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카테고리 : 두만강수석회
금년 10월 초에 나는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등 행사에 두루 참가하려고 서울로 갔다. 내가 투숙한 호텔은 북한산 기슭에 자리 잡은 아카데미 하우스였다. 우연하게도 이 호텔은 7년 전 내가 투숙한 적이 있는 통일교육원과 이웃하고 있었다.
7년 전 나는 연변대학 지도부 일원으로서 한국 흥사단과 함께 중학생 작문 백일장을 치르고 20여명 수상자들을 인솔하여 서울에 가서 중한청소년친선교류 행사에 참가하였다. 그때 우리는 통일교육원에 투숙하였는데 그 주변의 아름다운 환경에 매료되었고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었다.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있은 이번 초청교육은 일정이 아주 빡빡하여 좀처럼 통일교육원에 가 볼 틈을 낼 수 없었다. 그리하여 어느 점심시간을 잠깐 이용하여 통일교육원을 둘러보면서 옛 추억을 되살리었다. 마침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철이어서 나의 기분은 한결 가벼워졌고 저도 모르게 예쁜 가을 정취에 취해버렸다.
[통일교육원의 정원에는 특이한 돌로 비석들을 세웠기에 나는 외람된 줄 알면서도 조글로 ‘수석’코너를 빌어 이 글과 사진들을 실었으니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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