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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수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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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식님이 보내온 추석글과 시
2006년 10월 05일 00시 00분  조회:3830  추천:109  작성자: 두만강수석회


김부식님이 보내온 추석글과 시









올해도 여전히

여름은 가을을 물고 누웠습니다.

바람이 가을임을 알게하지만

이곳은 그렇지만은 않답니다.

단풍이 없는 가을~

하늘이 그리 높아보이지 않는 가을~

바람이 가슴팤에 싸늘하게 들어오지 않는 가을~

이곳 가을 풍경입니다.

저는 요즘 새로운 음악학교에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좋은 훈련이 기대가 되고

그 분의 뜻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치료안마훈련원도 진행이 되고 있고

지금은 장애인공예공장을 세워

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새로이 회사(륵)가 건축을 시작하고

모두가 무릎을 꿇었습니다.

12월에는 완공할 예정입니다.

제가 틈틈히 쓴 시가 10월말에

한국에서 출간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11월말에는 곤명에서 최초로

한인의 밤을 개최합니다.

모든 기획과 진행을 제가 책임지게 되었고

한인, 중국인 2000여명이 동원되는 대규모의 행사가 될 것입니다.

녹내장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매일 긴장하며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뒤에서 늘 기도해주시는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내일 맞는 추석은

다른해와는 달리 복된 만남이 있길 바랍니다.

여기서는 몇 가정이 함께 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시 한수를 보내드리며 추석명절을 축복합니다.




용광로 / 김부식









녹슨 세월

허물어진 숨결을

씻어버리자

헛딛은 발목에 걸린

허한 몸둥이

가슴 덜렁 젖힌

덩어리 하나

오늘 고열에 숨질망정

무거운 심장 박동을 멈춰

무릎을 꿇자

다 내어놓자

더는 머뭇거릴 수 없는

구습을 벗어

기진한 생애를 벗자

혼음의 너의 가슴마저

덮어 녹여내어야

질긴 실타래를 풀어

녹여내어야

나의 화려한 초상화에

찌든 망상도 녹여내어야

맑은 가슴으로

빚어내어야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초록빛 남방편지 김부식원장

*86-13888-488-224

*http://www.iwad.net

*http://cafe.daum.net/iw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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