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0월 2024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교환수'가 아닌 '지령원'... 으로
2014년 12월 24일 13시 58분  조회:6852  추천:2  작성자: 오기활
모시 변호사사무소 주임의 말이다.

<<지금 <<교환수>>로 지내는 공무원(부문의 책임자)들이 많은것 같다. 안건처리로 해당 부문이나 관계자들에게 무엇(조사건)을 부탁한 후 다시 결(론)과를 차문하면 <이미 전달하였습니다>가 거의 같은 대답이다>>

그 주임의 말인즉 부탁이나 질문을 받은 사람들 일본새를 보면  자기가 직접 나서는 것이 아니라 상급은 하급에, 하급은 상급에, 이 부문은 저 부문에…저부문은 이 부문에 전달만하는 <<교환수>>라는 말이다. 그 결과 하는 일이 추진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확실히 그랬다.

실례로 몇해 전에 도문서 <<이사>>를 준비했던 도문백탑(쏘련홍군렬사기념탑)이 매체의 지적과 시민들의 반대로 옮길 대신 최근에는 수건과 환경조경으로 새모습을 보였다. 하여 백탑이 도문의 관광상품으로 특히는 로씨야관광객들의 발길로 되고있다.

그런데 도문백탑에 새로 세운 석비의 비문이 미완성비문일줄이야!

새 석비의 비문에는 조선문으로 <<…기념비 정면에는 로씨야문자로 <영광은 일본 침략자를 도문성에서 몰아내는 전투중에서 영용하게 싸운 홍군전사들에게 드린다. 1945년 8월 17일…>>로 씌여져 있었다. 응당 <<… 1945년 8월 17일>라고 새겨져 있다>>로 되여야 하는데 말이다.

그래서 필자는 몇몇 해당 책임자들을 찾아서 석비에 여백이 있으니<<,,, 라고 새겨져 있다,>>를 빨리 보충할것을 건의했다.아니면 도문의 망신이라며 말이다.

그런데 몇 달간을 지켜봐도 그냥 그상이였다.

이에 필자는 어느 기회에 도문시관광국 조동범국장을 만나 또 한번 상술한 건의를 되풀이 하였다.

<<예, 알겠습니다>>

그때 조동범국장은 이 한마디여서 필자는 마음상 미심하였었다.

그런데 얼마후 조국장이 필자의 건의를 제때에 시달할 줄이야!

아마도 조동범국장은 <<민원에 작은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그러기에 내가 그를  만난 자리에서 70대 로인이 그를 찾아와 제기하는 문제를 당장에서 해결해 드렸고 또 두만강광장탁구협회 책임자가 반영하는 <<광장탁구장이 조명시설을 개선해 달라>>는 요구도 <<며칠내 꼭 해결해 드리겠습니다>>는 답을 주어 그 책임자가 <<이렇게 통쾌히 대답할 줄을 몰랐다>>며 기뻐하며<<감사합니다!>>를 반복하였다.

지난 11월 28일 기자는 조국장을 전화취재 하면서 <<조국장은 지령원이고 시공원이다.,,>>며 몇가지 일을 곁들자 <<그건 응당 해야 할 일입니다>>는 또 한마디 였다.

주변에 <<응당히 해야 하는 일>>이 너무도 많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까짓 일, 작은 일, 응당할 일이라고 하면서도 그 일을 안하거나 하지 못한다. 또 <<공동히 책임진다>>는 <<집체결정(책임)>>이 두고 보면 <<누구도 책임을 안지는>>탁상공담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필자는 모 변호사 사무실 주임의 말을 빌어 인민의 공무원은 <<교환수>>가 아닌, 내가 할 일을 내가 책임지는 조동범식 지령원, 시공원으로 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16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16 때로는 모르는 게 약이다 2017-08-16 1 4257
215 4불 3거(四不三拒) 2017-08-16 0 3514
214 '박태하'호에 건의한다 2017-07-31 0 4233
213 신독(慎独)은 자신을 보호하는 마음의 보초 2017-07-27 1 4299
212 추천하고 싶은 “김호림 주도” 2017-07-13 0 4287
211 90대 고령이 읊는 '구멍난 양말' 례찬 2017-06-26 1 4265
210 자제해야 할 ‘치마바람 교육열’ 2017-06-07 0 5022
209 상주더러 노래방까지 접대하라니… 2017-06-01 0 4567
208 비판은 기술이며 예술이다 2017-05-28 1 7585
207 그가 찾는 사람은? 2017-05-24 0 3968
206 세상을 가장 지혜롭게 사는법 2017-05-11 4 4529
205 긍정적인 발상으로 인생을 살자 2017-04-21 4 4218
204 소통의 힘 2017-04-18 0 4646
203 '백성을 위하는 일은 잊을수 없습니다!' 2017-04-18 0 3778
202 '누구가 선생(교사)일가?' 2017-04-04 0 5674
201 한자로 읽어 보는 남존녀비사상과 문화 2017-03-17 5 5064
200 “후회하지 않으려고 돌아왔습니다!” 2017-03-01 3 4151
199 청렴의 대명사 리정문을 그리며 2017-02-21 3 4789
198 “남을 탓하지 말라” 2017-02-13 1 4195
197 우리 말 하지 않는 “덜된 대표” 2017-01-19 6 5318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JJju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