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기르기 ?!
전날 저녁 10시경에 처형이 안해핸드폰으로 전화왔다. 근 반시간의 이야기 주 거리는 30살 된 아들이 몇해사귄 처녀가 있는데 집 사주지 않으면 결혼안한단다. 그래 남편이 한국에서 얼마 번 돈으로 首付하고 아파트한채를 샀는데 아직 완공 못되여 결혼도 못하고 있다며 자식도 쓸떼없으니 네남편 잘 섬기고 따뜻이 대해 주라며 장관설 늘여 놓는다.
우리가 결혼하여 근 30년, 주동적으로 편지、전화한적 없고 혹 우리가 전화하여도 무뚝뚝이 몇마디 안짝에 통화끊어 버리던 처형으로 부터 처음있는 일이다. 이늦은 밤에 장거리전화로 긴 시간 얘기하는걸 보면 외동아들로 곱게 키운자식한테서 크게 상처 받은것 갔다.
잠자리에 든 우리는 잠 못들고 처형의 얘기로부터 말거리를 찾아 이야길 펼쳤다.
연변화룡에 있는 나 친구의 아들도 학교를 나와서 광주에서 근무하는데 6년사귀 처녀가 32살된 총각집에서 결혼하려 해도 집 사주기전에는 결혼안한다 하여 친구는 집에 조금있던 돈에 12만원 꿔서 집사서 작년가을에 겨우 결혼하였다. 친구는 집사서 아들결혼해 놓고 이렇게 말하였다. 십몇만 돈 꿨어 집 사 아들결혼시키고 이제 늟으니 축에 들어선 자기네가 자식에게 빚을 넘겨주지 말아야 햐겠는데 감이 잡히지 않는다고 한다.
와중에 올설 연변텔레비존방송국음력설문예야회프로에서 본 리동훈、오선옥등이 출영한 소품<세배>가 화제로 오르며 자식들을 장가시집보내기 위하여 많은 우리민족부부들이 한국등 낯설고 땅설은 외국으로 돈벌이가서 가증 고생에 病、伤、死하며 가족이 흐트러 지고 친인들이 갈라져 서로 그림움의 격통을 겪는 화제로 얘기를 이었다.
그러면서 왜 지금의 부모들은 신심의 고통을 겪으면서 돈벌어 자식들 집사주고 시집,장가보내는것을 자연스런 의무로 생각하고 집에서 강아지나 기르면서 지내는 자식들은 부모들이 그러기를 웅당 받아야 할 일<世例>로 인정하는지에 화제 모를 두엇다.
올 설을 이틀 앞두고 우연한 사고로 나는 병원에 2틀 주원 하였었다. 한 호실에 4환자가 들었는데 두사람은 퇴직한 분들로 보양치료고 다른 한 침대에는 50세에 가까운 부부가 열이 올라 링게를 맞고 있는 아들 간호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아들이 어찌나 부모들을 닥달하는지 머리에 쓰개낄 정도었다.
침대를 올려달라 내려라 물 마이겠다. 뜨겁다, 차다. 조금있다 화장실에 가겠다. 다리 떨려 걸지 못 하겠다. 침대에서 보겠다 등불빛이 강하다. 등불꺼라, 안된다, 카텐막 쳐라 …… 아주 부모들을 똥줄 사게 굴었다. 얼마후 엄마는 그 꼴 사나워 돌아갔고 아버지가 혼자 남아 그시중을 보았다. 덩지 큰 아들은 약소한 아바지를 장밤 앉을새도 없이 굴었고 아버지는 별로 군소리없이 받아 주었으며 그렇게 날을 새였고 아이는 링게를 다 맞았다. 그 아버지는 지친몸으로 이이를 부축하며 집으로 갔다.
그들이 가자 맞은켠 두 침대 사람들이 그두 아들, 아버지를 놓고 얘기하기 시작하였다. 얘기중에 전에 중앙외교부에 근무했다는 분의 안로인이 한 이야기가 많히 귀를 파고들었다.
자기네 이웃에 몸에 당뇨병, 肾쇄약 고혛압등 여러가지 질병으로 앓는 한 친구가 있었다. 병원에 다녀봤는데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자 후로는 병원엘 덜 다니고 약 적게 먹으며 부부간은 항상 아침은 박에 나가 早点을 사먹고는 한시간거리의 공공버스타고 香山에 가 등산하고 내려와서는 동우들같이 정심을 植物园 부근에 있는 조용한 음식점에서AA制로 매인당 15원좌우의 소비로 여렷이서 재미있게 예기 나누며 식사한다. 오후에는 집에 돌아와 부부가 함께 시장가 채소사서 저녁해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이렇게 몇해 견지하며 등산하고 쾌활하게 지냈언지 몸의 병들은 없어지고 신체는 튼튼하다고 한다.
부부의 월급을 합치면 6천원되는데 일부는 고정금으로 저촉하고 그외 많은 부분은 자신들이 만년의 생활을 충족히 하는데 쓰고 있다.
그런데 하나밖에 없는 딸이 집사고 아이를 학교보내는데 돈이 딸려 엄마보고 도와달라고 하니 로친은; 우리가 너를 이만큼 키워줬으면 됐다. 우리들이 너를 기르느라고 고생많히 하고 몸에 병도 났는데 인제 얼마남지 않은 늙으막 생을 우리마음대로 기꺼이 살려 하는데 안되겠느냐. 보아라. 우리가 가쁜이 사니 몸의 병도 없어지지 않았니? 우리가 병투성이로 맨날 침상에 누웠있으면 너의 생활은 어떻겠니? 엉만진창이 되지않겠니? ! 우리가 이만큼 너를 자래웠으니 네 생활은 네 절로 장악하여 하는게 좋지 않겠니, 라고 권고 하였다.
딸은 처음은 엄마를 너무하다며 아니 꼽게 생각하였지만 후에 곰공히 생각해보니 엄마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인정하고 자기절로 절제있게 돈을 쓰면서 생활을 조리있게 하여 아이도 대학에 보내고 집도 샀다고 한다. 그러면서 엄마가 어떻게 세상을 살며 생활 하는가를 잘 가르쳐주었기에 자신들이 오늘같이 떳떳이 사회에 자립하여 살수있게 되였다고 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해 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말에; 제 자식키워바야 부모마음 안다는 말이 있다.
말 못하는 동물들도 새끼가 성장하면 절로 살라고 가족무리서 내 쫓는다. 그런데 고급동물로써의 인류가 더 유연하게 자식을 감싸는 것이 총명한 처사가 아니겠는가 ?
서양인들은 자식이 만 18세만 되면 자립하게 하고 한집에서 생활해도 생활비를 바치게 한다고 한다.
날로 새로새로 변해가는 고속발전의 현대사회에 우리의 생활리념도 그에 발맞춰어 따라 가아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부모들마음이야 다 제자식 남부렵지 않게 호강스레 키우려 하지. 그런데 이렇게 자식키우면 틀린다고 나는 생각한다.
나두 두자식 키웠는데 옳게 키웠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이렇게는 키우지 않았다.
젊은시절에 보았던 일본영화 <典子>가 머리에 떠오른다. 진실로 엮은 이야기 인데 5,6살에 의외사고로 두팔을 잃은 외동딸이 건실하게 자라 앞으로 부모들이 없는 세상에서라도 자기절로 자립생활을 할수있게 하기 위하여 얌순한 어머니는 독실한 어머니로 변하여 나어리고 페약한 딸의 눈물어린 애원과도움을 묵과하고 잔인하다 할 만큼 딸을 풍랑이 많은 생활자립의 터전에로 내 몬다. 속으로 피눈물을 흘리면서……
못된 엄마, 독한 엄마라고 울붓짓던 딸도 결국에는 엄마의 내심깊은 마음을 읽고 악착하게 곤난을 막받아나가며 잔페된 몸의 불편과 생활의 종종 난관을 극복하고 성장하여 생활을 자립할수 있을 뿐만아니라 발로 글쓰는 훌륭한 서예가로 성공인들의 무대에 떳떳이 멋있게 데뷰한다.
연연한 녀인들이 이러함에 대장부라고 웨치는 현대 젊은이들 ,그런 자식 키우기를 달갑게 받아 들이는 지금 부모들 ……
옛전부터 남자를 사내라고 하고 꼴꼴한 남자를 사내대장부라 한다. 그러면 현재 부모들께 의탁하여 결혼, 성가하려는 자시들과 그런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의 행세는 바람직한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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