들이 모두 석가 제자라고 일컫는 것과 같느니라.

그 때에 미륵 부처님은 제자들을 위해 설법할 것이다. 즉

'너희 비구들은 덧없다는 생각, 진실로 괴롭다는 생각, 내가 없다는 생각, 진실로 공하다는 생각, 색은 변한다는 생각, 푸르딩딩하다는 생각, 퉁퉁 부었다는 생각, 밥이 소화되지 않았다는 생각, 피라는 생각, 일체 세상은 즐겨 할 것이 없다는 생각을 닦아야 하느니라.

왜 그러냐 하면 비구들이여, 알라. 이 열 가지 생각은 다 과거 석가모니 부처님이 너희들을 위해 말씀하시어 번뇌를 없애고 마음의 해탈을 얻게 하셨기 때문이니라.

만일 이 대중 가운데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가 있으면 그는 과거에 범행을 닦고 내게 온 것이다.

혹은 석가모니 부처님에게서 그 법을 받들어 가져다가 내게 온 것이요,

혹은 석가모니 부처님 밑에서 세 가지 보배를 공양하고 내게 온 것이니라.

혹은 석가모니 부처님 밑에서 잠깐 동안 선의 근본을 닦고 내게 온 것이요,

혹은 석가모니 부처님 밑에서 네 가지 평등한 마음을 닦고 내게 온 것이다.

혹은 석가모니 부처님 밑에서 다섯 가지 계율을 받들어 지니고 세 분에게 귀의하고 내게 온 것이요,

혹은 석가모니 부처님 밑에서 절이나 탑을 세우고 내게 온 것이니라.

혹은 석가모니 부처님 밑에서 헌 절을 수리하고 내게 온 것이요,

혹은 석가모니 부처님 밑에서 여덟 가지 재법을 지니고 내게 온 것이다.

혹은 석가모니 부처님께 향과 꽃을 공양하고 내게 온 것이요,

혹은 그에게 부처의 법을 듣고는 슬피 울며 눈물을 흘리고 내게 온 것이니라.

혹은 석가모니 부처님에게 전일한 마음으로 법을 듣고 내게 온 것이요,

또는 목숨을 마칠 때까지 범행을 닦다가 내게 온 것이다.

혹은 쓸고 읽고 외우다가 내게 온 것이요, 받들어 섬기고 공양하다가 내게 온 사람이다.'하리라.

그리고 미륵 부처님은 곧 다음 게송을 읊을 것이다.

계율을 가지며 많이 듣는 덕
선정과 생각하는 업을 늘이고
깨끗한 범행을 잘 닦던 이
거기서 내게로 와서 났구나

보시를 권하고 기쁜 마음을 내어서
마음의 근본을 닦아 행하고
뜻에는 여러 가지 생각 없나니
그러다가 모두 다 내게로 왔네

혹은 평등한 마음을 내어
모든 부처님 받들어 섬기고
성스런 무리들께 공양하던 이
모두 다 내게로 와서 났다네

혹은 계율과 경전을 외우고
잘 익혀 남을 위해 설명해 주며
일심으로 법의 근본 생각했나니
그러다가 지금 다 내게로 왔네

석가 종족은 잘 교화하여서
온갖 사리에게 공양하였고
법을 받들어 섬겨 공양했나니
그러다가 지금 다 내게로 왔네

혹 어떤 이는 경전을 베껴 쓰고
흰 비단 위에 게송을 읊어 쓰며
그 온갖 경전을 공양하나니
그러다가 모두 다 내게로 왔네

채색 비단과 온갖 물건을
절에 가져가 공양하면서
스스로 '나무불' 일컬었나니
그러다가 모두 다 내게로 왔네

현재의 부처님과 또 과거의
그 모든 부처님께 공양 드리고
선정은 바르고 또 평등하나니

그러므로 부처님과 또 그 법과
성스런 그 중들을 섬겨 받들라
알뜰한 마음으로 세 보배 섬기면
반드시 하염없는 곳에 이르리.

 

아아난다야, 미륵 부처님은 그 대중 가운데 이 게송을 읊을 것이다.

그 때에 대중 가운데의 여러 하늘과 사람들은 그 열 가지 생각을 깊이 생각하고 열 한 사람의 여자는 온갖 번뇌가 없어지고 법눈이 깨끗하게 될 것이다.

미륵 부처님 때에는 천년 동안 계율을 범하는 중이 없을 것이다. 그는 항상 한 게송으로 계율을 삼을 것이다.

입과 뜻으로 악을 행하지 말고
몸으로도 또한 범하지 말라
이 세 가지의 나쁜 행 버리면
생, 사의 깊은 바다 벗어나리라
.


천 년을 지낸 뒤에 계율을 범하는 이가 있어 다시 계율을 정할 것이다.

미륵 부처님의 수명은 八만 四천 세일 것이요, 그가 반열반한 뒤에 그 끼친 법도 八만 四천 년 보존될 것이다. 왜 그러냐 하면 그 때의 중생들은 모두 그 근기가 지혜롭기 때문이니라.

만일 선남자, 선여인으로서 미륵 부처님과 세 번 모임의 성문들과 또 계두성과 양카왕을 보고,

네 개의 큰 보배 창고를 보고 싶어하거나, 또 저절로 난 멥쌀을 먹고 저절로 된 옷을 입다가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천상에 나기를 바라는 이는 부디 부지런히 정진하여 게으르지 말랴.

그리고 법사(法師)들을 받들어 섬기고 공양하되 이름 난 꽃과 찧은 향 등 갖가지로 공양하여 빠뜨림이 없게 하라. 아아난다야, 이와 같이 공부하여야 하느니라."

그 때에 아아난다와 대중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三)

聞如是

一時。佛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與大比丘眾五百人俱

爾時。阿難偏露右肩。右膝著地。白世尊言。如來玄鑒。無事不察。當來.過去.現在三世皆悉明了。諸過去諸佛姓字.名號。弟子菩薩翼從多少。皆悉知之。一劫.百劫.若無數劫。悉觀察知。亦復知國王.大臣.人民姓字。斯能分別。如今現在國界若干。亦復明了

將來久遠彌勒出現。至真.等正覺。欲聞其變。弟子翼從佛境豐樂。為經幾時

佛告阿難。汝還就座。聽我所說。彌勒出現。國土豐樂。弟子多少。善思念之。執在心懷

是時。阿難從佛受教。即還就座

爾時。世尊告阿難曰。將來久遠於此國界。當有城郭名曰雞頭。東西十二由旬。南北七由旬。土地豐熟。人民熾盛。街巷成行。爾時。城中有龍王名曰水光。夜雨澤香。晝則清和。是時。雞頭城中有羅剎鬼名曰葉華。所行順法。不違正教。伺人民寢寐之後。除去穢惡諸不淨者。又以香汁而灑其地。極為香淨。阿難當知。爾時。閻浮地東.西.南.北十萬由旬。諸山河石壁皆自消滅。四大海水各據一方

時。閻浮地極為平整。如鏡清明。舉閻浮地內。穀食豐賤。人民熾盛。多諸珍寶。諸村落相近。雞鳴相接。是時。弊花果樹枯竭。穢惡亦自消滅。其餘甘美果樹。香氣殊好者。皆生乎地。爾時。時氣和適。四時順節。人身之中無有百八之患貪欲.瞋恚.愚癡不大殷勤。人心平均皆同一意。相見歡悅。善言相向。言辭一類。無有差別如彼鬱單曰人。而無有異。是時。閻浮地內人民大小皆同一嚮。無若干之差別也。彼時男女之類意欲大小便。地自然開。事訖之後。地復還合。爾時。閻浮地內自然生粳米。亦無皮裹。極為香美。食無患苦。所謂金銀.珍寶.車磲.瑪瑙.真珠.虎珀。各散在地。無人省錄。是時。人民手執此寶。自相謂言。昔者之人由此寶故。各相傷害。繫閉牢獄。更無數苦惱。如今此寶與瓦石同流。無人守護

爾時。法王出現。名曰蠰佉。正法治化。七寶成就。所謂七寶者。輪寶.象寶.馬寶.珠寶.玉女寶.典兵寶.守藏之寶。是謂七寶。領此閻浮地內。不以刀杖。自然靡伏。如今。阿難。四珍之藏。乾陀越國伊羅鉢寶藏。多諸珍琦異物。不可稱計。第二彌梯羅國般綢大藏。亦多珍寶。第三須賴吒大國有寶藏。亦多珍寶。第四婆羅奈蠰佉有大藏。多諸珍寶。不可稱計。此四大藏自然應現。諸守藏人各來白王。唯願大王以此寶藏之物。惠施貧窮。爾時。蠰佉大王得此寶已。亦復不省祿之。意無財物之想。時。閻浮地內自然樹上生衣。極細柔軟。人取著之。如今鬱單曰人自然樹上生衣。而無有異

爾時。彼王有大臣。名曰修梵摩是王少小同好。王甚愛敬。又且顏貌端正。不長.不短。不肥.不瘦。不白.不黑。不老.不少。是時。修梵摩有妻。名曰梵摩越。玉女中最極為殊妙。如天帝妃。口作優鉢蓮花香。身作栴檀香。諸婦人八十四態。永無復有。亦無疾病亂想之念。爾時。彌勒菩薩於兜率天。觀察父母不老.不少。便降神下應。從右脅生如我今日右脅生無異。彌勒菩薩亦復如是。兜率諸天各各唱令。彌勒菩薩已降神下。是時。修梵摩即與子立字。名曰彌勒。有三十二相.八十種好。莊嚴其身。身黃金色。爾時。人壽極長。無有諸患。皆壽八萬四千歲。女人年五百歲然後出適。爾時。彌勒在家未經幾時。便當出家學道

爾時。去雞頭城不遠。有道樹名曰龍華。高一由旬。廣五百步。時。彌勒菩薩坐彼樹下。成無上道果。當其夜半。彌勒出家。即其夜成無上道。時。三千大千剎土。六變震動。地神各各相告曰。今彌勒已成佛。轉至聞四天王宮。彌勒已成佛道。轉轉聞徹三十三天.焰天.兜率天.化自在天.他化自在天。聲展轉乃至梵天。彌勒已成佛道。爾時。魔名大將以法治化。聞如來名教音響之聲。歡喜踊躍。不能自勝。七日七夜不眠不寐。是時。魔王將欲界無數天人。至彌勒佛所。恭敬禮拜

彌勒聖尊與諸天漸漸說法微妙之論。所謂論者。施論.戒論.生天之論。欲不淨想。出要為妙。爾時。彌勒見諸人民已發心歡喜。諸佛世尊常所說法。苦.習.盡.道。悉與諸天人廣分別其義。爾時。座上八萬四千天子諸塵垢盡。得法眼淨。爾時。大將魔王告彼界人民之類曰。汝等速出家。所以然者。彌勒今日已度彼岸。亦當度汝等使至彼岸

爾時。雞頭城中長者。名曰善財。聞魔王教令。又聞佛音響。將八萬四千眾。至彌勒佛所。頭面禮足。在一面坐。爾時。彌勒漸與說法微妙之論。所謂論者。施論.戒論.生天之論。欲不淨想。出要為妙。爾時。彌勒見諸人民心開意解。如諸佛世尊常所說法。苦.習.盡.道。與諸人民廣分別義。爾時。座上八萬四千人。諸塵垢盡。得法眼淨。是時。善財與八萬四千人等。即前白佛。求索出家。善修梵行。盡成阿羅漢道。爾時。彌勒初會八萬四千阿羅漢

是時。蠰佉王聞彌勒已成佛道。便往至佛所。欲得聞法。時。彌勒與說法。初善.中善.竟善。義理深邃。爾時。大王復於異時立太子。賜剃頭師珍寶。復以雜寶與諸梵志。將八萬四千眾生。往至佛所。求作沙門。盡成道果。得阿羅漢

是時。修梵摩大長者聞彌勒已成佛道。將八萬四千梵志之眾。往至佛所。求作沙門。得阿羅漢。唯修梵摩一人。斷三結使。必盡苦際

是時。佛母梵摩越復將八萬四千婇女之眾。往至佛所。求作沙門。是時。諸女人盡得羅漢。唯有梵摩越一人。斷三結使。成須陀洹

爾時。諸剎利婦聞彌勒如來出現世間。成等正覺。數千萬眾往至佛所。頭面禮足。在一面坐。各各生心。求作沙門。出家學道。或有越次取證。或有不取證者。爾時。阿難。其不越次取證者。盡是奉法之人。患厭一切世間不可樂想。時。彌勒當說三乘之教。如我今日弟子之中。大迦葉者行十二頭陀。過去諸佛所善修梵行。此人常佐彌勒。勸化人民

爾時。迦葉去如來不遠。結加趺坐。正身正意。繫念在前。爾時。世尊告迦葉曰吾今年已衰耗。年向八十餘。然今如來有四大聲聞。堪任遊化。智慧無盡。眾德具足云何為四所謂大迦葉比丘.君屠鉢漢比丘.賓頭盧比丘.羅云比丘汝等四大聲聞要不般涅槃。須吾法沒盡。然後乃當般涅槃。大迦葉亦不應般涅槃。要須彌勒出現世間。所以然者。彌勒所化弟子。盡是釋迦文佛弟子。由我遺化得盡有漏。摩竭國界毘提村中。大迦葉於彼山中住。又彌勒如來將無數千人眾。前後圍遶。往至此山中。遂蒙佛恩。諸鬼神當與開門。使得見迦葉禪窟

是時。彌勒伸右手指示迦葉。告諸人民。過去久遠釋迦文佛弟子。名曰迦葉。今日現在。頭陀苦行最為第一。是時。諸人民見已。歎未曾有。無數百千眾生。諸塵垢盡。得法眼淨。或復有眾生。見迦葉身已。此名為最初之會。九十六億人。皆得阿羅漢。斯等之人皆是我弟子。所以然者。悉由受我教訓之所致也。亦由四事因緣。惠施.仁愛.利人.等利爾時。阿難。彌勒如來當取迦葉僧伽梨著之。是時。迦葉身體奄然星散。是時。彌勒復取種種香華。供養迦葉。所以然者。諸佛世尊有恭敬心於正法故。彌勒亦由我所受正法化。得成無上正真之道

阿難當知。彌勒佛第二會時。有九十四億人。皆是阿羅漢。亦復是我遺教弟子。行四事供養之所致也。又彌勒第三之會九十二億人。皆是阿羅漢。亦復是我遺教弟子

爾時。比丘姓號皆名慈氏弟子。如我今日諸聲聞皆稱釋迦弟子。爾時。彌勒與諸弟子說法汝等比丘。當思惟無常之想.樂有苦想.計我無我想.實有空想.色變之想.青瘀之想.腹脹之想.食不消想.血想.一切世間不可樂想。所以然者。比丘當知。此十想者。皆是過去釋迦文佛與汝等說。令得盡有漏.心得解脫

若復此眾中釋迦文佛弟子。

過去時修於梵行。來至我所。

或於釋迦文佛所。奉持其法。來至我所。

或復於釋迦文佛所。供養三寶。來至我所。

或於釋迦文佛所。彈指之頃。修於善本。來至此間。

或於釋迦文佛所。行四等心。來至此者。

或於釋迦文佛所。受持五戒.三自歸。來至我所。

或於釋迦文佛所。起神寺廟。來至我所。

或於釋迦文佛所。補治故寺。來至我所。

或於釋迦文佛所。受八關齋法。來至我所。

或於釋迦文佛所。香花供養。來至此者。

或復於彼聞佛法。悲泣墮淚。來至我所。

或復於釋迦文佛。專意聽法。來至我所。

復盡形壽善修梵行。來至我所。

或復書讀諷誦。來至我所者。承事供養。來至我所者

是時。彌勒便說此偈

 增益戒聞德  禪及思惟業
 善修於梵行  而來至我所
 勸施發歡心  修行心原本
 意無若干想  皆來至我所
 或發平等心  承事於諸佛
 飯食與聖眾  皆來至我所
 或誦戒契經  善習與人說
 熾然於法本  今來至我所
 釋種善能化  供養諸舍利
 承事法供養  今來至我所
 若有書寫經  頌宣於素上
 其有供養經  皆來至我所
 繒綵及眾物  供養於神寺
 自稱南無佛  皆來至我所
 供養於現在  諸佛過去者
 禪定正平等  亦無有增減
 是故於佛法  承事於聖眾
 專心事三寶  必至無為處 

阿難當知。彌勒如來在彼眾中當說此偈。

爾時。眾中諸天.人民思惟此十想。十一垓人諸塵垢盡。得法眼淨

彌勒如來千歲之中。眾僧無有瑕穢。爾時恒以一偈。以為禁戒

 口意不行惡  身亦無所犯
 當除此三行  速脫生死淵 

過千歲之後。當有犯戒之人。遂復立戒

彌勒如來當壽八萬四千歲。般涅槃後。遺法當存八萬四千歲。所以然者。爾時眾生皆是利根。

其有善男子.善女人。欲得見彌勒佛。及三會聲聞眾。及雞頭城。及見蠰佉王。并四大藏珍寶者。

欲食自然粳米。并著自然衣裳。身壞命終生天上者。彼善男子.善女人。當勤加精進。無生懈怠。

亦當供養諸法師承事。名華.擣香種種供養無令有失。如是。阿難。當作是學

爾時。阿難及諸大會聞佛所說。歡喜奉行

增壹阿含經卷第四十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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