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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만남】리흥국부장과의 여객기 만남
2008년 11월 30일 07시 48분  조회:3615  추천:52  작성자: 두만강수석회


 【우리 만남】


              리흥국부장과의 여객기 만남
  

 

11 21 누나 --조카 최련의 결혼으로 급히 연변행에 올랐다가 11 24 오후 귀가길에 연길 공항에서 연길~상해 남방항공 여객기 CZ 6552 올랐다. 뜻밖에도 현임 주당위 리흥국선전부장이 앞줄에 앉아있질 않는가. 공무로 연변방송텔레비총국 국장 등과 함께 상해로 떠나는 걸음이였다. 우린 뜨거이 악수를 나누었다. 돌이켜보면 2006 6 1 연변두만강수석전시회 이후 다시 만나지 못하였으니 옹근 2년여 후의 만남이다.

나와 리흥국부장과의 인연회억이 지난 8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오른다. 1982 7월에 나는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화룡현위 당사연구실에서 근무하다가 1984 6월에 연변일보사로 전근하여 편집기자 생활을 시작하였는데 시절에 리흥국부장은 연변텔레비 뉴스부주임으로 뛰고있었다. 기자라는 동행인으로 우린 서로 알게 되였지만 만나면 서로 인사나 나누는 인연이라 할까.

그후 리흥국부장은 연변주위 선전부로 전근하였다. 그에 앞서 나도 주위선전부로 전근할 기회를 가지였으나 기자, 학자로의 소신을 확고히 가진 나는 그번 기회에 응하지 않았다. 그후 리흥국부장은 백산호텔관련 무슨 책임부서로 뛰다가 연변방송텔레비 총국 국장, 주심계국 국장으로 정무에 나서게 되였다. 과정을 쭈욱 지켜보던 내가 두만강 수석회를 조직하면서 리흥국부장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하였다.

2004 7 28일은 우리 연변 문인수석인들로 말할 잊을수 없는 날이라고 할수 있다. 시인 김학송씨와 김봉세 등의 발기와 노력으로 이날 우리는 연변텔레비 리흥국국장 사무실에 모여앉아 문인수석인들의 자발적인 모임—두만강수석회를 선포하게 되고, 리흥국국장, 연변방송국 김대현 전임국장, 김학송시인, 김철학시인, 신철호선생, 생활안내 한태익주필, 김봉세씨 그리고 여럿이 모여 앉았었다.

그날 모임에서 김대현선생이 고문으로, 리흥국국장이 초대회장으로, 김학송씨가 부회장으로, 내가 총무로 추대되였다. 수석회의 일상사무와 활동은 내가 책임지고 내밀었다. 그때부터 나와 리흥국국장과의 인연은 깊어졌고 일이 있으면 우린 수시로 만나는 허물없는 사이, 수석탐석에 같이 나서기도 하였다. 동갑나이 말띠라지만 우린 습관상 . 사이, 지금도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우리들이다.

우리 인연은 서로 부부사이에서도 통하고있다. 리흥국부장의 안해 리화옥씨나 우리 부부간은 연변일보사 시절 동료여서 서로 알고지내고있는 사이다. 그런 고로 안해내가 절강으로 온후 나의 부탁으로 나의 력사저서 여러 책을 리흥국부장댁을 찾아 직접 전하면서 리화옥씨와 회포를 나누기도 하였다.

리흥국부장과의 인연에서 보다 인상 깊은것은 두가지라 하겠다. 서로간의 인연속에서 나는 리흥국부장이 독실한 수석인일뿐만아니라 사진촬영에도 짙은 취미를 가지어 사진설비들을 두루 갖추고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그러던 2006 4월의 봄날에 주심계국 국장으로 뛰던 리흥국국장은 연길시 평봉산아래에 진달래동산이 있다는 나의  말을 듣고 들놀이를 가자고 청을 들었다. 그래서 리흥국국장과 김대현 전임방송국 국장, 시인 김철학씨, 넷이 평봉산아래 진달래동산을 찾게 되였다. 그날 우리 넷은 평봉산 진달래동산에서 맘껏 즐기다가 평봉산의 장성터를 돌아보기도 했는데 리흥국국장은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날 리흥국국장이 찍어준 사진은 우리 문인들 사이 하나의 추억사진으로 남게 되였다. 수석이라는 공동한 취미생활로 우리는 즐거운 시간을 할애하였다.

다음은 2006 6월의 1 연변두만강수석전시회다. 리흥국 주심계국 국장의 노력과 후원 역할로 우린 그해 6 8, 생각했으나 행동에 옮길수 없었던 두만강수석전시회를 연변박물관과의 합작속에서 연변박물관 2층홀에서 성황리에 가지였는데 전시된 두만강수석 100여점, 연변수석문화전파에 거대한 기여—이 모든것은 리흥국국장이 헌신적 노력의 결과였다. 그번 두만강수석전시회기간 리흥국국장은 정무관계로 더는 수석회 회장책임을 리행할수 없다면서 전문 회의를 부르고 나를 2 수석회 회장으로 추천하였다. 문인회원들의 만장일치로 나는 이렇게 2 수석회 회장으로 나서게 되였다. 그후 리흥국국장은 중공연변주위 상무위원 선전부장으로 승진하고 나는 몇달후 2006 9월에 절강월수외국어대로 자리를 옮기게 되였다.

상해발 남방항공 여객기 회억속에서 여객기는 어느덧 산동 연태에 착륙하였다. 휴식시간이 40, 나와 리흥국부장은 연태공항 휴계실에서 두만강수석회를 둘러싸고 잊지 못할 상봉의 인연을 나누었다. 나를 수행동료들에게 이름난 조선족력사학가라고 소개해주는 리흥국부장이 고마왔고, 댁에도 아무때나 전화하라는 리흥국부장이 그지없이 고마왔다.

여객기는 다시 리륙, 오후 7시지나 상해 홍교공항에 무사히 이르렀다. 우린 이후의 상봉을 기약하며 다시다시 뜨거운 악수를 나누었다. 상해발 여객기에서의 우리 만남,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리흥국부장과의 만남이였다.


                                                   
2008 11 27 오전, 절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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