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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2008년 04월 23일 14시 13분  조회:1410  추천:54  작성자: 우리등산가족

 소크라테스는 << 자신을 알라>> 철학적인 질문을 내놓았다. 피히테는 <<나는 나이다>> 철학적인 답안을 내놓았다. 그리고 데카르타는 <<나는 사유를 한다. 때문에 나는 존재한다>> 유명한 공식같은 정의를 내놓았다. 듣고보면 뭐가 뭔지 모르겠다. 아마 안다면 이상해지고 말썽일지도 모르는 철학적인 <<명구>>들이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누구나 몇번쯤은 스스로 <<나는 누구인지?>> <<왜서 존재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비록 오리무중에 빠질지라도 사람이기에 사람다운 질문을 스스로 하게 된다. 그러나 정확히 대답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아무도 없다. 종교인은 종교적으로 철학자는 철학적으로 답안을 찾고 의사는 생명체로 교양인은 도덕의 범주에서 분석하고 대답할것이 뻔하다. 그리고 망나니들일지라도 나름대로 대답이 있을것이니 무엇을 기준으로 해야할지 모른다.


  그러니
100점짜리 정답을 기대할수 없다. 오직 나름대로 대답하고 나름대로 채점하는것이 현명하다. 데카르트는 세상의 모든 것이 거짓이고 의심스운 존재라고 했다. 그러니 굳이 거짓스럼고 의심스러운 자대를 가지고 <<나는 누구인지?>> 재여보고 분석할 필요가 있겠는가? 깊이 알려고 하면 정신과 치료를 받을상싶은 느낌까지 받게 되니 너무 피곤하게 자기를 알려고 필요까지는 없다.

 
  그러나 오직 거짓이 없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나의 몸이다. 나의 사상도 나의 리념도 나의 사유도 때때로 거짓스러울때가 있지만 나의 몸만은 거짓이 아니다. 아프면 아프고 괴로우면 괴롭고 즐거우면 즐겁다. 그러니 믿을 것은 나의 몸과 나의 몸에서 반응되는 존재일뿐이다.  <<나는 누구인가?>> 하면 나는 내몸에서 반응되는 존재자체이라고 말하고 싶다. 무엇을 가하지도 덜지도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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