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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모택동동지는 일찍 이렇게 말씀하셨소.
" 적이 반대하는 것은 우리는 지지 하여야 하고, 적이 지지 하는 것은 우리는 반대 하여야 한다." 고
적이란 敵 즉 다시 말하면 서로 싸우거나 해치자고 하는 상대를 말하는데 원쑤를 말하는듯 하오. 한국에서는 원수라 하던가 , 머 우리 할머님은 웬수 라고도 하지만 여기, 이 주정배글에서는 이따위는 중요치 않아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소.
우리 어릴때는 전쟁놀이도 많이 하였는데 아주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한결같이 나쁜페(편) 하기 싫어 하였던 것을 보면 적이란 그저 단순히 싸우는 상대를 말하는 것은 아닌것 같소. 그것은 나쁜페란 바로 적, 또다시 말하면 나쁜늠들을 의미 하는 것이기 때문이였소.
중국공산당은 노고대중을 이끌어 국민당을 몰아내고, 토비를 숙청하고, 총을 든 적들을 깡끄리 잡아 버리고 계급의 적들을 모조리 청산하고 지주 부농들의 땅을 깡그리 빼앗아 가난한 농민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고 자본가들의 공장은 정부에서 몰수하고 관리 하고 응용하였으며 ... 몇년간은 적이란 없었소.
간혹 가다 청산이나 타도된 지주 부농들이 고개를 쳐들거나 밭에 고추나 훔치거나 하면 그늠들을 또다시 꼬깔모자를 씌여서 투쟁하고 처벌하여 다시는 고개를 쳐들지 못하게 하였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소.
그리하여 모택동동지는 또 이런 명언을 만들었소. "총을 든 적이 소멸된 후에도 총을 들지 않는 적이 의연히 존재하며 ... 그들은 결코 역사의 무대에서 순순히 물러 서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모택동 동지는 몇년에 한번씩 아니면 몇십년에 한번씩 꼭 무슨 혁명운동을 일으켜 반동파를 타도 하였고 온갖 잡귀신을 때려 엎었소. 아마도 모택동식 정권을 공고히 하는 전력과 전술이였던 것인것 같기도 하구만.
그리고 모택동동지는 당내의 정권 다툼을 아주 중요시 하였소. 그는 항상 계급의 적이 당권을 잡을가 저어 하여 시시각각 계급투쟁을 잊지 않으셧소. 그는 평생 계급투쟁을 잊지 않고 살아 왔소.
그리하여 이런 명언도 있소.
계급투쟁을 절대 잊지 말자!
중국에는 공산당의 일원화 영도로서 당파간 싸움은 존재 할리가 만무하고, 공화당 민주당 국민당 등등 중국에도 야당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 세력이 너무 보잘 것 없고 추호의 실권 마저 없으니 당파간 싸움이 일어 날리 萬無하오.
그렇다고 중국에도 민주가 없는 것은 아니요. 공산당 당내에서 민주적으로 모든 것을 토론하고 결정하오. 때문에 당내에 모순이 존재하고 이 모순이 커지면 파벌이 존재하고 파벌이 커지면 세력 다툼으로 이루고 이 다툼이 커지면 판가리 싸움, 즉 정권 다툼이 일어 난다오. 모택동이 말하는 계급투쟁이 영원히 존재 한다는 것은 바로 이런 정권다툼을 말하는 것이 맞는가 보오,
중국, 아니 새중국에서는 적이란 敵자를 간단하게 적 ?자로 바꾸었소. 아마 간체자로 간단하게 고치려고 한것도 있지만 주요하게는 이적자는 "혀설"과 "문장문" 합하니 적이란 바로 혀와 문으로 싸우는 상대란 뜻으로 原字의 의미를 活用한 모양이요.
모택동 동지는 설로도 문으로도 적과 싸웠지만, 더욱더 중요하게는 총을 쥐고 놓지 않았소. 그래서 또 이런 명언? 도 있소 총대속에서 정권이 나온다고 말이요. 그리고 그이는 진정 총대로 정권을 빼앗았고 중국을 통일 하였소. 그리고 그이는 늙어 죽도록 軍權은 틀어쥐고 놓을 줄 몰랐다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로서 많은 당파가 서로 정권다툼을 하고 있소.
이들도 당마다 강령이 있고 理想과理念이 있고 최종 목적이 있소. 그리고 모두들 그목적의 달성을 위하여 그이상을 실현을 위하여 그강령을 지키여야 하오.
각당의 강령은 모두가 하나같이 국민을 위한 것이고 나라를 위한 것이고 ... 서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만 ...
우선 이런 이론을 행동으로 실행 시키고자 한다면 정치적 권리가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정권이오. 때문에 우선 먼저 정권을 장악하고 여당이 되여야 하오. 여야당이 허구한날, 주야장천 하루도 빠짐 없이 다투고 싸우고 헐뜯고 있는 것도 바로 이정권 때문이 아니고 다른 이유가 없오.
중국에 위대한 도사이시며 위대한 영수이시며 위대한 통수이시며 위대한 키잡이였던 모택동 동지가 일찍 말씀하신 적들이 지지 하는 것은 우리는 반대하고 적들이 반대하는 것은 우리는 지지 하여야 한다는 그 명언을 오늘 대한민국의 정국을 살피고 시국을 들여다 보면서 또다시 떠 올려 보니 사뭇 새롭구만.
대한민국국회에서는 당파간 원쑤처럼 다투고 원수처럼 싸우고 웬수처럼 헐뜯고 비방하고 있소.
이것은 적과의 싸움이며 적과의 싸움은 이런 판가리는 응당한 것이란 말이요?!
모택동동지가 "적이 지지 하는 것은 반대하고 적이 지지 하는 것은 우리는 반대 하라 "고 하였는데 그들이 허구한날 이렇게 물고 뜯고 하는 것도 응당한 일이며 마땅한 처사이고 또 불가피면 적인듯도 하오, 우리 정권때 그렇게도 지지하던 정책도 야당이 되면 떠들고 반대하고 공격하는데 ... 기막힐 따름이요.
그래도 국민들을 위하여 반대한다고 웨치고 서민을 위하여 싸운다고 선전하겠지만 ... 이 주정배가 보기에는 반대를 위한 반대인 것 같구만. 적들이 지지 하는 것은 우리는 반대한다 ... 이런 논리인 것이요.여당이 야당이였을때도 이러했고 여당이 야당이 되니 또 이렇지 않소?! 그래서 난 " 청개구리당" 이란 글도 ?댔소.
다시 말하면 야당이라면 여당의 모든 것 하나같이 반대를 하는 당이니 하는 말이요. 그리고 일년 삼백육십오일 이렇게 입으로 싸우고 글로 싸우다가 손찌검하고 의자를 집어 던지고, 심지어 함마까지 들고 싸우는던 것을 보면 언제쯤 총칼도 등장 하지 않을가 심히 념려되고, 족히 근심이 되지 않는다고 못하겠오.
그렇다면 저 모택동이 50년전에 말한 이 시대적명언:" 총대속에서 정권이 나온다" 는 말도 아직도 너무 시대를 떠난 틀린 말은 아닌듯 하오. 그리고 여야당이 서로 싸우는 것이 바로 적과의 싸움일진데 주야장천 싸우고 다투고 하는 것은 그리 이상한 것도 아닌듯 하오.
그래도 여야당이 싸우는 것을 보면 허 허 웃을 일은 아닌 것 같어서 이주정배가 부질없는 노파심에 쓴 글이요.
그리고 또 한번 되뇌이고 싶소.
적이 반대하는 것은 우리는 지지하여야 하고
적이 지지하는 것은 우리는 반대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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