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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트가 격조 높아졌다
□ 김준환
아빠트가 참신해졌다. 우아하고 품위가 있어 격조가 높아졌다.
우리 주변의 아빠트들이 유명 도시 못지 않은 아빠트 문화를 갖추어가고 있어 사뭇 눈에 띈다. 게다가 아름다운 풍경에 공원 같은 느낌마저 들어 정겨움까지 더하고 있다. 요즘 새롭게 건설되고 있는 아빠트단지들이 도심에서 좀 밀려나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살고 싶은 아빠트는 과연 어떤 모습이여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사람이 존중받는 아빠트가 속속 선보이면서 아빠트 인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명품 아빠트는 충분한 각종 편의 시설, 외부인의 불필요한 단지 출입을 차단하는 등 보안에서부터 관리 서비스까지 최고급 주택에 걸맞은 완벽한 생활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다. 이런 아빠트단지는 CCTV와 같은 보안 서비스 수준도 높고 철저하다. 어쩌면 이는 오늘날 우리의 아빠트에 대한 요구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생활과 품격있는 삶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아빠트를 새롭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더는 촘촘히 들어선 건물 속에 묻히지 않고 잘 만들어진 공간의 반듯한 아빠트에서 살기를 원하며 도심 속의 주거와 상업시설이 혼합된 복잡한 환경이 아니라 섬세한 손길이 닿은 주거공간 속에서 살기를 원한다.
이로 하여 개발시대와는 큰 차이를 보이는 보다 나은 아빠트를 만들기 위한 경쟁도 치렬해지고 있다. 지난 세기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기술을 받아들였을 때만 하여도 모두‘높게, 높게' 짓는 방향으로 흘러갔지만 요즘은 높게 짓는 건 누구나 가능한 기술이 된 만큼 이제는 높이가 아니라 환경으로 개념이 바뀌여지고 있다. 그리하여 래일의 아름다운 생활을 위해 소소한 일상에서도 행복을 찾으려 하며 일에만 파묻혀 바삐 바삐 살려고 하지 않고 일에서나 휴식에서나 격이 있기를 기대하는 아빠트 실수요자들에게 만족감을 주기 위한 문화적 정서가 있는 아빠트들이 다투어 쏟아지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아빠트을 선택하는 첫째가는 기준이 가격과 크기였다면 지금은 아빠트단지 안의 록지환경이 아빠트의 품격을 좌우하는 징표로 변하였다. 여유로운 생활 속에서 쾌적함과 아늑함을 동시에 느낄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아빠트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의 아빠트들은 자기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공을 드리고 있다. 주거 상품인 아빠트 가치를 높이기 위해 건설사들마다 새로운 주택시장 흐름과 소비자의 수요에 만족을 주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리하여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경쟁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올해 연길시의 서부와 북부에서 분양되고 있는 아빠트를 보면 유명 건설사들이 시공을 맡아 자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고 안깐 힘을 쏟고 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연길시 북부의 소주인상과 만성뜨락(万城院子)은 우리 주변 아빠트에서 보기 힘들었던 고급 주택과 별장주택을 내놓았다. 게다가 이러한 고급 단지들은 문화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변화하고 있어 몇년 전까지만 해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아빠트의 격조를 높이고 있다.
아빠트건설에서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집을 잘 지어야 제값을 받을 수 있고 제대로 지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으며 정성을 들여 지으면 그 가치를 아는 사람들이 찾아 올 거라는 믿음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아름답고 리상적인 아빠트가 우리의 삶을 얼마든지 달라지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시점이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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