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tmjssh 블로그홈 | 로그인
두만강수석회

나의카테고리 : 두만강수석회

김부식님이 보내온 추석글과 시
2006년 10월 05일 00시 00분  조회:3804  추천:109  작성자: 두만강수석회


김부식님이 보내온 추석글과 시









올해도 여전히

여름은 가을을 물고 누웠습니다.

바람이 가을임을 알게하지만

이곳은 그렇지만은 않답니다.

단풍이 없는 가을~

하늘이 그리 높아보이지 않는 가을~

바람이 가슴팤에 싸늘하게 들어오지 않는 가을~

이곳 가을 풍경입니다.

저는 요즘 새로운 음악학교에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좋은 훈련이 기대가 되고

그 분의 뜻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치료안마훈련원도 진행이 되고 있고

지금은 장애인공예공장을 세워

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새로이 회사(륵)가 건축을 시작하고

모두가 무릎을 꿇었습니다.

12월에는 완공할 예정입니다.

제가 틈틈히 쓴 시가 10월말에

한국에서 출간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11월말에는 곤명에서 최초로

한인의 밤을 개최합니다.

모든 기획과 진행을 제가 책임지게 되었고

한인, 중국인 2000여명이 동원되는 대규모의 행사가 될 것입니다.

녹내장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매일 긴장하며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뒤에서 늘 기도해주시는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내일 맞는 추석은

다른해와는 달리 복된 만남이 있길 바랍니다.

여기서는 몇 가정이 함께 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시 한수를 보내드리며 추석명절을 축복합니다.




용광로 / 김부식









녹슨 세월

허물어진 숨결을

씻어버리자

헛딛은 발목에 걸린

허한 몸둥이

가슴 덜렁 젖힌

덩어리 하나

오늘 고열에 숨질망정

무거운 심장 박동을 멈춰

무릎을 꿇자

다 내어놓자

더는 머뭇거릴 수 없는

구습을 벗어

기진한 생애를 벗자

혼음의 너의 가슴마저

덮어 녹여내어야

질긴 실타래를 풀어

녹여내어야

나의 화려한 초상화에

찌든 망상도 녹여내어야

맑은 가슴으로

빚어내어야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초록빛 남방편지 김부식원장

*86-13888-488-224

*http://www.iwad.net

*http://cafe.daum.net/iwad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14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04 또 하나의 유감--신창 수석관 2007-01-24 126 4194
103 소흥 후산에도 수석관이 있어 2007-01-21 123 3600
100 리회장 그간 안녕하시오?! 2007-01-02 114 4029
99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6-12-31 106 4336
98 정다운 2006년 2006-12-31 123 4217
97 복된 성탄 되세요~~ 2006-12-24 111 4539
94 곤명의 한중 우호의 밤 2006-12-06 110 3763
93 추석인사 올립니다 2006-10-06 109 4303
92 초연님께 드리는 글 2006-10-06 107 3994
88 리광인씨 또 우수도서상을 2006-08-19 112 4349
87 수석의 미 2006-08-19 88 5459
84 【시】돌속의 뜻 2006-08-07 107 3876
83 【시조】수석정 2006-08-07 100 3893
76 한국인이 읊은 《수석정》 2006-07-06 101 4043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