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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주정배비평
노모가 저멀리 운수공사에 가서 무료교통카드를 만들려고 갔다. 그런데 집문을 들어서며 툴툴 거리며 자신을 탓한다.
"에구 에구 이정신 좀 봐라 이젠 죽어야지 글쎄 호구부를 갖고 가지 않았지 머야!"
"아니? 신분증이 있는데 호구부는 왜 가져 오라는 건가요?!" 난 너무나 의아해 모친에게 다시 물었다.
"엄마! 신분증이 있으면 될터인데 호구부는 해서 뭐 한답니까?!"
"이건 신분증이 아니라서 안된대 호구부를 같이 가져와야 된대!"
"아니 신분증 복사본에 본인이 직접갔는데 왜 안된다고 그럼까 ?!"
"안된다니 안되는거지 ..." 당연히 것처럼 말씀하신다.
나는 열 받았다.
"엄마 이것이 신분증 하고 똑같은 것인데 무엇때문에 안된답니까?"
"내가 아니? 거기서 안된다하니 안된다는 것이지 ... " 혼자 내가 아니 거기서 안되면 안되는 거지 내가 아니 거기서 안되면 안되는 거지 몇번이나 이렇게 되뇌이다가 내가 아니 ... 하면서 흥얼흥얼 거리며 서랍을 들추고 장농을 뒤지고 가방을 뒤집고 하더니 호구부가 없다고 한다.
"아니 엄마 호구부는 어디에 있는데 ... "
엄마는 호구부가 어디에 뒤었던지 잘 생각이 나지 않는 모양이다. 한참후 엄마가 하시는 말씀 옳지 전번에 둘째가 가져 갔지 ... 본래 엄마의 호구부와 신분증은 가두에서 90세 이상 노인들에게 드리는 보험비인가 아니면 보조인가 하는 돈을 준다고 호구부를 신분증과 같이 가져 오라 하여 가두에 가져 갔는데 거기서 그것을 두고 가라 하여 두고 왔는데 이젠 석달이 다 되였는데도 돌려주지 않고 있었다.
참 기막혔다. 아무리 만만디 중국이라고 해도 이건 말도 완되는 것이다. 어쩌면 남의 호구부의 신분증을 이렇게 오래 갖고 있는지 ... 안되면 안되고 되면 된다고 하던지 ... 무엇이 그렇게 오랜지 ...
거기에 또 신분증 복사본이 안된다는 운수공사!
작년에 서류를 보면 엄마의 교통카드 만들었던 서류가 그대로 컴푸터에 남아 있겠는데 ... 신분증이 없이 안된다고 호구부를 가져 오라가 하는 이들이 정말 너무 하다. 자기 엄마나 아버지라면 이렇게 말도 되지 않는 이유로 그먼데를 다시 두번 걸음을 시킬가 ?
저멀리 한국이나 일본에는 신분증 복사본이 없이 신분증 번호만 끝자리만 암기하여도 되는데 ... 심지어 핸드폰에 사진을 찍은 신분증도 공항에서는 똑같이 사용되고 있는데 ...
아직도 멀었다. 중국은 그들 자본주의 서비스를 따라 가자면 멀고도 멀었다.
이런 불쾌한 서비스를 받을 때마다 나는 내고향이 정이 떨어지고 자꾸만 외국 생각이 나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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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의 서비스차이는 50년